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

컬럼비아(바이오쇼크 인피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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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무대. 1, 2편에 나왔던 랩처가 디젤펑크 분위기의 해저도시라면 여기는 스팀펑크 분위기의 공중도시이다.


Contents
1 개요
2 정체
2.1 결말
2.2 기타
3 지역
3.1 컴스탁 센터
3.2 기념비 섬
3.3 군인 훈련소
3.4 핑크톤
3.5 엠포리아


[edit]1 개요 ¶
건축물들은 각각 공중 부유 장치들[1]로 지지되고 있으며, 사방에 프로파간다가 그려져 있는 등 국수주의적인 분위기가 상당히 강한 도시이다. 1900년도에 미국 정부에 의해서 건설이 완료되었다고 한다.


도시 자체의 컨셉은 미국의 연방 하원의원 이그네이셔스 로욜라 도널리(Ignatius Loyola Donnely)가 쓴 <Caesar's Column>이라는 소설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 많다.


바이오쇼크 1, 2편이 1950년대를 배경으로 삼은 것에 비해, 이 게임의 배경은 1910년대이다. 따라서 랩처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


부커 드윗이 처음 이 공중도시에 발을 들일 때는 그야말로 천국처럼 아름다운 곳으로 묘사된다. 화창한 태양과 화사하게 꽃이 핀 공원, 아름다운 음악, 한가로이 거리를 즐기는 주민들 등 전작에서 보자마자 이미 완전히 망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랩처와는 정반대로 굉장히 안정적인 도시로 보인다.
[edit]2 정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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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만 보면 엄청난 유토피아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야말로 정신나간 도시. 극도의 자유의지주의와 플라스미드에 미쳐버린 랩처 못지않게 망가진 사회성을 자랑한다. 플레이어가 이를 처음으로 인지하게 되는 것은 마침 열린 정기복권 추첨제에 참여하면서인데, 복권에 당첨된 부커에게 수여된 것은 (아일랜드계) 백인 남자와 흑인 여자 커플에게 야구공을 집어던질 기회였다.[2]


이 때까지 컬럼비아는 그저 국수주의적인 면이 강하고 종교적 색채가 강한 곳으로만 묘사되지만, 이후 플레이어가 볼 수 있는 컬럼비아는 극도의 광신과 인종차별주의로 맛이 간 동네다. 앵글로색슨계 백인이 아닌 주민은 모조리 열등한 존재로 취급되며, 지도자인 컴스탁 자신이 "백인 말고는 모든 인종이 자유롭지 않으며, 이들을 지배하는 것은 백인의 신성한 의무다."라고 말하는 게 정의처럼 받아들여지는 곳이다.


유복해 보이는 (앵글로색슨계) 백인 주민들의 생활 아래에는 다른 인종의 희생과 고통이 뒷받침하고 있고, 차별받는 이들은 아일랜드계, 황인종, 여타 인종 등을 포함해 앵글로색슨계가 아닌 다른 모든 인종이다.[3]


당연히 이들 주민들이 이런 컬럼비아의 환경을 달갑게 여길리가 없고, 재커리 컴스탁과 그의 휘하 세력인 건국자들(The Founders)과 민중의 목소리(Vox Populi)라는 반정부 세력이 서로 항쟁을 벌이고 있다.
[edit]2.1 결말 ¶
처음에는 멀쩡해 보이던 주민들도 내전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점점 더 맛이 가기 시작한다. 물론 아담을 빨고 미쳐버린 스플라이서들이 활개치는 랩처보다는 나아 보이지만...엘리자베스의 균열 능력으로 인해 여러 평행세계가 겹치고 교차하기 시작하면서, 한 세계에서 죽었던 경우가 있던 사람들이 혼란 증세와 출혈을 일으키거나 역사가 바뀌거나 하는 혼돈이 일어나고 도시 역시 점점 광기에 빠지며 멸망으로 치닫는다.


그리고 처음에는 민중을 위해 생겨난 민중의 목소리도 갈수록 미쳐가기 시작해 그냥 무정부주의적인[4] 폭도들에 불과한 조직이 되어버린다. 일례로 어딜 가서 점령한다던가 누굴 인질로 잡아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한다던가 그런 거 없다. 말 그대로 무장 깡패들(...).


그 결과, 말 그대로 도시 전체에서 유색인종과 백인들이 서로를 말살하기 위해 날뛰는 지옥도가 펼쳐진다. 재커리 헤일 컴스탁이 실현하려고 했던 불타는 지상의 모습이 오히려 컬럼비아에서 인종갈등이란 형태로 펼쳐지는 셈이다.


