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t(리셋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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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개


Reset(리셋)은 불타는 원대륙을 전신으로 하여 키프로사 서버에 시작된 국가이다. 이후 키프로사, 루키우스, 에안나, 진 서버에서 4성 통일을 달성, 4섭 16성 정복의 대기록을 세운 나라다. 이는 한국,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아키에이지를 통틀어 유일무이한 기록으로 건국 이래 지금까지 리셋과 싸운 국가 중 멸망하지 않은 나라는 없다. 또한 당대 최고의 레이드 몹인 붉은 용레비아탄을 전 서버에서 최초로 잡은 국가이다. 키프로사에서는 <reset>, 루키우스에서는 <Reset>, 에안나에서는 <RESET>, 진에서는 <리 셋>의 표기를 사용했다. 현재는 해산되어 추억 속으로 사라진 나라.






리셋은 국가회생계획「Project Reset」에 기초하여 건국된 나라이지만 애초에 Project Reset의 목표에 '씹육식 국가'라던지 '최강의 국가' 같은 것은 없었다. 처음엔 불대륙 회생계획에 후일 이름이 붙여진 것이고, 이후 이슈바라와의 치열한 전쟁 끝에 어느 쪽이든 진 쪽이 빈말 없이 고개 숙이고 다른 섭 정복을 가자고 말했던 것이 그나마 유일한 정복계획이라고 보자면 볼 수 있으나 익히 알려진대로 루키우스 정벌 이후로는 4성 통일에 큰 의미나 목표를 두지 않았다. 그저 즐쟁을 하고 그때 그때의 계획을 가졌을 뿐이다. '전 섭을 정복하겠다!'라거나 '아키 역사상 최강국이 될 것이다!' 같은 목표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그냥 어찌어찌하다보니 지금까지의 여정이 이어진 것이다.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결과들이 워낙 기록적이어서 충분히 과대해석할법도 하지만 프로젝트 리셋은 전 섭 정복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 Project Reset은 현게 2015년 4월 13일 종료가 선언되었다.




건 국 설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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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송재경님이 계셨다. 재경님께서 "앜!"하고 재채기를 하시자 혼돈이 갈라지며 하늘과 땅이 되고 바다에 물이 차올라 판교에 XL GAMES가 솟아났다. 그리고 재경님께서 "전 선생님, 시나리오 부탁 좀 ㅎㅎ"이라 말씀하시자 어머니 신이 정원을 만들고 세계를 만든 뒤 자취를 감췄다. 그렇게 세계가 열리고 하늘과 땅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동시에 몇 개의 평행우주가 생성되니, 그 중 가장 뜨거운 곳의 이름이 키프로사였다. 키프로사 서버는 세계가 열린 이래 1섭으로서의 지위를 가지며 갖은 영웅들을 탄생시켰고, 그들은 주옥 같은 서사시를 남겼다. 이런 군웅할거의 시대, 서대륙의 BCD연합이 도원의 결의를 맺으니 이에 국가 불타는 원대륙이 세워진다. ( BCD 연합이란 B - <비상계엄군>, C - <Crazykiller>, D - DCinside (<edisnicd>, <치킨런>)의 각 앞글자를 딴 것으로 WBC, BLC 등 으로도 불렸다. ) BCD연합은 BJ충들이 난립하던 동대륙 중심의 서버 질서를 서대륙 중심으로 바꿔놓으며 꿀잼 콘텐츠들을 양산해냈다. 하지만 War Alliance국, ISHVARA국 등이 생겨나며 국난이 생기고 멸망직전의 큰 위기가 찾아왔다. 이에 나라의 앞날을 걱정한 우국충신들이 모여 지혜를 모으니 국가회생플랜,「Project Reset」가 수립된다. 이에 따라 국명을 {불타는 원대륙}에서 {reset}으로 개창하나니 이것이 평행우주를 넘어 이어진 위대한 역사의 시작이었다.






키프로사에서의 탄생과 고난 그리고 진화






http://www.youtube.com/watch?v=msiS9tSCS3E






http://www.youtube.com/watch?v=d9qH4Pm1_a8


감독 : 의미있는닉네임 / 자문 : 니드






전국시대, 불타는 원대륙






앜창 元年 OBT 시대 초창기, 서대륙 주축세력은 <죽음의게임군단>, <CrazyKiller>, <치킨런>, <edisnicd>, <Dragon Knight> 등 이었고, 동대륙 주축세력은 BJ세력이 이끄는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이거읽는순간넌죽는다>, <전쟁의신>, <히라가나이거읽는순간넌야메떼>, <Cosan>, <쇼크웨이브> 등 이었다. (키프로사 초창기 역사에 대해서는 별도의 자료들을 찾아볼 것을 권한다. 그 시대는 망키에이지가 되기 전의 가장 뜨거운 역사가 남겨진 영광의 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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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륙이 열린 시기, 키프로사 서버는 타락한 신들의 총애를 등에 업은 BJ들의 전횡과 수적 우세, 4성 통일 등으로 동대륙이 우세를 점하고 있었다. 이와중에 오키드나 서버에서 탄생한 <비상계엄군>이 교차공간을 넘어 키프로사로 이전해왔고, 비계군은 <죽음의게임군단>과 합병하여 세력을 넓혀 나갔다. 이후 <비상계엄군>은 <CrazyKiller>와 연합한다. BK는 DC와 내전을 하게 되고, 내전은 BK의 승리로 끝났으며, 이 밖에도 서대륙에는 여러 원정대가 난립하며 내전 중이었다. (동대륙도 내전중이었다.) 내전이 종료된 이후 BK와 DC는 연합을 맺게 되는데 이것이 BCD 연합이다. 그리고 앜창 元年 현게 2013년 8월 14일, 이 BCD연합을 중심으로 리셋의 전신, 불타는 원대륙이 건국된다. 불대륙은 폭도들이 난립하던 동대륙 원정대들, 타락한 신들의 총애를 등에 업고 전횡을 일삼던 BJ세력들을 진압해나갔다.






http://www.youtube.com/watch?v=e03o8pT0fXk&index=33&list=UUeuG2fMb9wppnQ8GT3x7ngA






http://www.youtube.com/watch?v=HCeYu-6SPXI






앜창 元年 현게 2013년 9월 10일, 내전 중이던 동대륙 연합이 불대륙으로부터 살피마리를 빼앗고 War Alliance국을 건국하다.






