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글 씁니다..
물론 앞전에도 글을 쓰고 있지만 이 글은 유저 한명의 건의사항일뿐입니다.
읽으시는 분도 유념하시고 더 좋은 제안주셨으면 합니다.

현재 문제점 : 무역/물가 부분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무역/물가 즉 초식 이부분은 아키에서 엄청나게 민감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초식분들이 아키의 토대라고 생각하며 현재의 아키에서 초식까지 무너지면 진짜 끝이라고 봅니다. 사람이 누가 남겠어요.
현재 각서버의 상황을 제가 전부 알지는 못하지만 초식분들이 이 서버 저 서버로 옴겨다니는걸 종종 봅니다.
왜냐? 아마 다음 상황이지 않을까 합니다.

1. 교역품이 빠지지 않아 내륙일반무역 물가가 빠르게 회복이 되지 않는다. 등짐을 팔아도 재미가 없다. 재고만 계속 쌓인다.
2. 물가회복을 위해 직접 교역에도 나서 보지만 장비부족, 끝없는 약탈로 교역도 포기상태에 이른다.
3. 결국 약탈세력이 별로 없는, 한적한 서버 또는 서대 우세 서버로 이주한다.
4. 그 결과 서버는 점점 사람이 사라지고 황폐화된다.

전쟁좋아하는 원정대가 서버를 옴겨다니듯 초식분들도 이렇게 많이들 움직이게 되고 이 두가지가 동시에 일어나면 해당 서버는
순식간에 황폐해집니다.
물론 그래도 남아서 하시는분들이 있기는 하죠. 그렇지만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표시난다고 정말 표시 납니다.
초식분들이 초식만 하는게 아니거든요. 전쟁유저만큼은 아니어도 초식분들도 명점모으고 장비모으고 다 하죠. 속도가 조금
느릴뿐인거죠. 빠르게 현질로 키우기보다 천천히 키우는분들이 많죠. (아 물론 전문 골팔이는 나가주세요!)

원인입니다.
위에 보듯이 현재 무역은 다음 구조를 따르죠
1. 내륙무역을 한다.
2. 교역소에 일반짐 0개 / 숙성 0개 / 상단 0개 가 모이면 교역품으로 1개가 생성되며 내륙물가가 회복된다.
3. 교역품이 지속적으로 빠져줘야 다음 교역품이 생산되며 계속 물가가 회복된다는 개념인데..
결국 교역품이 문제인거죠. 현재로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하라고 만든 시스템인데 이 교역품이 내륙물가와 연동이 되어있어
교역을 안하게 또는 못하게 되면 내륙이 폭망하는 상황이 벌어지는겁니다.

제 대안입니다.
1. 내륙물가회복과 교역품판매연동을 단절시킨다. 즉 교역품이 빠지지 않아도 내륙물가는 자동회복시스템으로 갑니다.
2. 자동회복이지만 세력균형을 고려하여 일정주기(1일 단위정도)안에 가져다 파는 등짐양을 보면서 기준물가에서
내륙등짐을 지나치게 가져다 팔면 물가회복이 점차 느려지며, 기준보다 적게 가져다 팔면 물가자동회복 속도가 빨라지게
만드는겁니다. 뭐 간단히 말하면 시장에 물건이 넘치면 가격이 싸지고, 귀해지면 비싸지는거하고 같은거죠.
3. 교역품은 현재같이 만들어지되 이것은 원정대나 파티단위 컨텐츠로 바꿨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내륙물가가 자동회복으로 가면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은 초식분들이 아마 거의 안할겁니다. 그렇다면 예전 자유도 무역과 같이 또는 심연등짐과 같이
원정대/파티 단위로 주말에 이벤트 형식으로도 놀 수도 있고 아니면 원정대단위로 단체무역을 활성화 시킬수도 있을테구요.
이부분은 연구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4. 자동회복속도편차의 차이는 제 생각에 다음같은 이점이 생기기라 생각합니다. 현재는 무역이 거의 서대에 편중되어있는데
이를 적용한다면 동대는 물가가 거의 항상 좋으리라고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동대에 터를 잡고 초식하려는 분들도 상당수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 그리고 상자좀 그만 파시고 예전같이 여명팔이로 돌아가주셨으면 합니다. 상자에서 맨날 강화등등 시장에 민감한 물건들이 쏟아지니
시장물가도 요동을 치고 너무 시세가 급변해요. 오픈한지 벌써 몇년인데 맨날 시세가 오르락 내리락입니까?
이게 말이되요? 여명팔이 하셔서 버시면 되리라 봅니다.

그리고 내륙무역너무 많이 해서 골드가 지나치게 생산되면 어떻게 하느냐 걱정할수도 있는데. 그건 당장 급한일이 아닌듯합니다.
일단 게임할 사람이 많이 생겨야 그런 걱정도 하는거지 지금 사람도 없는데 구데기부터 무서워하지 맙시다 좀.

감사합니다. 급하게 쓰다보니 생각한게 좀 빠진거 같은데 생각나면 수정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