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와 인류의 역사

배와 인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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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차일드 항구 근처의 고고학자 아피투스에게 배의 역사를 아는가? 퀘스트를 통해 획득.
    • 쾌속정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듯 하다.
    • 물론 원고만준다.

내용

#1

인류의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여러 이동수단 역시 함께 발전하게 되었다.
모든 이동수단 중에서도 특히, 배의 경우 인류가 세상의 모든 대륙을 지배하며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이 되어 주었다.
인류의 번영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배가 어떻게 개발되어 지금에 이르게 되었는가를 아는 것은, 앞으로 인류가 어떤 배를 개발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지표가 될 것이다. 나 프리센 노르예트는 인류가 지금까지 배를 어떻게 개발해서 이용해 왔는가를 정리해, 인류 역사 발달의 추동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2

인류가 언제 처음으로 배를 만들었는가에 대한 기록은 정확하게 남아 있지 않다.
인류가 문자를 만들어 역사를 기록하기 이전부터 나무가 물에 뜬다는 사실을 발견했을 때, 뗏목과 같은 형태의 배가 개발되었을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이다. 다만, 지금의 인류가 배를 개발하기 이전에 고대의 인류가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지닌 배를 제작했었다는 사실을 엘프로부터 전해 듣게 되었다. 이프나의 후예라 불리는 엘프에 따르면, 인류의 첫 문명국가로 기억되고 있는 육식 시대의 오스트 왕국 등장 이전의 시대인 가려진 시대에 이미 배가 존재했다고 한다.

#3

가려진 시대의 주인이었던 이프나들이 자신들의 도시인 이프니르에서 마법으로 만든 배를 운송수단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인류가 물 위를 떠다니는 운송 수단이 배라고 정의하기도 이전에 고대의 인류인 이프나들이 공중을 떠다니는 배를 만들었던 것이다. 만약 엘프가 아닌 다른 종족이 이 이야기를 전했다면 나는 거짓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전한 엘프는 누이안의 역사보다 더 오랜 역사를 자신들의 긴 수명을 발판 삼아 기억으로 기록하는 엘프였기에 신뢰할만하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판단의 근거 중 하나는, 드워프들이 만든 부유선이 이프나의 부유선을 마법이 아닌 공학으로 실현한 것이라고 드워프들 스스로 말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4

이프나가 사라진 후, 누온과 용이 전쟁을 펼쳤을 때도 공중을 날아다니는 배가 등장했다는 기록이 뼈의 땅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기록의 경우 매우 불분명하기 때문에 신뢰하기가 어렵다. 누온이 남겼다는 기록이 매우 추상적인 내용이기 때문이다. 누온은 하늘을 나는 용을 배라고 칭했는데, 이 배라고 칭한 용이 용족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거울 왕국의 전설을 잉태한 미사곤을 의미하는 것인지 매우 불분명하다. 어쩌면, 원시 종족인 누온은 하늘을 나는 모든 것을 그냥 배라고 생각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진실이 어찌 되었든, 인류가 시작되기 이전의 배는 물 위를 떠다니는 것이 아닌, 공중을 떠다니는 것이었다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5

놀랍지 않은가?
역사의 기록조차 거의 제대로 남아 있지 않은 까마득한 과거에는 물이 아닌 공중을 떠다니는 것이 배를 의미했다는 사실이!
안델프의 드워프들은 이러한 고대의 문명이 지녔던 놀라운 기술을 뛰어넘고자 자신들의 공학 기술만으로 공중을 날아다니는 부유선을 제작해냈다. 역사는 도전과 응전이 끝없이 연속되는 파노라마이다. 드워프처럼 우리 하리하란도 물 위를 떠다니는 것에만 안주하지 않고 공중을 떠다니는 배를 만드는 것에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6

현생 인류의 가장 오래된 역사책인 '육식자의 책'에는 육식 시대에 배를 사용했다는 짧은 기록이 남아 있다.
오스트 왕국의 육식왕 기가스가 끝없는 살인을 자행하자 이에 공포심을 느낀 많은 자들이 나룻배와 비슷한 형태의 작은 배를 타고 바다 건너로 달아났다는 기록이 있다. 하지만 이 기록은 너무 피상적인 형태로 짧게 등장하는 탓에 어떤 형태의 배를 어떻게 만들었는가를 지금 추측해내긴 어렵다. 다만, 인류의 첫 문명국가가 존재했을 때부터 이미 뗏목 보다 발전된 형태의 배를 만들어 사용했다는 사실만을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