앜창 元年 현게 2013년 11월 10일, War Alliance국이 건국 두 달 만에 수성에 실패하여 멸망대기에 들어가다. 청은이 불대륙으로부터 안식의 땅을 빼앗고 다음날 ISHVARA국을 선포하다.






불대륙에 찾아온 시련




앜창 元年 현게 2013년 10월 27일, 불대륙이 지배하던 안식의 땅이 함락되었다. 3주 뒤에 탈환작전을 감행했으나 결과는 실패. 12월 8일에는 수도 서녘마리를 빼앗겼다. 3일 뒤 크라켄을 ISHVARA국에 빼앗긴다. 그러면서 점차 레이드와 황평 등에서 불대륙이 열세를 보이기 시작한다. 거기에 많은 완장들도 점차 고인화 되어갔다. 일련의 하향 기류는 나라에 큰 위기감을 불러왔으니..






앜창 元年 현게 2013년 12월 22일, 누이마리 공성전. 불대륙은 1시간 4분 만에 ISHVARA국에게 누이마리성을 내준다. 당시 누이마리에는 일명 '와싱촌'이 있던 터라 충격이 컸다. 이제 불대륙에게 남은 영지는 살피마리뿐. 문제는 공성전뿐만 아니라 각종 레이드에서도 밀리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패잔병 풍토가 역병처럼 번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국가가 몰락의 길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퍼지가 나라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바로 일주일 뒤인 12월 29일, 서녘마리를 탈환하면서 반전과 회생의 분위기를 만드는듯 했다. 그런데.. 이 시기에 30만 골드(당시 시세로 현금 600만원 상당) 규모로 추산되는 국가자금 먹튀사건이 발생하고 만다. 민심이 요동치고 적국에게는 웃음거리가 되어 나라에 큰 혼란이 빚어졌다. 앜창 二年 현게 2014년 1월 12일에는 누이마리 탈환에도 실패한다. 나라에 암운이 드리운 이 때, 다른 이들이라면 나라를 버리고 진작 도망쳤을 것이다. 하지만 불대륙의 애국보수들은 그렇게 타락하지 않았다. 망국의 위기 속에서도 굳건히 버티며 나라를 지킨 불대륙의 영웅들은 결연히 일어나 국민들을 다독이며 국가회생플랜 'Project Reset'을 차근차근 실행해나갔다.






reset으로의 진화, 위기를 기회로 바꾸다.




앜창 二年 현게 2014년 1월 20일, 불대륙이 국가보완계획에 따라 국호를 reset으로 개창하고 본격적으로 전열을 재정비한다. 2월 9일에는 ISHVARA국으로부터 서녘마리를 지켜내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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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창 二年 현게 2014년 2월 23일, ISHVARA국으로부터 누이마리를 탈환하다. 20분컷. 이 시기를 기점으로 키프로사 서버에 팍스 리셋티카(Pax Resetica : 리셋의 평화, 리셋이 주도하는 세계 질서)의 추세가 점점 나타나 크라켄, 안탈론 등 당대의 레이드를 리셋이 모두 독식하기 시작한다. ISHVARA국은 이후 누이마리에 (당시로서는 큰 금액이던) 4만골의 공성입찰을 했지만 패배하고 마지막 남은 땅, 안식의 땅을 붙잡고 매번 막대한 비용으로 방어입찰을 하여 겨우 국가를 연명시켜나갔으나 결국 운명의 칼날을 피해가진 못했다.








키프로사 4성 통일






앜창 二年 현게 2014년 4월 13일, 결국 reset국은 이슈바라의 심장, 안식의 땅을 먹어치우고 숙적 ISHVARA국을 멸망시킨다. 29분만에 공성종료. 동시에 키프로사에서의 4성 통일을 달성시키는 날이었다. 불대륙으로부터 이어진 reset의 건국과 그 일대기는 본 문서 하단에 있는 불타는 원대륙 & reset 연대기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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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섭 최초, 붉은 용을 토벌하다.




앜창 二年 현게 2014년 4월 16일 저녁 7시 12분, 리셋은 전 서버를 통틀어 처음으로 붉은 용을 토벌하는 기록을 세운다. 타락한 신들이 판교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았다 한다. 타락한 신들은 리셋이 어렵게 만들어낸 공략법을 마음대로 움짤로 만들어 뿌려버리니 자신들이 평소에 왜 욕먹는지 모르는 어리석은 존재들이며, 타락함과 동시에 개념도 상실했다고 전해진다. 리셋이 개발해낸 트라이법은 그 후 붉은 용 레이드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교차공간을 넘어 루키우스를 정벌하러 가다. : 「Project Lucius」




4성 통일 이후 키프로사 서버가 침체되자 리셋은 새로운 세계를 꿈꾸기 시작한다. 그렇게 고심 끝에 루키우스 서버를 정벌하기로 하고 4월 말부터 대규모 이전을 감행한다. 선발대로 <갓프로사> 원정대를 세우고, 앜창 二年 5월 4일, <덮치기> 원정대를 생성하여 당시 루키국의 영지였던 안식의 땅을 빼앗아 국가 <Reset>을 선포하니 이것이 새 역사의 시작이었다. 그로부터 2014년 6월 8일, 루키우스의 4성을 모두 손에 넣으며 Project Lucius는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http://www.youtube.com/watch?v=rTzFVqLmetY




서녘마리 점령




앜창 二年 현게 2014년 5월 25일, 리셋국은 뉴페이스국이 가지고 있던 서녘마리를 점령한다. 이로써 루키우스 서버 4성은 리셋국 2, 루키국 1, 뉴페국 1의 상황이 되었고, 리셋국은 키프로사 4성과 루키우스 2성, 총 6개의 영지를 동시에 지배한다. 이는 아키에이지 역사상 유래 없는 기록이었다.






