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주 이전 최초의 원정대 이야기를 다루어 관심이 갔는데요.
그렇기에 캐릭터 또한 원정대의 일원인 진, 타양, 키프로사, 아란제브입니다.
RPG의 정석직업인 전사, 궁수, 힐러, 마법사의 포지션으로 생각하면 되겠죠.

개발자분들의 깊은 뜻은 알 수 없지만 캐릭터들의 외형적 변화가 우선 눈에 띄었습니다.

진 에버나이트

모바일 게임에 맞추기 위해서인지 손발의 크기가 약간 워크래프트같습니다.
조명효과인지 머리색이 밝아졌고, 헤어스타일도 원래랑 다르게 아키에이지 누이안의 기본헤어군요. 진은 하리하란...읍읍!

비교를 위해 아키에이지 트레일러 영상의 진을 데려왔습니다.
이 영상을 직접 찾아보시면 아실테지만 썩소를 잘짓죠!

비긴즈에서는 양손검을 메고 있는데 시각적요소를 원해서 설정오류를 범했다고 생각합니다.
원화에서의 모습과 소설내용을 보면 진은 빠른 검술이 특기입니다. 한손도 였을거에요.
트레일러에서 나온 진은 양손검인지 한손검인지 애매한 크기의 무기를 양손검 쓰듯이 씁니다.
키리오스와 동화된 이후인지라 성향이 바뀌었을 수도 있지요.
정원의 문을 찾기 이전의 이야기를 쓰는거라면 한손이 더 나았을지도 모를텐데...

타양 칼지트

워본 초기의 모습처럼 양팔이 비대해졌습니다.

복장도 활쟁이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가죽갑옷에서 웃통깐 판금차림이 되었습니다.
트레일러때 보았던 민첩한 모습보단 전사에 가까워보이네요.

키프로사 데이어

충격적입니다.

엑셀에 설명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게임 소개페이지에 쓰이는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왼쪽 아래에 앉아있는 긴머리의 여성이 키프로사입니다.

델피나드에서 진과 조우했을 때 남성복을 입고있던만큼 자신을 꾸미는데 관심이 없고
필요에 의해 남성복에서 여성복으로 바꿨을 뿐 저렇게 진보적(?)이진 않았습니다.

RPG하면 이젠 비키니아머겠지만 아키에이지를 하면서 세계관을 흥미롭게 본 저로서는 천년 전의... 일종의 역사속 위인같은 캐릭터인데 너무 망가뜨리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아란제브

이건 이것대로 느낌있습니다.
그닥 흠잡을데가 없네요.

이전엔 너무 젊어보이는 감이 있었죠.
게임 소개페이지에서 찾아보면 긴머리이기도 하니까
시간순서상으로 보면 정원을 찾는 여정 도중 미용이용권을 사용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까지 캐릭터를 본 제 감상이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