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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빠짐없이 결제 했는데.


사실 지금까지 1년이라는 세월동안 접지 않고 버텨왔던건 기나긴 클베 동안의 기다림과 기대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햇수로만 따지면 시작한진 벌써 3년째니까요. 하지만 오베 때부터 이어져 온건 오직 실망 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엔 쉴드 치다가 아키에이지의 개라는 소리도 들어보고, 욕도 엄청 먹어보고, 접을까 생각도 여러번 했었지만

결국 사람 때문에, 혹은 아직 못해본 무엇 때문에, 꾸역꾸역 욕을 먹어가면서도 접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사실 제 멘탈로는 여기까지가 끝인 것 같슴다. 오히려 한계는 이미 옛날에 지나갔죠.



클베/오베 때부터 만나서 같이 해온 사람들끼리 만들었던 '꽃집총각' 원정대에서

저를 제외하면 거의 유일하다시피 남아있었던 니무쉬마저 지금은 떠나려고 준비중이고...

http://archeage.xlgames.com/community/openboards/238961

더 이상은 못 버틸 것 같네요.



클베를 해오면서 느낀 아키에이지의 가장 큰 장점은

'유저가 만들어가는 세계' 라는 광고에 걸맞는, 유저와의 대화를 중요시하는 모습이라고 생각 해왔던 사람으로서.

오픈 이후, 그리고 무엇보다도 요즘 보여주고 있는 모습을 보며 탄식을 금치 못했습니다.


쉴더 하나 없이 모두가 떠드는 와중에 굳이 저까지 떠들 필요가 있겠나 싶어 스샷이라던지 쉰소리 하는 뻘글만 올렸지만

사실 누구보다 속상했던 사람은 저였습니다. 한낱 게임이라곤 하지만 보통 정든 게임이 아니었으니까요.


결국은 그래픽 카드 이벤트 당락 같은것도 핑계지만.

이렇게라도 핑계를 대지 않으면 언제까지도 붙들고 있을 것 같아 올립니다.

어차피 추첨이니 못 받으면 아키와의 인연도 끝이구나 하고 깔끔하게 끝내려구요.






만약 못 받으면,

열게에 동대륙 관광 가이드 북을 올리는 것을 마지막으로,

길면 길었고 짧으면 짧았다 할 수 있는 3년간의 여정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attachment image



이건 서대륙 관광 가이드 북 링크. http://archeage.xlgames.com/community/openboards/270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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