살피마리, 누이마리 점령 및 루키우스 4성 통일




앜창 二年 현게 2014년 6월 8일, 이 날은 루키우스 서버에도 팍스 리셋티카(Pax Resetica)가 시작되는 날이었다. 리셋국은 당시 루키국 영토인 살피마리와 뉴페이스국 영토인 누이마리를 빼앗는데 성공한다. 이는 하루만에, 2개의 공성을 진행하여 각기 다른 세력으로부터 2개의 성을 받아낸 것이다. 뿐만 아니라 루키우스에서의 4성 통일을 실현한 것이다. 땅을 빼앗긴 루키국와 뉴페이스국은 21일 간의 멸망대기 상태에 돌입했으나, 모두 영지 탈환에 실패하여 홀라당 멸망했다. 루키국은 리셋으로 일부 흡수 및 공중분해 되어 사라졌고, 뉴페이스국은 자타공인 한국아키의 정치질 1인자 두부방패해밀이 갖은 변명으로 진 서버로의 몽진을 추진하여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세계에 국가의 개념이 생겨난 이래, 서버이전을 통해 한 국가가 다른 서버의 국가들을 모조리 씹어먹고 서버를 장악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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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보기(링크클릭)






에안나보완계획 「 Project Eanna 」








보통의 국가들이라면 4성 통일에 안주하며 어떻게든 꿀빨 궁리만 하지만, 리셋은 그들과 차원이 달랐으니.. 결코 눈 앞에 놓인 단꿀에 안주하지 않았다. 마침 에안나 서버가 동국, 에국이라는 두 국가 하에서 신음하고 있으니 이 서버를 보완하기로 하고 과감히 루키우스를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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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녘마리 점령과 국가 선포






8우주 교차공간을 통해 루키우스에서 에안나로 넘어온 리셋국 1진 선발대는 우선 해적 세력으로서 맹위를 떨친다. 리셋의 대포 앞에 당시 서버를 지배하던 두 나라의 함선들은 힘 없이 침몰되고 말았다.






http://www.youtube.com/watch?v=CpwmkYsIY1k






앜창 二年 현게 2014년 9월 28일, 리셋 1진 선발대는 동방예의지국(이하 동방국)이 지배하고 있던 서녘마리를 점령한다. 이로서 리셋국은 3개 서버에 걸쳐 최초로 누적 9성 정복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고 종전에 자신들이 세웠던 누적 8성 정복의 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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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튿날, 에안나에 국가 RESET을 선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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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피마리 점령






앜창 二年 현게 2014년 10월 12일, 리셋국은 E A N N A 국이 지배하던 살피마리를 점령한다. 누적 10성 정복의 기록을 세우는 날이었다. 그러나 이 날은 새로운 기록을 하나 더 세우는데, 바로 공성 18분 컷이라는 기록이었다. 저녁 9시로부터 공성 시작 10분만에 수호탑이 깨지고 그 뒤 8분만에 각인완료, 그 결과 9시 18분에 공성측 승리가 달성되어 전투가 종료되었다. 유례 없는 속전속결이었다. 이날 9시에 시작된 심연의 습격마저도, 심연에 물든 크라켄이 죽은 시각이 9시 12분이었다. 공성전 탓에 사실상 동방국의 일방적인 심연 레이드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비교적 빨리 죽은 것인데 E A N N A 국의 수호탑은 이렇게 일방적으로 쳐맞던 심연 크라켄보다도 일찍 파괴되었다. 여담으로 현재까지 아키에이지 공성최단기록은 2014년 2월 23일 진 서버에서 열린 살피마리 공성전에서 <귀신패밀리> 원정대가 9분컷을 기록한 것이다. 종전의 최단기록은 2013년 5월 4일, 진 서버 아레스 원정대 vs 블랙리스트 원정대 간의 공성전에서 아레스 원정대가 휴대용 공성포를 이용하여 공성 10분컷을 달성한 것이다. 다만 이날 공성은 휴대용 공성포 데미지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 이후 휴대용 공성포 너프 패치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반면 <귀신패밀리>의 9분컷은 이 패치 이후에 달성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며 동시에 전섭을 통틀어 지금까지 최단공성기록으로 남아있다.






E A N N A 국은 RESET의 건국 전부터 "우리 에국의 공성 수준은 전섭 최고 수준이며, 리셋이 그 동안 이겼던 것은 약한 상대만 만났기 때문이다.", "우리는 공성을 지향하는 원정대다. 쟁보다 공성전에 자신있다." 라고 함부로 입을 놀렸다가 꽤나 비싼 대가를 치러, 제3국인 동방국과 심지어 서대륙 초식들까지도 "에혀 에국 수준!", "에안나국이 아니라 에쓰홀국", "에안나국이 서버 이름을 국가명으로 지정한 것은 에안나 서버의 수치"라고 손가락질을 했다. 이는 에국이 건국이래 서대륙 출신의 우호국가, 서대륙의 수호세력을 자처하며 각종 쟁과 징조 등에서 철저히 자신들의 필요와 입맛에 따라 순박한 서대륙 양민(초식)들을 상습적으로 동원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겉으로만 친한 척 했을뿐 정작 큰 이득이 되는 레이드 공대에는 한번도 그들을 끼워주지 않고 철저히 따돌렸다. 이 때문에 초식들 사이에서는 "우리가 너희들 노예냐? 서대륙이 에국의 식민지야?"는 반감이 서서히 자라고 있었고, 18분 컷 공성전을 통해 그 반감은 폭발적으로 표면에 노출되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이날도 에국은 서대륙 양민들을 외곽지원조로 불러 들였었고, 그 결과가 너무나도 처참했기 때문이다.






西宗(서녘마리) 수성 실패 : 동방국의 난






實錄(실록)에 따르면 甲午年(갑오년) 十月(시월) 열아흐레째 되던 날 밤, 여러 뭉치의 먹구름들이 蒼空(창공)을 가리고 달빛을 빼앗으니 천지의 기세가 실로 음탁하고 심히 흉흉했다고 전한다. 그 흉한 기운을 머금고 에안나 서버 疼膀倪疑芷國(동방예의지국)의 浪人(낭인)들이 夜陰(야음)을 틈타 暴動(폭동)을 일으키니 이를 동방국의 亂(난)이라 한다. 이들의 작전명은 '키츠네가리(きつねがり;여우사냥이란 뜻)'였다. 亥時(해시;동경표준 저녁 9시)가 되자 暴徒(폭도)들은 西宗(서녘마리)에 당도하여 궐담을 부수고 수호탑을 공격하니 이를 서녘마리의 變(변)이라 한다. 이후 반 時辰(시진) 내외의 전투가 진행되었으나 리셋국은 수성에 실패하고 마는데, 이는 리셋국이 국호를 개창한 이래 최초의 수성 실패였다. (서버 이주를 하며 버리고 온 잔반 서버들의 수성전은 논외로한다.) 예상치 못한 패배에 좌장군 驥槌敏(기퇴민)은 자책에 휩싸여 宮刑(궁형)을 자진하였으나 주변의 만류 끝에 간신히 고자를 철회한다. 그러나 조선 후기의 대표적 실학자 尼頭(니두) 선생의 저서 「理論詩發(마음을 다스리는 법)」에 따르면 驥槌敏(기퇴민)은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미 宮刑을 참한 뒤 그 물건(陽物)의 행방을 묘연케했는데, '海敵 歿覇雨水(해적 몰패우수)의 보물상자'에 그것이 봉인이 되어있다는 전설이 책에 기록되어있다. 비슷한 시기 아녀자들의 민요를 모아 엮은 책 「樂下隣長 流痢流痢下止馬淚謠(악하린장 유리유리하지마루요)」에서도 '깔끔하긔 컷힝딘 킷히밍의 죠시 歿覇雨水(몰패우수)의 보믈샹쟈에 담갸이써 자릉내가 쪌계 나나노니'라는 구절이 나온다. 그후 학자들이 상자를 열어봤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한다. 그래서 이미 도굴당했다는 설과 애초에 자르지 않았다는 설, 그리고 서녘마리 탈환 후 잘렸던 자리에 저절로 가서 붙었다는 설 등이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 큰 논쟁거리로 남았다.






