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간담회가 처음이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갔습니다.

처음에 업뎃 발표때만 해도 설레는 마음으로 '오~오~재밋겠다' 거리며 보았습니다.
그런데 QnA시간부터 갑자기 분위기가 급 무거워져서 괜시리 두리번두리번 거렸습니다.ㅠ
하지만,
그만큼 많은 유저들이 아키에이지에 대한
애정과 관심과 열정?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업데이트 발표와 페북방송은 짧았지만,
간담회라는 타이틀처럼,
끝나고 30명중에서 절반이상? 정도의 인원들이
끝까지 남아서 열띤 피드백을 하러갔습니다.(저는 도망ㅋ)
확실히 간담회라는 느낌이 들었고요.

제가 아키위키 때문에 초청된지는 몰랐는데,
담담자분께서 따로 불러주셔서 아키위키에 대한 의견들을 교환했습니다.
무엇보다 아키위키 담당자 분들께서
일개 유저의 생각과 미숙한 의견들을
진심으로 경청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키위키가 잘운영되어 초보유저들에게 정보격차를 줄여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어야하는데,
이 부분에 여러 고민이 많으신듯 싶었습니다. )

꼭 간담회가 아니더라도, 열린게시판이나 인벤에서
여러가지 아이디어나 컴플레인, 개선안들이 많이 올라오고
유저들이 좋아요, 싫어요 피드백도 많이 해주시고 그래서 아키가 다시 갓키가 되었으면 좋겠네요.(언젠가는 되겠죠?ㅠ)
저도 앞으로 아키에 대한 의견들을 지금처럼 열린게시판에 많이 올려보겠습니다.(욕먹겠지..)
개인적으로 서로 헐뜯기 보다 건설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열린게시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누워야할때는 누워야겠지만..ㅎㅎ;;;)

솔직히 제가 즐긴 많은 mmorpg 중에서 아키만한 게임은 없는 것같습니다.
아키 스텝분들, 유저분들 모두 파이팅하시고..
이번 패치때 많은 고인유저들 많이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수라야 키키야 돌아오렴..ㅠㅠ
내친햄도 ㅠㅠ 진햄은 키리에서 행복하게 잘 사시고 계시리라 믿...ㅎㅎ)
(걸음햄 앗뜨햄과 원대 잘 지키고 있으니 돌아오시라ㅠ)

P.S>To 유저분들. 아키위키 많이 이용해주세요~ㅎㅎㅎ

P.S2>To 스텝분들. 비올까봐 우산까지 챙겨주시고, 주말에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런데.. 번호 뽑기에서 머그컵이 나왔는데, 이게 제일 안 좋은 꽝인것인가..요... 시무룩
라고 조금 우울했는데, 까보니..

커피먹기 딱좋네요.
그냥 아키 마크만 밖혀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음 ㅎㅎㅎ
그래도 머그컵보다 아래 등급은 없겠지..흑..
(바디필로우, 방석, 보조배터리, 안마봉은 어머니에게 헌납되었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