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모드 대폭 보강할줄 알았다.

NC게임의 경우는 아이온 이후부터

스토리에 굉장한 투자를 하고 있었거든

블레이드엔 소울도

작은 퀘스트 하나하나에도 이야기거리를 집어넣어

유저들의 몰입을 유도하던데

아키에이지는

유저가 만들어가는 세상!

슬로건은 좋다만

그 유저들이 아키에이지의 세계관으로 빠져들 수 있는 장치들이 너무 없다.

유저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은 많았지만

동기부여가 하나도안됬지.

제작기간 10년?

나같으면 1년 더 써서

무역, 생활, 사냥 모든 부분에 각기 다른 스토리 라인을 집어넣었을꺼다.

무역은 무일푼 거지에서

각 대륙 상인들과의 퀘스트를 통해 자신이 점점 성장하는 것을 스토리로 만들고

생활은 그 지역 NPC들과의 교류퀘스트나

지역 평판을 높여야 집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해서

유저가 자기가 있는 곳이 자신의 고향으로 느껴지는 장치

400억을 들이고

10년을 개발하면 뭐하나

게임의 하드웨어가 물감이라면

그안의 기획, 내용물은 화가이다.

물감이 아무리 좋아도

화가가 개판이면 좋은 그림이 절대 나올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