유저분들이 많이 언급하시던 내용 및 제 개인적인 생각을 포함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1. 신규 유저를 위한 초반부 개선

1~20레벨 구간의 지역을 개선하였습니다.
- 지역 : 솔즈리드반도, 그위오니드숲, 무지개벌판, 매사냥고원, 릴리엇구릉지, 호랑이등뼈산맥, 가랑돌평원, 마하데비
- 종족 퀘스트와 지역 퀘스트의 동선이 맞지 않는 부분을 개선하고 불필요한 동선을 제거하였습니다.
- 사냥터 난이도가 적절하도록 개선하였습니다.
- 이동 동선을 알기 쉽도록 지도를 개선하였습니다.
- 퀘스트 정보를 보강하였습니다.
- 퀘스트 보상을 변경하고, 보상을 받은 후 바로 강해진 것을 체감을 할 수 있도록 보상 구간을 변경 배치하였습니다.
> 퀘스트 보상은 전 레벨 구간에 모두 변경하였습니다.
> 퀘스트 보상은 미확인 등급으로 지급되며 등급을 확인할 때 좋은 등급을 획득할 수도 있고, 노동력이 5 소비됩니다.
- 퀘스트 보상 방어구는 세트 효과가 적용됩니다.
- 내 손으로 만드는 방어구 퀘스트의 일부 내용이 변경되고, 방어구 장비의 성능이 강화됩니다.

사냥터 난이도가 적절하도록 개선이 되었다고 하는데 과연 정말 그럴까요?

패치 이후의 모습을 보시면 알겠지만 몬스터의 체력은 급상승 하였으며 전투중 활력 회복은 0이 되었습니다.
신규 유저들의 레벨업 하는 과정을 알아보면 한마리 잡고 활력 채우고 한마리 잡고 활력 채우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길면 한마리 잡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할 뿐더러 활력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죽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것이 정말 초보들을 위한 난이도 적절선인 것인가요?
이번 에아나드 패치 이후로 신규 유저들의 유입문이 좀 더 좁아진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2. 에아나드 도서관

51~55 까지의 레벨 사냥터로 오픈한 에아나드 도서관은 웅장한 홍보 영상에 비해 단순한 정사각형 맵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물론 이 안에서 꾸준한 사냥 퀘스트와 인던등으로 레벨업을 해야 하는데요
단순한 반복노동에 레벨업을 하는 유저분들은 대다수 힘들거나 지루하실 거라 생각이 됩니다.
또한 50부터 막대한 경험치 양으로 모든 유저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50에서 51로 가는 경험치는 약 360만,
51에서 52로 가는 경험치는 약 860만 정도라고 합니다.
과연 마지막 55로 가는 최종 경험치의 양은 얼마나 될 것이며, 55까지 이렇게 반복된 사냥을 해야만 하는 것인지
유저분들이 잘 버텨주실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제가 여기서 유저분들이 잘 버텨주실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한 이유는 애당초 아키에이지 자체가 하드코어 게임 기반이
아니었지만 갑작스런 하드코어 노선으로 갈아탄 여파덕에 기존 라이트 유저분들의 타격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단편만으로 현재 아키에이지 레벨업 시스템과 메이플, 리니지 같은 노다가 게임을 비교한다면 비교 대상이 될 수가 없겠지만 노선을 급변경한 부분에 있어서 유저분들이 잘 적응하실 수 있을지가 우려가 되는 것입니다.)

3. 기타 패치

이번 에아나드 패치 시스템으로 인해 골드 유입이 상당히 떨어졌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닥사로 들어오는 잡템이나
골드는 모두 사라졌으며, 확률적으로 돈주머니가 나올 뿐입니다. 그리고 그 돈주머니에서 대박, 중박, 소박이 터질 확률도
상당히 낮은 편이구요.. 거기에 위에 언급했다시피 사냥한번 하려면 엄청난 활력소모로 인해 한번 몰이사냥 하기에도 힘든
상황이기에.. 의도된 XL의 골드 회수인 것일까요? 아이템 매니아나 베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골드 시세가 올라갔습니다.
이번 패치에 루루 상점 아이템이 상당히 많이 나왔는데 그저 돈벌이에만 눈이 멀어버린 패치가 아닌가 의심이 됩니다.
심지어 세금까지 이젠 캐쉬로 내야하는 상황이 그저 웃길 수 밖에 없네요..
누이의 눈물은 애당초 스토리에 기반이 된 아이템입니다. 그러나 누이 눈물은 지금까지 활용도가 매우 낮게 사용이 되었습니다. 눈물은 제대로 활용 되지 못하고, 그렇게 유저분들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그저 산으로만 가는 XL의 패치 모습에 실망스러울 뿐입니다.

4. 푸른 소금 상회 퀘스트

푸른 소금 상회 '텃밭'을 획득할 수 있는 퀘스트 보상에 '귀속된 건축물 세금 증지' 아이템을 추가하였습니다.