다른 전설로는 驥槌敏(기퇴민)이 葵花寶典(규화보전)을 익혀 巨齒敏(거치민; 서역어 컷티밍의 음차로 추정)으로 진화한 뒤, 에안나 서버를 휩쓸고 다니며 동방국 새애기들을 모조리 멸살했다는 민담이 李泥水泰蔞(이니수태루) 토속신앙에 전해져온다. 家漁露淚頭(카어 노르드)의 석상이 '그것'으로 만들어졌다는 설. 실제로 카어 석상은 '크고 아름답다'.






承政院日記(승정원일기)에 따르면 서녘마리의 함락은 당시 큰 충격이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리셋 특유의 兵信力(병사간 신뢰로 발생하는 힘. 비속어가 아니므로 주의.)으로 인해 오히려 그 기운이 더욱 강하고 융성해졌다고.








누이마리 점령






앜창 二年 현게 2014년 11월 2일, 리셋국은 동방예의지국이 점령하고 있던 누이마리를 점령한다. 이 공성으로 리셋은 3개 서버에 걸쳐 누적 11성 정복이란 기록을 남겼다. 공성시작 후 15분 뒤 수호탑이 깨지고 20분이 되자 각인이 완료되어 공성측의 승리로 전투가 종결된다. E A N N A국의 18분컷보다 2분을 더 버텼으니 동방국이 E A N N A국 보다 낫지 않느냐는 괴소문이 나돌았으나 동방국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2분 차이 말하는 거 부터가 쪽팔리니 애초에 2분 더 버텼다는 얘기는 하지 맙시다. "라는 지침이 내려왔다고. 특히 공성 내용을 들여다보면 더 그렇다. 리셋국은 중간에 각인자가 튕기는 바람에 엄청난 핸디캡이 있었음에도 20분 컷. 각인자가 튕기지 않았다면 E A N N A국의 기록인 18분 이하로 각인완료가 되었을 것이란 의견이 다수다. 전날 동방국은 풀도핑하고 3시간 동안 계엄 속에 겨우 겨우 고생하며 축성했으나 그걸 20분 만에 털렸으니 실상 에국이나 동방국이나 수준차이는 없다는 게 동서대 초록이 평론가들의 소견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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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오류를 악용한 동방국의 공성진지 불법취득사건






앜창 二年 현게 2014년 11월 22일, 이 날은 매우 이상한 날이었다. 그 주 정기점검 때부터 아무 문제 없이 원활하던 경매장이 진지입찰날 마감 시간이 다가오자 갑자기 극심한 에러증상을 보인다. 이 때문에 리셋국은 공성전 진지입찰을, 아예 응찰조차 할 수 없었다. 에안나 서버 동방예의지국은 이러한 시스템 상의 오류를 악용하여 자신들이 경매장 진지입찰을 한 뒤, 공성진지를 불법적으로 취득했다. 공교롭게도 엑스엘게임즈 측에서는 이날 경매장 오류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본디 공성전의 승패를 인정하는 조건은 경매장 시스템의 운영과 진지입찰 과정이 정상적인 진행하에 아무런 흠결 없이 이뤄졌을것을 당연전제로 삼는다. 이는 (주)엑스엘게임즈의 약관과 운영정책을 굳이 살피지 않더라도 지극히 당연한 사항이고, (주)엑스엘게임즈 측은 언제나 시스템 오류를 악용행위에 대해서 무거운 처벌과 부당이익환수를 거듭 공포해왔다. 그러나 (주)엑스엘게임즈는 아직까지도 2014년 11월 22일 경매장 오류와 그로 인한 23일 불법 공성전에 대해 아무런 후속조치도 취하지 않은채 책임회피에만 급급해하고 있다.






- 수성실패 : 살피마리 함락






또한 살피마리 함락에도 불법과 탈법이 있었다. 공성관련 리셋국 내부의 미성년자가 사기행위를 저지르면서 리셋은 공성참여 자체를 할 수 없었다. E A N N A 국의 정치부장 거북이는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자기계정 하에 거순이라는 부캐릭터를 생성, TOP 원정대를 만들고 살피마리에 입성한다. 이는 후술할 야합국가 { 피 카 츄 }를 세우기 위한 사전작업이었다.






- 수성실패 : 누이마리 함락






전술했던 동방국의 공성진지 불법취득에 의해 결행된 누이마리 공성전은 57분만에 리셋국의 패배로 종료되었다. 이로써 RESET은 영지를 둘다 잃어 멸망대기에 들어갔다. 개국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1주일간의 멸망대기






한편 리셋국의 멸망대기는 의외의 소식이라 그 배경에 의구심을 품은 자들이 꽤 있었고 이 떡밥으로 인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리셋국에 애정이 많으신 水剌 兒盧鱗 (수랄 아노린) 선생께서는 이 멸대에 대해 다음과 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 "공수성을 유지 하기 위한 비용과 이를 뒷받침 하는 오전 레이드의 피로도의 수지타산이 맞지 않다. 거기에 리셋이 여기서 한발 빼는척 해주면 동방국과 에국이 합병을 하든 안하든 레이드 하다 마찰이 발생. 리셋은 쟁이나 즐기며 기다리면 동방국과 에국의 마찰이든 합병이든 총인원이 줄 때를 기다려 다시 성하나 정도 필요할때 수복 다시 뺏기기 반복하며 국가자금 소모없이 국가유지 및 쟁만 하기를 선택한 것." 물론 개소리다.