#7

위대한 강의 시대가 열리면서 인류는 본격적으로 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델피나드의 역사학자 파라도시스가 남긴 '문명의 여명'에 따르면, 위대한 강의 시대는 인류가 원대륙의 젖줄인 네미강을 발견하면서 발달한 시대라고 한다. 강을 발견했다는 표현을 직관적으로 해석하면 그 이전까지 강이 있는 곳을 밟아보지 못했다고 해석할 수 있겠으나, 이런 해석은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어리석은 해석일 것이다.
문명의 여명이 '네미강의 발견'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인류가 원대륙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네미강의 강줄기를 활용한 무역을 시작하면서 문명이 급속도로 발전했기 때문에, '발견'이란 표현을 사용한 것이다.

#8

'문명의 여명'에 따르면, 위대한 강의 시대에 만들어진 거대한 무역선은 수심이 낮은 강물에서도 운항할 수 있게 하려고 선체 바닥이 깊이 가라앉지 않도록, 매우 길죽한 형태로 낮게 제작했다고 한다.
지금의 무역선과 매우 비슷한 형태인데, 그 시절의 배는 돛을 달아서 바람을 이용하기보단, 노예들이 노를 젓게 만들어 배를 운항했다고 한다. 이처럼 노잡이에 의존한 선박이 많은 화물을 적재하는 형태로 계속 만들어지면서, 노예 매매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졌는데, 타종족의 인신매매를 통한 무분별한 노예사냥과 노예에 대한 인권 유린이 결국 '노잡이의 대폭동'을 불러일으키면서 위대한 강의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된다.

#9

위대한 강의 시대 이후에 새롭게 열린 얼굴 없는 시대에 대한 기록은 그다지 많이 남아 있지 않다.
북쪽의 프라나, 남쪽의 잔다니온, 동쪽의 태락, 중심의 싱이 원대륙을 지배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데,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이 시기에 지금 현 인류가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형태의 돛이 개발되었다고 한다. 인신매매에 대한 엄격한 처벌이 생기면서 노잡이의 수요가 줄어들자 이를 대체할 방법을 모색하다가 돛을 개발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돛이 개발되면서 무역선보다 더 큰 범선이 제작되어 누이아 대륙과 하리하라 대륙을 탐험하게 되었다고 한다.

#10

얼굴 없는 시대에 만들어진 범선은 왕자들의 시대가 되면서 매우 큰 규모로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 현 인류가 주로 사용하는 소형 범선의 10배가량 되는 크기의 대형 범선이 제작되었다고 한다. 대형 범선의 경우, 내륙 항해가 불가능하고 항만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불편해서 특별한 이유 없이는 절대로 만들어질 수 없는 선박인데, 얼굴 없는 시대에 그 특별한 이유가 만들어졌다. 당시 하리하라 대륙에 펼쳐진 대초원에 페레들이 살고 있었는데, 대지진과 화재로 초원이 불타면서 수많은 페레가 삶의 터전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페레와 교역을 했던 일부 상인들이 원대륙 이주를 조건으로 장기간 용병계약을 제안했다. 많은 페레가 삶을 위해 이주를 택하면서 그들을 실어 나를 대형 범선이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11

인류의 최절정기로 알려진 찬란한 세기가 시작됐을 때, 고대 인류인 이프나가 개발했던 공중 부유선이 만들어졌다.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는 에아나드의 마법사들이 과거 가려진 시대에 이프니르에서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비공정을 마법으로 재현해낸 것이다. 그러나 이 비공정은 천문학적인 제작 비용과 까다로운 운항 방법 때문에 단 하나만 제작되었다고 한다. 만약, 에아나드의 마법사들이 이문을 밝히는 상인이었다면 수익 창출을 위해 비공정을 대중화시킬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만약 그랬다면 인류의 역사와 삶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역사에는 '만약'이란 것이 없다. 안타깝게도 오직 결과만이 있을 뿐이다.

