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된 종족퀘스트를 수행하던 중
스토리 상 추적 중인 인물인 '세바스'라는 인물의 일기 원고를 주더군요.
왕녀퀘 비슷하게 이걸 책으로 엮어서 읽어야 다음 퀘스트를 주는 식이였습니다.

사실 읽는게 아니라 NPC한테 퀘스트 받는 식으로 책한테 받으면 끝날 일이지만
내용이 있으니
읽었죠.

세바스의 일기

그리고 뭐... 일기에 적힌 장소를 한 번씩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여행일지가 아니여서인지 언급되는 위치는 많지않고
내용도 짧아서 아주 쉬웠죠 ㅇㅅㅇ

루비 광산촌

세바스는 갓난아이 때 이곳의 주민회관 앞에 버려졌다고 합니다.

그를 거두어 길렀지만 혹사시켰다는 '리젠보리' 라는 광부는 안보이더라구요. 죽었나..

카어 노르드

가출(?)한 세바스는 동경하던 도시 카어 노르드에 도착합니다.
환락가의 누님들 시중을 들며 푼돈을 벌었다고하네요.

무려 일년간 일해서 주머니에 채운 돈은 겨우 5골드... (소년의 주머니?)
그마저도 동네 불량배인 '올가드'에게 두들겨 맞고 빼앗겼다네요. (계승자 주머니보다 나은 ㄷ읍읍!)
근데 올가드라는 NPC도 안보입니다.

푸른 소금 상회

이후 푸른 소금 상회의 주인인 '리베크'에게 거두어져 살 곳, 기술, 지식, 이름까지 받은 세바스.
아쉽게도 리베크의 저택이 어디인지는 나오지 않네요.
푸른소금 상회 본부쪽일거같기도 한데...

뼈의 땅

리베크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암살집단 혼돈의 칼에 위장잠입한 세바스.
암살자 훈련소가 이곳 뼈의 땅에 있다고 적혀있는데
역시 암살집단... 흔적도 안보입니다.

엘피스

잠입 1차목적인 리베크의 아들 '세비아'를 2중간첩 수행도중 만나게 되는데요.
종족퀘스트 8장에서 대면하게 되는 '엘피스'라는 인물이 그였습니다.
납치당한 후 기억이 지워지고 암살자로 훈련받아 결국 아버지인 리베크를 암살하려는 암살자가 되어 온것이죠.
충격먹은 세바스는 스트레스풀겠다고 술마시는 바람에 이 소식을 리베크에게 전하지 못합니다.
(사진에 나오는 엘피스는 다른 퀘스트를 수행할 때 몇번 만나는 엘피스인데 일단 동일인물은 맞습니다.)

신의 방패

도중 언급되는 신의 방패 집행단 단장 파트리아 트리스테는 찾아봐도 안보여서
일단 신의 방패 주둔지 사진으로 대체했습니다. (_ _)

정화의 불길 작전

다행히 암살에 실패한 엘피스는 어떠한 계기로 인해 일부 기억을 되찾았고
신의 방패와 접선하려 하지만
그의 생존 소식에 죄책감과 불안, 질투 등 복잡한 감정을 느낀 세바스가 스스로 감당하지 못할 일을 벌이고 맙니다.
리베크와 엘피스를 한자리에 놓고 조직에 알려 엘피스를 죽게 만드는 것이었죠.
장소는 갈대무리 땅의 북쪽에 있다고 합니다.

일기의 내용은 여기까지네요.
그루달, 이요르의 여행일지와 달리
언급된 장소에 언급된 인물이나 시설이 있지는 않네요.
디테일이 살아있었다면 지렸겠지만 스토리용이니 뭐라하긴 그렇고..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제 그곳으로 가보겠습니다.
부디 극적인 구출이 이루어지기를...
가봤더니 또 한 발 늦었고 리베크 찾아 삼만리 속행일거같은 불안감이... ㅠㅠ

ps. 인게임 세바스의 일기 내용에서 오타 발견했습니다. 리젠보리가 리벤보리가 되어있는 부분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