하지만 민중의 목소리 폭도던 백인 집안군이던, 컬럼비아의 멸망은 컴스탁이 사회 전반에 깔아두었던 극우적 광기가 한꺼번에 터져버린 것이 원인이다. 도시의 멸망은 그야말로 자업자득. 인종에 관계없이 컴스탁의 망상에 휘말려서 내전을 벌인 주민들만 불쌍해지는 셈이다. 게다가 만약에 컬럼비아가 불타지 않았다고 해도, 컴스탁의 목적대로 지상과 컬럼비아가 전쟁에 돌입했다면 저런 일이 벌어지는 것은 똑같다. 컴스탁 개새끼 해봐


초기 트레일러에서는 공개 처형이 시덥잖은 이유로, 재미로 이루어지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5] 후반으로 가면 구조물이 지지하는 부유장치가 고장나 흔들거리다 무너져 내리고 길가에 사람이 지나가다 민중의 목소리 폭도들에게 살해당해 시체가 사방에 넘쳐나며, 마을 곳곳이 자기들끼리 쏜 포격을 맞아 불타는 등 여기도 랩처와 같이 다 망해가는 막장 꼬락서니로 변한다.
[edit]2.2 기타 ¶
이동 수단은 건물과 건물 사이를 이은 스카이라인(Sky-Line)을 탈 수 있는 스카이후크(Sky-Hook). 대강 이렇게 생겼다.[6]


그리고 전작의 빅 대디와 비슷한 컨셉의 송버드라는 괴물과 인간을 기계에 이식한(안에 심장인지 뇌인지 모를 것이 이식된 꿈틀거리는 살덩이가 들여다 보인다) 거대 생체 사이보그인 핸디맨, 크랭크 건을 난사하는 로봇인 기계 애국자 등이 사방에 돌아다닌다.


여담으로, 인종차별과 빈부격차 문제가 극심하지만 여성의 인권 문제는 별로 나쁘지 않은 듯하다.[7][8] 컬럼비아를 세우는데 크게 기여한 로잘린드 루테스도 여성이고, 건국자들 측의 적 중에도 여성이 많이 보인다! 물론 우리의 주인공은 그딴거 신경 안 쓰고 그냥 쳐 죽이지만(...). 본격 남녀평등 게임
[edit]3 지역 ¶
[edit]3.1 컴스탁 센터 ¶
컬럼비아에 도착하면 가장 처음 보게 되는 곳.


환영 센터
새 에덴의 정원
복권 광장
여기서 컬럼비아가 제정신이 아닌 곳임을 알게 된다(...).
까마귀 형제단
컬럼비아 '혈통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컬럼비아의 기존 심벌인 칼, 열쇠, 두루마리 대신 칼, 까마귀, 관이 심벌이다. 링컨을 암살한 존 부스를 숭배한다. 하지만 하필 부커 드윗이 기념비 섬에 가는 길목에 본부가 있는 바람에(...) 개박살나고 만다.

[edit]3.2 기념비 섬 ¶
최초 컬럼비아에 도착했을 때 멀리 보이는 거대한 천사상.


기념비 입구
기념비 탑
천사상 내부로 들어가면 엘리자베스의 균열 능력을 억제하는 거대한 기계 장치가 돌아가고 있고, 상부로 올라가면 엘리자베스가 20년 가까이 갇혀 살아온 공간이 나타난다. 이 공간은 매직 미러를 통해 밖에서 안으로 관찰할 수 있게 되어있으며, 엘리자베스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장치가 관측용 지역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edit]3.3 군인 훈련소 ¶
기념비 섬에서 추락한 후 도달하게 되는 곳. 이름만 들으면 딱딱한 군대 시설 같지만 실상은 밀리터리 테마 유원지다.


전함 만
인조 해수욕장. 해수욕장에 딸린 건물에 들어가 보면 바닷물을 만들어서 공급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연히 진짜 바닷물과 크게 차이가 난다. 이 때문인지 진짜 해수욕장에 가고 싶다고 말하는 NPC가 있다.
아케이드
오락실...이지만 사실 기판이 전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컬럼비아 시민의식'을 심어주는 인형극이다.
군인훈련소 환영 센터
영웅의 전당
실내에 의화단 운동과 운디드 니 전투를 재현해 둔 테마파크. 두 전시전을 다 보고 나면 영부인 추모 전시전이 열린다.
영부인 비행장
영부인이 사망 전 소유했었던 비행장으로, 초호화 비행선을 운영한다. 이 비행선을 타고 지상으로 내려가려는 계획이었건만...

