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어 서버에서 초식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뉴비보다 못한 초보입니다.

데이어 서버에서 부캐 생성 제한이 풀려서 들은 생각이
"아키라이프가 계정 적용이랬으니까 본캐 접속해있는 동안 부캐는 비접속 노동력 차 있을테니
본캐 할거 다하고 나면 부캐로 채집이나 해야겠다" 생각해서 부캐릭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역시 엑셀게임즈가 녹녹치는 않군요. 노동력을 연동시켜놓았네요.

여기서 의문점이 생깁니다.

1. 본캘에서 천사의 날개를 걸어놓은 상태에서 부캘로 접속하면 본캘의 노동력 생성도 멈추고
부캘에서 노동력 생성이 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예전 날개 걸어놓은 상태에서 튕겼다가 들어와보니까 날개 버프가 사라져있길래
버그 제보를 했더니 엑셀 왈, 날개는 비접속 상태에서도 시간이 소모된다. 그리고 단계가 올라갈 때
비접속 상태이면 사라진다. 따라서 정상 동작이다.
그렇다면 날개의 쿨타임도 사라져야 하는게 맞지 않나? 아무튼 이 부분은 SI 기획자의 입장에서 알고리즘 상의
문제가 분명하긴 한데...추가 개발 내지는 버그 수정할 생각이 없다는 의사로 받아들이고 넘어갔는데,

부캘과 본캘이 노동력 연동을 해놓을거면 날개 버프도 연동해놓는게 맞지 않나?

이 부분도 엑셀겜에서 수용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2. 본캘과 부캘의 아키패스는 왜 연동이 되어 있는지 모르겠다.
부캘에서 아키패스를 수행하면 본캘의 카운팅이 줄어든다.

본캘과 부캘이 창고를 공유하고 있어서 부캘로 아키패스에서 템을 받아서 본캘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본캘과 부캘의 아키패스를 분리해놓으면 부캘로 소소하게 노는 사람들이 프리미엄 아키패스라고 구매할 가능성도 있는 건데
왜 스스로의 매출 요소를 제한하고 있는지 의아하다.

3. 부캘을 소소하게 키우면서 푸른소금퀘를 통해서 기본 집 세트를 받아서 집을 지으려니까
중과세 부담???? 먼소리지? 한참 고민했다.

본캘이 집과 텃밭을 가지고 있어서 중과세 맞고 있는 중인데, 부캘이 집을 지으려니까
계정에 건축물이 3개라고 판단하는지 세금을 250을 내라고 하는데 이게 맞나?

그렇게 할거면 부캘은 집이나 텃밭 안 짓더라도 그 맵의 주민으로 인정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주민퀘 하러 가니까 주민이 아니라고 퀘도 안주는데
집을 지으려니까 중과세 부과하는건 뭔가 어폐가 맞지 않다.

중과세를 없애줘서 부캘도 건축을 할 수 있게 해주던지, 중과세 정책을 유지할거면 부캘도 그 맵 주민으로 인정해줘라.

엑셀겜에서는 부캘의 용도를 뭐로 생각하는건지 의문이네.

이 정도면 그냥 본캘만 돌리는거랑 다를게 없는데?

부캘 돌려서 본캘 노동력 소모할 일도 없고, 아키패스 소모할 일도 없고, 중과세 부과할 일도 없고...

그냥 다른 시스템에서 다 부캘 시스템이 있으니까 구색맞추기 위해서 만들어놓은건가?

부캘 키우기 보다는 부계정 만들어라! 그래서 계정비(아키라이프) 수익 올리겠다. 회원수도 올리고, 접속자수도 올리겠다.

이런 정책인가?

유저에게 납득시키지 못하는 정책과 유저의 편의와 재미를 잃게 만든 게임은 오래갈 수 없는걸 모르는가?

아직까지는 아키에이지가 지나치게 웰메이드된 게임이고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즐기고 있는데

아쉬운 것도 꽤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