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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키프로사 49레벨 백마법사 엘프
에노이르 위기
여신을 가장 사랑한 이는 자신이었다는 다후타 대신관의 마음에도 눈길이 갔다.
망망대해에서 언제부터인지 언제까지일런지 모른 채로 홀로 서러웠으려나. 그런데 여신이 돌아봐 주었다. 그래서 대신관은 제 나름으로 자신의 여신을 사랑했겠지. 여신이 원하는 왕의 곁에서 스스로를 비춰 보며 얼마나 눈이 부셨을까. 그 마음을 위해 그 뜻을 좇아 기뻤을까 슬펐을까.
다 놓아버리고 싶어졌을거야.
경애하는 에노이르 당신이 무사해서 기쁩니다.
나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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