건축물의 세금 납부 방식 및 세율을 변경하였습니다.
- 건축물의 세금을 금화가 아닌 '건축물 세금 증지' 아이템으로 납부합니다.
- '건축물 세금 증지' 아이템은 제작, 루루 상점 구매 등의 방법을 통해 획득할 수 있습니다.
- 건축물 배치 시 납부되는 보증금은 '건축물 세금 증지' 아이템으로 납부하게 됩니다.

푸른 소금 상회 무역 퀘스트인 '거상의 꿈' 퀘스트 8종의 내용을 일부 변경하였습니다.
- 퀘스트 보상으로 지급되던 '델피나드의 별'과 '보물지도'는 보상에서 제외하였습니다. - 각 퀘스트의 목표와 대화 내용 및 알리미를 변경하였습니다.

다음 지역의 델피나드의 별 상인을 제거하였습니다.
- 그위오니드 숲, 마리아노플, 무지개 벌판, 마하데비, 매사냥 고원, 긴 모래톱

일반 낚시에서 '건져올린 상자' , '건져올린 자루' 아이템을 획득할 수 없도록 변경하였습니다.
- 건져올린 상자/자루에서 더 이상 누이의 눈물/델피나드의 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없도록 변경하였습니다.

아키에이지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하우징 세금 시스템을 캐쉬로 전환한 것은 정말 놀랠 노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정말 돈벌이에 미쳐버린 것일까요? 이러다 추후에는 델피급 이상 방어구는 캐쉬로 사야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을거
같아 걱정이 앞섭니다.
자신있게 내세운 하우징을 이렇게 한 순간에 죽여버린 것은 아기자기함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타격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물론 경매장에서 세금 증지를 구입할 수야 있겠지만, 골드 유통이 원활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
경제 시스템 자체가 엉망이 되어버린 이 상황에서는 우리의 친구 매니아, 베이를 사용하는 수밖에 없겠죠?
또한 델피나드 별을 확 죽여버린 것 또한 정말 생각 없는 패치입니다. 무역으로도 얻을 수 없고, 낚시로도 얻을 수 없고,
심지어 스토리 퀘스트로 모을 수 있던 부분도 다 없애버렸습니다. 그런데 선박 도면은 델피나드의 별을 엄청 소비해야
구입할 수 있더군요.... 아~! 이젠 해상전을 나룻배로 즐기라는 XL의 신선한 배려인가 봅니다.
신규유저 여러분 우리 모두 나룻배를 타고 자유도로 떠나요

5. 무역 개선

실제 동선을 반영하여 지역별 특산품 판매가를 재조정하였습니다.

6. 생산자 보호 기능

생산자 보호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 <만든이>가 있는 제작 특산품이고, 생산자와 판매자가 다를 경우 생산자 보호 기능이 적용됩니다.
- 특산품이 판매되면 총 판매 금액의 40%는 생산자에게, 60%는 판매자에게 각각 분배되어 대금 우편이 발송됩니다.

과연 XL의 의도대로 해상전이 활발해 질 것인가 의문입니다. 물론 좋게 본다면 무역품을 약탈하여 팔면 제작다고 이득,
약탈러도 이득이 되겠지만.. 그것은 약탈의 진정한 의미가 아니죠. 약탈품을 비공개지역으로 버려버려야 제작자에게
이득이 가지 않으니 약탈러분들은 오로지 비공개지역에 돌진하시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유저들이 원했던 해상전 활성화는 이런 것이 아닙니다.
XL은 해상전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건가요?
실제 해상전 전투를 해보시면 상당한 재미를 느끼실 껍니다. 배를 소환해 이동하며 대포로 상대방 배를 포격하고, 배를 뺏고
부시고.. 이런 컨텐츠를 살릴 수 있을만한 방안을 내세우는 것이 훨씬 좋았을텐데 말이죠

실제 기자단 간담회를 진행 하였을 때, 담당자님께 건의 했던 부분이 해상 컨텐츠 활성화 였습니다.
쉽게 말하면, 해상에 적절한 보상을 뿌려둔다면, 그것을 차지하기 위한 유저들간의 소소한 쟁이 발생할 것이며
당연히 자연스럽게 해상 컨텐츠가 살아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뭐.. 결국 그냥 흘러가고 말았네요

7. 제작 생활 채집

- 요리 : 뜨거운 통돼지 구이, 두꺼운 바다가재 찜, 풍요를 더한 통돼지 구이, 풍요를 더한 바다가재 찜, 부드러운 옥수수빵, 검은빛 숙성 발효주
- 연금 : 초록이, 강한 초록이, 위대한 초록이, 피로물든 복수, 피로 채운잔, 의지의 방벽, 풍요의 성배

이는 더이상 말 안해도 아실껍니다.. 사전 공지를 해주고 기능 삭제, 아이템 드랍 삭제.. 이런식으로 흘러갔다면 지금보다 말이 훨씬 더 안나왔겠죠. 유저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날치기패치였습니다.