그냥 수성 실패해서 멸망대기 뜬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사관조차 놀랄 정도로 리셋 내부의 분위기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물론 조금 다운된 분위기도 없지 않아 있었으나 그건 멸대가 아니라 수성실패에서 기인한 것이었다. 멸망대기 자체를 신경 쓰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오히려 그 시간에 완장들은 수성전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더 나은 전략 개발에 나서고 있었으니, 이야말로 리셋이 강한 이유이리라.






이 멸망대기는 리셋국이 서녘마리를 수복하면서 7일만에 풀렸다.






리셋국의 서버이전 결과 : 38분국 { 피 카 츄 }의 탄생






18분에 빛나는 E A N N A국, 20분국에 빛나는 동방예의지국. 이 두 국가는 수준이 비슷하고 각종 쟁과 레이드에서 리셋국에 밀리기 시작하자 이에 합방을 결심한다. 여기에 대해서는 각종 루머가 난무하고 있다. 거북이가 에국이 망할 것을 미리 알고 나라를 해체했다는 설부터 이완용 같은 매국척신들이 화려한 지갑의 수혜와 간부직을 보장 받는 조건으로 나라를 팔아먹었다는 루머에 이르기까지. 루머가 많은 것도 이 일이 양국 국민들 모르게 밀실에서 치러진 이유에서 였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양쪽 다 국민들의 상당수가 이 합병에 불만이 많았다. 그러나 국민들을 세금 징수용 노예로 밖에 보지 않던 양국 간부진들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합방을 강행, 그 결과 { 피 카 츄 } 국이 탄생한다.(앜창 二年 11월 30일) 국가명은 꽃태연님의 취향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예전부터 서로 으르렁대던 양국이 이런 식으로 하나가 될 거라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가히 리셋국의 서버이전이 만든 역사적 사건이었다.




애초에 일부 인벤러들에게 잘못 알려진 것이 에안나보완계획 즉 Project EANNA의 목표가 에안나 4성 통일과 망섭화라는 개소리였다. 틀렸다. 리셋이 에안나에 온 것은 그냥 즐겜하러 온 것이다. 망섭화는 원하지도 않았고 4성 통일 역시 즐겜의 한 요소로 도전할지 말지 선택지에 올라와 있을 뿐 그것이 리셋국의 지상 목표는 아니었다. 다만 두 국가의 타의적 합방과 피카츄 국의 탄생은 "불완전한 군체를 합치므로서 보다 나은 단일 개체를 만들어낸다. 그 결과 에안나 서버의 진화를 일으킨다."는 의미에서 RESET의 에안나보완계획이 본의 아니게(?) 이뤄졌음을 의미한다. 거북이와 화려한비상은 그저 그것을 실행하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았다. 한 국가가 아직 4성 통일도 하기 전에, 존재자체만으로도, 각기 다른 두 국가의 A.T.Field를 무력화시키고 단일한 개체로 흡수되게 하였으니, RESET이 에안나 서버 역사에 끼친 영향과 기록은 오래오래 서사시로 남으리. 다음은 고대 파비트라 여제 유적지에서 발견된 그 서사시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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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녘마리 수복






앜창 二年 현게 2014년 11월의 마지막 날, RESET은 동방예의지국이 점거했던 서녘마리성 탈환작전에 돌입, 28분만에 성을 수복했다. 멸망대기 떡밥을 풀던 입벤러들이 28분만에 아닥을 시전하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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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피마리 탈환






앜창 二年 현게 2014년 12월 14일, 리셋은 { 피 카 츄 } 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던 살피마리를 탈환한다. 24분컷. 종래엔 에안나국과 동방국의 합방국을 18+20=38분국으로 불렀으나, 정작 합병하고 나니 38분도 못채우고 24분만에 공성전 종료. 참고로 이날 공성전으로 프리딜을 받고 있던 심연에 물든 크라켄이 32분에 사망했으니, 심연의 크라켄보다 못한 { 피 카 츄 }국의 수성실력이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피국의 기세는 급격히 패전국의 모습을 보이며, 에안나 서버에서도 팍스 리셋티카(Pax Resetica)의 경향이 뚜렷히 나타나기 시작한다.






누이마리 탈환






같은날, 리셋은 { 동방예의지국 }이 불법점거 중이던 누이마리도 탈환했다. 살피마리와는 다르게 이쪽은 수성 측이 아예 수성을 포기하여 무혈입성으로 공성전 종료.






안식의 땅 점령 그리고 4성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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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창 二年 현게 2014년 12월 21일, 리셋은 피카츄국 최후의 심장 안식의 땅을 먹어치운다. 17분컷. 종전 에안나 섭 최단기록이던 18분컷을 1분 앞당긴 것으로, 합병이 매우 성공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로써 리셋이 주도하는 질서 하에 에안나 서버의 4성 통일이 달성되었다. 이는 키프로사, 루키우스, 에안나 3개 서버에 걸쳐 3섭 12성 정복이라는 전 세계 아키에이지 최초 그리고 유일의 기록이다. { 피카츄 } 국은 건국한 지 한 달도안되어 멸망대기에 들어가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이것은 에국의 YS 거북이의 공로가 상당히 큰 것이었다. 어차피 망할 E A N N A국, 아싸리 동방국을 꼬셔서 같이 공멸함으로써 자신의 체면도 지키고 그 동안 애증의 대상이었던 동방국까지 망하게 한다는 거북이의 지략은 참으로 대단한 것이었다. 그 덕에 에국의 일반국민, 동국의 일반국민, 피국으로 유입된 국민 모두가 피똥을 싸는 결과를 나았으니 거북이는 에안나 역사에 길이길이 이름을 남기리.






진 서버 산업화 운동






https://youtu.be/FrmlSulYrAc






꼴랑 인구수만 믿고 부심 부리며 설치던 에안나 서버. 리셋은 에안나에 빨간 약을 먹여 현실을 깨닫게 하고 거북이를 현게로, 화려한비상을 루키우스로 축출했다. 그렇게 에안나보완계획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아키의 한 편에서는 아직도 신문물을 맛보지 못한 불쌍한 신민(臣民)들이 남아있었으니 그곳이 바로 진 서버. 리셋이 아직 당도하지 않았던 마지막 4대 도시섭인 그곳은 루키우스에서 도망친 해밀이 신세계연합을 세운 상태였고, 그 외 G E N E 국, 개막장국 등의 폭정이 난무하고 있었다. 이에 자유의 수호자 리셋은 진 서버 신민들에게 자유를 되찾아주고 선민문물을 맛보게 하는 등 그들을 산업화시키기로 하니, 이를 진터스텔라라 한다.