#12

비공정 개발에까지 이르렀던 선박 제조 기술은 원대륙의 멸망과 함께 대부분이 유실됐다고 한다.
누이 여신의 고결한 희생으로 누이아 대륙에 이주해온 인류는 거의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해야만 했다. 배를 만드는 것 역시 마찬가지였다. 조선소에서 일하던 누이안 백여 명가량이 원대륙 탈출 대열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들은 설계 쪽이 아닌, 단순 조립 또는 부분 설계 일을 맡던 인부들이었기 때문에 과거의 뛰어난 조선 기술을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다만 운 좋게도, 초창기 누이아 공동체의 식량 부족 때문에 고기잡이를 위한 배 제작에 공동체가 총력을 기울이면서 '솔즈리드 선박조합'이 만들어져 빠른 속도로 기술을 축적해 나갈 수 있었다.

#13

누이아 공동체의 식량 문제가 해결될 무렵에 원대륙에서 사용하던 배의 조타장치를 재현하는 데 성공하게 된다.
솔즈리드 선박조합에선 누이아 대륙 및 연안 탐사에 사용할 쾌속선에 이 조타장치를 장착했다. 이때 만들어진 쾌속선은 대포나 작살이 달리지 않은 초창기 형태의 쾌속선인데, 누이아 공동체가 흩어지고 점점 많은 이들이 바다에 나가기 시작하면서 용도에 따라 쾌속선 선수상에 작살을 설치하거나 측면에 대포를 다는 등의 변화를 보이게 된다.
하지만 쾌속선의 경우 빠른 이동이 가장 중요한 목적인 탓에 천 년이 훨씬 넘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과거의 형태에서 크게 변한 부분이 거의 없는 상태이다.

#14

마법사 솔즈리언이 미로의 시험을 통과해 강력한 힘을 얻은 후, 초승달 왕좌를 건국하였다. 엘프와 드워프가 이탈한 뒤였지만, 남은 인류 역시 초승달 왕좌의 탄생에 크게 반발했다. 솔즈리언은 분열을 막기 위해 인류의 은인인 누이 여신에 대한 성대한 제례 의식을 계획한다. 누이 여신의 은혜를 아직 잊지 않았던 인류는 이니스 섬에 누이 여신을 위한 제례 시설 건설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된다. 원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이니스 섬을 새롭게 꾸미기 위해 많은 물자의 운반이 필요했는데, 이 많은 물자를 쾌속선이나 나룻배로 옮기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더 많은 양의 화물을 실어 나르기 위해 솔즈리드 선박조합에서는 무역선을 만들게 된다.

#15

많은 무역선이 건조되면서 솔즈리드 항구에 많은 배가 정박하게 된다. 그런데 솔즈리드 항구는 애초에 나룻배 따위를 정박하는 정도로만 항만이 만들어진 탓에 갑작스럽게 늘어난 무역선을 모두 정박하는 게 불가능했다. 새로운 항만 시설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말들이 오고 갈 때, 마법사 에핀더가 저승에서 주워온 돌을 이용한 공간이동 법칙에 착안하여 배를 항구가 아닌 저승에 정박하는 방법을 개발하게 된다. 솔즈리드 선박조합에서는 에핀더의 정박법을 모든 배에 적용 시켰으며, 이러한 정박법은 지금도 계속 모든 배에 사용 되고 있다.

#16

이니스 섬의 제례 시설이 완성되자, 누이아 공동체는 다시 분열하게 된다. 비스코니아 왕국 출신의 누이안들이 바다 건너로 떠나기 위해 솔즈리드 선박조합을 후원해 범선을 개발한 후, 하리하라 대륙으로 이주해 이니스테르 왕국을 건설했다. 솔즈리드 선박조합에 있던 일부 장인들이 이때 함께 이니스테르로 이동했는데, 이들은 이니스테르에 자신들만의 독립적인 단체인 이니스테르 선박조합을 만들었다. 메어, 프란빌리아 왕국 출신의 하리하란 역시 초승달 왕좌에 반발하며 남쪽으로 이동해 살로니케를 건설하고 살리움 왕국을 건국했다. 이들과 함께 이동했던 솔즈리드 선박조합의 장인들은 살리움 왕국에 살로니케 선박조합을 만들었다.