보물 획득 시 노동력을 소모하도록 변경하였습니다.
- 가라앉은 보물상자를 인양 주머니로 인양 시 노동력 25가 고정적으로 소모됩니다.
- 인양 주머니 1개의 아이템을 제작 시 필요한 노동력의 값이 25로 변경되었습니다.
- 인양 주머니 제작 시에 필요한 노동력은 숙련도에 따라 감소합니다.

아이템에 관하여 일부 내용을 변경하였습니다.
- 보물 지도 아이템은 특정 지역의 파티 사냥터의 몬스터에게서만 특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솔즈리드 반도, 매사냥 고원, 고대의 숲, 그위오니드 숲, 무지개 벌판, 황금평원, 로카의 장기말들)
- 신규 획득하는 보물 지도 아이템은 희귀, 고대, 영웅 등급으로만 획득할 수 있습니다.
- 델피나드의 별과 누이의 눈물 아이템을 보상에서 제외하였습니다.
- 보물지도를 통하여 보물 상자에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의 확률을 변경하였습니다.
- 보물상자를 파내기 위해서는 노동력이 50 소모됩니다.

한때 인양을 참 재밌게 했던 유저 중 하나였습니다. 나름 바다속에서 시간때우기에도 좋고, 쏠쏠한 재미였죠.
하지만 노력한 시간에 비해서 보상이 상당히 미비한 편이었습니다. 과거부터 인양 업데이트를 많이 바랬었는데..
분명 하나의 재미요소로 만든 것이었는데.. 이것만 제대로 개편시켜줘도 위에서 말한 해상전이 활발해지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보물지도로 숨겨진 보물을 찾아다니는 것도 참 재밌었는데 말이죠..
보물지도에서 행운석을 확률적으로 캐낼 수 있다면 어떨까 생각해보네요.

- 숙련도가 증가하지 않는 노동력 소모는 경험치를 얻을 수 없습니다.

55까지 닥사나 하시오

돈에 환장한거 같네요

8. 스킬

- 반경 10m 이내의 5명의 적 대상들을 자신으로부터 밀쳐내고 5명의 아군 대상들을 자신에게 끌어당깁니다.
- 자신에게 당겨진 5명의 아군은 이후 받는 피해가 30% 감소합니다.
- 해당 대상들의 상태에 상관없이 해당 효과를 받습니다.

- 숨겨둔 비수를 던져 적중한 대상에게 [피해량]만큼 피해를 줍니다.
- 피해를 입은 대상 주변 10m 이내의 적군 5명에게 다시 비수를 튕겨 최대 6명에게 피해를 줍니다.
- 비수를 맞은 대상들은 3초 동안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가 40% 감소됩니다.
- 비수에 피해를 입는 대상이 늘어날 수록 한 명의 대상에게 주는 피해가 줄어듭니다.
- 비수에 적중한 대상마다 자신에게 2개의 살기가 최대 12개까지 누적됩니다.

과거 전 XL관련 직원의 정보 유출 시절 흘려나왔던 스킬 내용입니다.
철옹성과 비수 던지기가 그대로 오픈이 되었네요.. 설마설마 했던 내용들이 실제로 오픈이 된걸 보면
숨겨진 내용이 더 있지는 않을까 조심스레 야기해봅니다.

담당자분들이 직접 닥사를 한번 해보셨으면 하네요
활력은 활력대로 부족해서 활력물약을 구입하려면 가격이 많이 뛴 상태이고,
직접 작물을 심뽑하여 물약을 몇날 몇일끝에 만들어도 반나절만에 다 날리기 쉽상이죠
그렇다고 닥사로 돈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현재 골드 유입을 전부 막아버렸으니까요

타 기자단 분들의 말씀처럼 기자단은 처음 들어갈 때 비밀 서약서를 작성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비밀을 지킬 것도 없죠. 아무 정보도 보고 듣지 못합니다.
남들보다 한발 앞서서 정보를 듣고 유저분들께 소개하는 것을 기대했던 제가 착각했었나봅니다.

제가 바로 전에 썼던 글이 바로 테스트 서버에 관련된 내용이었는데요
테스트 서버는 방치해 둔 채 본서버에 적용시키고 욕먹고 수정하는 바보같은 짓을 왜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게임 개발하고 관리한다고 고생하는건 알지만, 이건 유저들의 목소리를 듣기는 커녕 무시하고 등돌아서는 것 밖에
안되는 것 같네요.

능력 관련 패치는 언급 하지 안겠습니다. 문제가 많은 부분이지만, 쉽게 터치하지 못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언제까지 유저들이 눈크고 코베일거라 생각하십니까

이 아닌 유저들이 떠나는 세상 을 진정 바라시는건가요

글만 삭제 되지 않길 바랄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