첫 공성전과 신국의 멸망대기








앜창 三年 현게 2015년 2월 15일, 국가 선포 전 천조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성전에 나선 리셋은 신세계연합(이하 신국)의 마지막 영지 살피마리를 빼앗는다. 그렇게 신국은 리셋이 멸망대기행으로 보낸 8번째 국가가 되었다. 국왕 해밀은 두 개의 서버에서 같은 상대에게 두 번의 멸망대기 당했다는 희귀한 기록을 갖게 된다. 이날 공성전은 성벽에 일반딜이 적용되지 않는 패치가 단행된 후 리셋이 본격적으로 치른 첫 공성전이었다. 그래서 85분 컷, 공성 종료 5분 전 승리라는 비교적 긴 시간이 걸렸다. 당시 생중계를 했던 아프리카TV 3개의 채널에서 시청자들 대부분도 공성실패를 예상했을 정도. 그러나 리셋은 그 예상을 뒤엎고 유유히 승리를 거머쥔다. 한편 리셋에게 열등감 폭발한 개막장국이 리셋의 공성을 꼬장한답시고 1시간 30분동안 단체 자폭을 썼지만 결과는 공성측 승리, 막국의 수준을 인증하는 날이었다. 공성 중에도 막국은 살피마리 외창을 통해 걸신들린듯 입을 털다가 결과가 다르게 나오자 조용히 아련을 타고 버로우 탄다. 그외 인벤에서도 "신국이 실수했다", "신국은 원래 약한 나라였다"라고 막국인들은 이 승리를 폄하하는데 바빴지만, 정작 그 신국한테 개쳐발린 나라가 개막장국이었음을 상기해보자. 한편 G E N E국은 초심으로 돌아간다며 국명을 Return으로 개창하고 국가를 재정비한다.






천조국과의 MOU 종료






앜창 三年 현게 2015년 3월 9일, 천조국과의 MOU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진 서버에 국가 [리 셋]을 선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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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국의 진 서버이전 결과 : Return국의 개막장국 흡수 및 신세계국 분탕






국가 선포후 리셋은 막국, 진국(리턴), 신국과 4파전을 벌리며 진섭을 누볐다. 신국은 리셋에 살피마리를 뺏기며 멸망대기에 들어가 위기에 빠졌으나 안식의 땅을 매입하여 생명연장에 성공한다. 리턴이 오기 전부터 진 서버는 신국이 강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이 위기를 겪으며 신국은 점점 쇠락해갔다. 그리고 신국보다 못한 막국과 진국은 리셋을 당해내질 못했다. 아직 다 넘어오지도 않은 리셋이 이주 2주차 부터 레이드를 먹기 시작했을 정도니.. 결국 리턴국과 막국은 자신들의 허접한 실력으론 ㅅㅌㅊ 리셋을 이길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이때 리턴국이 "우리 같은 조팝들은 합병을 해야 리셋을 이길 수 있으며, 진국이 제일 강하니 당연히 막국은 진국 밑으로 들어와야한다."는 대동아공영권을 주창, 이에 막국은 리턴국의 고환 밑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이걸로도 후달렸는지 리턴국은 해밀을 상대로 신세계연합까지 흡수를 시도한다. 하지만 리턴국의 ㅎㅌㅊ 전투력과 추잡스런 속내를 꿰뚫어본 해밀은 이를 거부한다. 이에 포기할 리턴이 아니었다. 리턴은 해밀 모르게 은밀히 신국 인원들과 접촉, 온갖 감언이설로 신국 내부에 분탕질을 시전한다. 결국 유혹에 넘어간 일부 변절자들이 발생, 리턴의 사타구니 아래로 기어들어가고 리턴의 분탕질로 신국은 상당한 타격을 입는다. 이후 신국의 태도가 굉장히 흥미로운데, 해밀아재는 리턴을 미워하기는커녕, 모든 것을 달관한 경지에 도달, 진정으로 쟁을 즐기는 상태가 된다. 마치 스위스처럼 영세중립국이 되어 어느 편도 들어주지 않고 밀리는 상황에서도 독자노선을 타며 게임을 즐겼다. 물론 리턴은 자기들 밑으로 들어오지 않은데에 대한 불만과 가끔 삼파전 시 리셋에게 도움을 주는듯한 신국의 포지션 때문에 입에 개거품을 물며 연신 외창으로 신국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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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건 그렇게 앜창 三年 현게 2015년 3월 13일에서 14일로 넘어가던 밤, 막국인들은 리턴국 밑으로 들어가 기세를 올리기 시작한다. 흡수 이전에도 막국과 진국은 각각 리셋보다 숫자가 많았으며 합병 후에도 2주 이상 수적 우세로 리셋을 압살하는 듯했다. 그리고 합병 이후 리셋의 레이드 독식구조가 깨지기 시작하면서 리턴국의 주가는 상승세를 그렸다. 그러나 에안나 서버에서도 5공대 나오던 피국을 상대한 리셋임을 감안하면 리턴국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았다. 다만 리턴인들은 그걸 모르고 '우리가 피국보다 약하겠냐? 지금의 리셋은 예전의 리셋이 아니다'는 생각에 분기탱천했다. 평소에 개쳐발리던 때는 조용하던 애들이 슬슬 외창에서 입을 털더니 급기야 쌩판 처음 보는 흰딱들이 인벤에 나타나 같잖은 리턴부심을 부리기 시작했다. 인원으로 압살한 자신감이 비뚤어진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다.