#17

일리온 왕자가 일식전쟁에서 승리해 이즈나 왕가를 세우자, 일리온 왕자를 따르던 솔즈리드 선박조합의 장인들이 이즈나 선박조합을 만들었다. 한편, 일식전쟁에서 패망한 살리움 왕가는 하리하라 대륙으로 이주하게 됐는데, 살로니케 선박조합의 장인들 역시 살리움 왕가를 따라 하리하라 대륙으로 망명을 떠나게 됐다. 하리하라 대륙으로 건너간 장인 중 일부는 자유무역 도시인 오스테라에서 오스테라 선박조합을 만들었으며, 일부는 노래의 땅에서 노래의 땅 선박조합을 만들게 된다. 끝으로, 무역으로 큰 부를 축적한 마리아노플의 노르예트 가문이 긴 모래톱의 황금 혀 항구에 긴 모래톱 선박조합을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여섯 개의 선박조합이 바로 지금 천 년이 지난 현시대에 존재하는 여섯 개의 선박조합인 것이다.

#18

여섯 개의 선박조합이 탄생한 뒤부터 선박 건조 기술은 대부분 이 여섯 개의 선박조합을 통해 발전하게 된다.
경쟁적인 개발 노력으로 배를 만드는 부품 하나하나가 모두 저마다의 형태로 발달하게 됐는데, 이러한 배의 부분적인 발전사를 설명하는 것은 인류의 역사와 배 발달의 상관관계를 논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 과감하게 생략하기로 하겠다.

#19

누이안과 하리하란이 서로 경쟁하면서 여섯 개의 선박조합을 만들었을 때, 누이아 대륙 초창기에 안델프로 이주했던 드워프들은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 앞서 첫 부분에서 소개했던 하늘을 나는 부유선 제작에 공을 쏟은 것이다. 안델프에서 독자적으로 과학기술을 발전시킨 드워프들은 자신들이 다른 종족보다 훨씬 우위에 있다는 사실을 공고히 하고 싶었는지 과거 에아나드 도서관의 마법사가 만든 비공정의 자료를 토대로 마법이 아닌 과학기술만으로 작동하는 부유선을 만드는 데 성공하게 된다.

#20

안델프의 드워프는 이 부유선을 초승달 왕좌와 두 왕관, 이슈바라, 이니스테르 등 곳곳에 비싼 값에 판매하게 된다.
드워프가 만든 부유선은 공중을 날아다닌다는 매력을 지녔지만 한 가지 큰 결점을 지니고 있다. 아키움으로 이루어진 동력기관의 출력이 아직 낮은 탓에 난기류를 만나면 배가 침몰하는 경우가 생겨서, 난기류가 거의 없는 지역만을 왕복으로 운항하는 정도로밖에 사용할 수 없다. 자유로운 공중 비행을 꿈꾸는 드워프들은 최근 날틀 개발로 많은 기술을 축적한 위어드윈드 가문과 함께 자유로운 비행이 가능한 부유선을 개발 중이라고 한다. 과연 이 부유선 개발이 성공하게 될지 자못 흥미롭다.

#21

최근 원대륙에 다시 생명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원대륙 진출을 위해 각국의 세력가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원대륙으로의 대규모 항해를 위해 중형 범선이 제작되었으며, 범선의 속도와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각종 부품이 여섯 선박조합에서 경쟁적으로 개발 되고 있다. 인류는 아직 원대륙 시절의 선박 제조 기술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점점 가속화되어 가고 있는 기술력을 생각한다면, 분명 곧 원대륙 시절의 선박제조 기술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

인류는 항상 필요로 여기는 것만을 개발해 왔다.
항만의 부족함이 배를 저승에 정박하게 하는 에핀더 정박법을 탄생시켰으며, 해적들이 난립하면서 배의 나포가 자주 발생하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한 주인의 각인 마법이 만들어지게 된 것처럼, 항상 무언가 필요한 기술이 요구되면 인류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그 기술을 완성해 냈다. 현재에 안주하는 자는 절대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요구를 만들지 않는다. 제자리에 멈춰 서있지 않고 앞으로 나가려는 자에게 항상 새로운 기술 요구가 탄생하게 된다.
우리 인류는 제자리에 멈춰 있어선 안 된다. 항상 더욱더 나은 삶을 위해, 인류 역사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나가야만 한다. 그 끝없는 도전이 인류를 지금에 이르게 했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게 할 것이다.
부디 우리 인류가 앞으로도 계속 진보를 향해 나아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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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자 : 도치 @오키드나 | 53레벨 | 추적자 | 엘프 (201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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