[edit]3.4 핑크톤 ¶
컬럼비아의 산업 지구로, 사실상 핑크의 사설 지역이기도 하다. 컬럼비아 곳곳에 보이는 시설물들은 대부분 여기서 생산된다. 또한 공장 시설의 직원들과 그 가족이 거주하는 곳이기도 하다.


핑크톤 부두
프랭클린 요새
직업소개소
열정의 플라자
굿타임 클럽
평범한 술집 같아 보이지만 간판을 잘 보면 부커 드윗이 오늘의 쇼라고 나와있다(...). 그리고 실제로 핑크가 내놓는 적들을 상대로 살아남는 쇼를 해야 한다. 지하에는 죄수들을 수감하는 지하감옥이 있다. 여러모로 겉과 속이 다른 곳.
빈민가
핑크톤 최하층에 위치한 극빈 구역으로, 공장 직원들의 가족이 사는 곳인데 핑크 공단 직원들의 임금이 워낙 짜고 작업 환경도 나쁘다 보니 그 가족들의 상황도 영 좋지 않다. 기본적인 복지도 못 받고, 각종 탄압은 기본. 길거리에는 노상 강도들도 돌아다닌다만 그냥 코웃음쳐주며 학살해 주면 끝. 술집에서는 자판기 뜯어가겠다고 조종 활력이라도 썼다간 그 일대 사람들이 모조리 적이 되는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으니 자제하자.

[edit]3.5 엠포리아 ¶
컬럼비아의 중심지이자, 컴스탁을 포함한 부유층들이 사는 지역.


번영의 항구
엠포리아 중심지
민중의 목소리가 일으킨 폭동이 한바탕 쓸고 간 상황이라 완전히 개판이 되어 있다. 여기저기에 살해당한 시민들의 시체가 널려있고 컬럼비아의 높으신 분들의 머릿가죽을 벗겨다 전시한 것도 있다(...).
추모 정원
공동묘지. 중심에는 영부인의 시신이 진공 보관되어있다.
선지자의 은행
컴스탁의 은행. 은행답게 루팅할 돈이 매우 많다.
루테스 연구소
루테스 남매가 사용했던 연구소.
컴스탁 저택
컴스탁과 대면하게 되는 최상단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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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종의 양자 역학적 원리에 기반한 장치로 위상을 공간에 고정시켰다고 설명되고 있다. 현실에서 양자 역학이 제대로 된 학문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것든 1920년대 중반 이후라 컬럼비아 쪽에서 현실보다 조금 앞서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바이오쇼크 1편에서 플라스미드를 비롯한 과학 기술의 촛점이 1950년대부터 대중에게 주목받기 시작한 생물학 계통 응용 학문(생명 공학/유전 공학)임을 생각하면 시대에 맞는 과학 기술의 조류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할 수 있다.
[2] 만일 여기서 연인들이 아니라 사회자에게 공을 집어던지는 걸 선택하면 "널 위해 준비했다, 이 개새끼야!"라는 부커의 분노의 일갈을 들을 수 있다. 오오 부간지 오오
[3] 이때는 유색인종도 모자라 같은 백인들에게도 인종차별을 하던 시대이기도 했다.
[4] 하지만 데이지 핏즈로이 사후에 민중의 목소리는 지도자가 사라진 상태로 광기만 남은 폭력 집단이 되기 때문에, 사상은커녕 정치적 목적이나 전략적인 판단 자체가 실종되고 그냥 학살과 약탈이 목적인 갱단으로 변질된다(...). 실제로 컬럼비아의 최후를 보면, 도시 전체가 의미 없이 불타고 있다.
[5] 이 이벤트를 분기점으로 경찰들이 부커를 적대하기 시작한다.
[6] NECA라는 피규어 회사에서 만든 레플리카이다.
[7]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어떤 경찰들이 대화하는 와중에 자신들이 싫어하는 자들을 언급하는데, 그 중 여성 차별주의자도 언급된다.
[8] 사실 인구 유입이 어려운 공중도시에서 인종을 분리하는 병크를 저질렀으니, 여자도 군역이나 일부 노동력으로 취급하는 것은 어느 정도 당연한 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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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이 시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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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자 : 시세로 @키프로사 | 50레벨 | 저승사자 | 누이안 (2013-09-26)
우수편집자 : 파린 @누이 | 50레벨 | 저승사자 | 누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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