누이마리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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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창 三年 현게 2015년 3월 29일, 리셋은 리턴의 영지 누이마리를 점령한다. 공성 시작 후 80분(동경 표준시 저녁 10시 20분)만에 각인 완료. 시간은 물론 공성 내용까지, 막국인들이 그렇게나 열등감 느끼던 신국보다 훨씬 무능한 수성능력이었다. 심지어 살피마리보다 유리하다고 알려진 누이마리성에서 진국, 신국 변절자들까지 끌어들였던 전투력임을 감안하면 만천하에 고자국가 인증. 합병 이후 강세를 보이던 리턴은 자기들도 인원빨로 이긴다는 콤플렉스가 있었는지, 계속 '인원빨로 미는거 아니다. 동수로 싸워도 우리가 이긴다'는 언플을 계속 해왔다. 그러나 이날 실제로 동수, 그것도 1.8 패치로 유리해진 수성 포지션으로 싸웠으나 결과는 처참했으니.. 외창은 물론, 인벤에서까지 날뛰던 흰딱, 회딱들 마저 조용히 버로우타는 희귀한 현상이 벌어진다. 이 부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역시 '란테님'. 리셋의 탈 것이 자꾸 죽어나가자 외창에 '마굿간지기 팝니다ㅋㅋ'라고 개드립 시전했으나 정작 그 시점에 리턴은 패색(敗色)을 보이고 있었고 수성인원들은 모두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즉 안쪽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입 털다가 오히려 자국민들 멘탈만 깨놓으신 분. 아프리카tv 방송도 빼놓을 수 없다. 공성전 내내 채팅 창에서 리셋을 까며 리셋이 질 거라는 둥 분기탱천하던 리턴인들은 각인완료와 함께 자체 벙어리 모드에 들어갔다. 참고로 이날 공성 때까지 리셋은 영웅이 없어서 영웅망토 버프도 받을 수 없었고, 석상도 짓지 않아 석상버프 역시 없었다. 물론 리턴은 둘 다 가진 상태에서 싸웠다. 여담으로, 리턴은 등짐으로 리셋을 진로방해 한다는 방법까지 썼으나 결과는 조트망. 승전국 리셋은 유유히 전리품까지 챙기며 용골정수를 감사히 먹고 자유도에서 파티했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참고로 용골정수는 생산자에게 한 푼도 돌아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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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녘마리 점령과 리턴의 멸망






앜창 三年 현게 2015년 4월 5일, 부활절과 식목일이 겹친 이날 저녁 리셋은 리턴의 영지 서녘마리를 손에 넣는다. 공성 시작 후 70분(동경 표준시 10시 10분)만에 각인 완료. 종전 누이마리보다 10분을 앞당겼다. 이날 리턴은 신국을 상대로 안식의 땅을 공성까지 들어갔으나 실패. 심지어 신국 측 수성인원들은 종료 3분 전에 유유히 아련 타고 사라졌다. 리턴은 종료 5분 전까지 각인시도는커녕 수호탑 피도 90퍼를 깎지 못했다. 이렇게 리턴은 자기 주제도 모르고 허접한 실력에 동시 공수성을 추진하다 모든 영지를 잃고 멸망대기에 빠진다. 이 날도 리턴은 등짐으로 길막기라는 이상한 술수를 쓰다가 제 꾀에 넘어가 수성 측 동선이 방해 받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물량도 지난 누이 공성 때보다 훨씬 많아서 리셋은 전리품 처리에 열 척이 넘는 무역선이 필요했다. 이제는 크게 신경 쓰지고 않으나 굳이 통산기록을 적자면 4섭 15성 정복의 기록을 세운 리셋국. 1.8 패치로 공성 난이도가 극상향된 이후 수성포기, 무혈입성 없이 공성 측이 정상적인 승리를 거머쥔 케이스는 전 서버를 통틀어 딱 세 번 있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 세 번은 모두 리셋이 성공시킨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B-UBHPSlsag








리턴의 시작과 끝은 역시 진(G E N E)국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나라를 보면 애초에 리턴국은 망할 수 밖에 없었다. 진국은 마치 인원수 때문에 리셋에게 밀리는냥 언플을 하며 막국을 꼬셨으나 사실 총원과 실참여인원 모두 진국이 리셋보다 항상 많았다. 당시 리셋이 긴 원정대명을 사용하였고 적은 숫자로도 잘 밀고 들어와 많아보였을 뿐, 통계를 내보면 리셋이 머릿수 우위를 지닌 적은 한번도 없었다. 진국은 이것을 뻔히 알면서도 막국을 꼬셨다. 물론 막국도 득실을 고려하여 합병에 응한 것이지만, 문제는 4파전 시절 가장 무능한 국가가 진국이었다는 점이다. 가령 레이드 쟁을 놓고 보면 신국은 인원차이가 나거나 조금 밀려도 각이 나온다 싶으면 언제나 트라이를 갔다. 반면 진국은 인원수로 리셋을 밀고도 쫄려서 트라이하는 시늉조차 내지 않았다. 막국의 경우 꼬장도 하고 쟁도 꾸준히 했다. 위급하다 싶으면 버스트콜까지 때리며 리셋을 누르기도 했다. 그러나 진국은 좀 밀린다 싶으면 아예 쟁도, 꼬장도 오지 않았다. 그런 나라였다. 4개국 중 가장 무능하고 가장 아무것도 하지 않던 나라, 그 나라가 잠시 혼란한 국제정세(신국의 멸망대기와 막국의 침체기)를 틈타 갑질을 해가며 흡수정치를 시전한다. 그렇게 온갖 선동과 감언이설로 막국을 꼬시고 신국 인원을 빼돌려가며 세운 나라가 Return국이었으니 당연히 그 나라는 망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짧은 안목과 역사적 시각을 결여한 리턴인들은 그것을 알지 못했다. 피국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본디 합병국이 탄생하면 컨벤션효과와 기대감, 합병버프 등으로 반짝 상승세를 탄다. 즉 그 때의 힘은 순간적인 파워업일 뿐 그 나라의 본 국력이 아니다. 그런데 리턴은 자신들의 힘을 착각하고 외창과 인벤에 온갖 똥글을 싸대며 풀발기하고만다. 그 결과는 폭망. 누구든 자기자신을 모르는 자는 필패한다는 역사의 교훈을 새삼 만방에 알린 리턴국에 삼가 조의를 표할까 잠시 고민도 했으나 진국이 막국과 신국에 저지른 죗값을 생각하면 조의도 과분한 것 같다. 그저 리셋을 이기고 싶다는 욕망에만 사로잡혀 흥미진진 4파전 꿀잼 구도를 단순 양강구도로 후퇴시킨 진국인들의 죗값은 역사가 기억하리라.






Project Reset 종료 선언






앜창 三年 현게 2015년 4월 13일, 이슈바라가 멸망한 지 딱 1년째 되는 날 Project Reset의 종료가 선언된다. 프로젝트 리셋의 종료가 뜻하는 바는 무엇일까. 우선, 리셋의 애초 목표가 전섭 정벌이 아닌 즐쟁과 꿀잼 콘텐츠 위주의 플레이였음을 알아야한다. 그 동안 리셋은 서버 통합을 빗겨간 4대 도시섭에서 새롭고도 많은 적들을 오랜 기간 상대했는데 그 결과 이제 남은 서버에 더 이상 새롭거나 이렇다 할 적 세력이 없게 되었다. 국가나 육식세력은 과거에 이미 싸워서 절복시킨 자들과 무의미한 적들만 남았고, 초식세력 계엄은 루키우스 때 이후로 흥미를 잃었다. 4성 통일에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은 역시 키프-루키 이후로 정설이 되었다. 신규종족, 신규영지, 신규지역도 없는 상황에서 세력전 위주의 즐쟁 콘텐츠는 이제 고갈된 것이다. Project Reset의 처음 의도였던 불대륙의 회생과 부흥은 이미 일찌감찌 달성되었으며 이후로도 원 없이 전쟁을 해왔으니 Project Reset은 한 매듭을 지을 때가 된 것이다. 아직 진섭엔 신국이 남은 상태였으나 신국은 내부적으로 현게나 서버이전 등으로 국가해체가 확정적이고, 잔류한다해도 유의미한 쟁을 할 수는 없을 것이었다. 때문에 과거 공장섭 형태와 마찬가지로 일정기간 파밍 시즌을 가지며 향후 국가의 앞날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프로젝트 리셋이 끝난 것이지 국가 리셋이 해체되는 것은 아니란 점과 국가위급 상황엔 언제든 비상계엄과 동원령이 발동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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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생각보다 빨랐던 프로젝트 종료에는 지나치게 오랫동안 지연된 대규모 업데이트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없데이트의 반복과 2.0 업데이트의 지연은 리셋만이 아니라 리셋이 상대해야할 적들까지도, 제3자, 초록이들까지도 모든 아키에이지 유저들에게 더 이상 게임을 할 이유를 제거해버림으로써 유저의 수를 줄이고 게임을 망쳐놓았다. 때문에 Project Reset이 종료된 직접적인 요인은 아니었으나 간접적인 배경으로 가장 크게 작용한 것은 XL GAMES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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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섭 최초 '레비아탄' 토벌








앜창 三年 현게 2015년 4월 18일 오후 11시 42분, 리셋은 전섭 최초로 역대 최강의 레이드몹 레비아탄 트라이에 성공했다. 2014년 7월 16일 하제의 예언 1.7 업데이트가 이뤄지며 레비아탄이 등장한지 장장 9개월 동안, 숱한 고난과 시련의 시간 끝에 맺은 결실이었다. 그 동안 수 십여 척의 선박이 파괴되었고 추산불가능한 수량의 포탄과 곤의 모래가 소비되었다. 특히 선주들의 고행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레비아탄은 규모와 내용에 있어 크라켄이나 붉은 용과는 비교불가능한 수준의 레이드였다. 4월 19일 새벽 1시 37분, 역시 전섭 최초로 레비아탄 시체 인양에 성공한다. 리셋의 인양 성공으로 진 서버의 모든 캐릭터들은 인양 성공 축제 버프를 받는 은총을 누렸고, 기념 모자까지 선물 받았다. 또한 특별보상으로 다른 서버에까지 레비아탄 정복의 잔 버프가 돌아가 아키에이지의 모든 유저들이 리셋국으로부터 하해와 같은 은혜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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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뉴스 - 진 서버 '리셋' 국가 레비아탄 최초 킬! 필드 보스의 끝판왕 쓰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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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l9NadMjCHP0






안식의 땅 무혈입성과 진 서버 4성 통일






앜창 三年 현게 2015년 4월 26일, 리셋은 신세계연합국의 영지 안식의 땅에 무혈입성하고 진 서버에서의 4성 통일을 이룬다. 신국은 국왕 해밀아재의 은퇴와 함께 국가해체상태에 돌입하여 수성을 포기한 상태였다. 이로써 리셋은 진 서버에서 4성 통일을 달성하고 4섭 16성 정복의 유일무이한 기록을 남긴다.






소 멸






추억 속으로..






이제 리셋은 없다.






그리하여 국가적 의무를 완화하고 각자 할일을 해나갔다. 루키우스로 잠시 유람을 떠난 사람들도 있고, 키리오스로 아예 떠난 사람들도 있었다. 많은 이들이 각자 갈 길을 찾아 떠났다. 문제는 진 서버에 남은 이들.. 리셋은 이제 없지만 남은 이들은 계속 남아서 게임을 하는 이들이었다. 그런데 리셋을 없애고 새 국가로 시작한다고 공성작업을 하고, 따로 국선을 하고 원정대를 파고 사람을 옮기고 인원을 조정하고 하는 일련의 작업들은 매우 번거럽고 고된 일이었다. 무엇보다 현실적으로 처음부터 다시 원정대 경험치와 레벨을 쌓아야 하는 그 과정이 아까웠다. 요컨대, 해산을 결정했을 때 리셋의 주력 원정대 <알라 후 아크바르>는 전 서버에서 최초로 원정대 레벨 6렙을 달성한 상태였고 그 덕분에 24시간 별의 날개 효과를 무료로 받고 있었다. 게임 시스템상 그 정도의 원정대 레벨과 경험치를 쌓으려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단지 새 이름으로 출발하는 것 때문에 그 시간과 수고를 다시 쏟는다는 건 너무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그냥 두기로 했다. 국가명 변경서비스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그런 것도 없었다. 어차피 이미 리셋은 끝났고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도 이미 다 그렇게 인식하고 있었다. 간판만 리셋일뿐. 바람처럼 왔다 바람처럼 사라져버린 탓에 리셋이 없어진줄도 모르고 인벤 등지에는 '리셋 다음 계획은 뭐냐' , '리셋 키리오스 서버 언제 오냐'라고 묻는 유저들도 많았다.






안탈론 유람단






그래서 리셋국의 공식적인 해산일은 없다. 굳이 시기를 따져본다면, 안탈론 서버로 한 공대 정도가 놀러간 9월 초순 즈음을 해산기념일로 추정해볼 수는 있다. 이 이전은 국가차원에서 의무적으로 모두 넘어가기로 한게 아니고 희망자에 한해서, 가볍게 놀러가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기존의 리셋국의 모든 이전은 국민들에게 의무적인 사항이었으며 전원이 동참해야했다. 이를 거부하면 국밴사유였고, 이전목표도 전면적 세력전쟁을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안탈론 유람단은 이런 성격과는 정반대되는 일이었기에 이미 소멸된 리셋에 공식적으로 해산일을 지정하는 것과도 같았다. 마침 이 시기에는 한 국가로서의 정체성이 확연히 희미해져버려 해산일로 보기에도 괜찮을 시기였다. 그렇게 리셋은 하늘 속의 구름처럼, 언제 사라졌는지도 모를 정도로 조용히 그리고 서서히 자취를 감추었다.






전설 속의 나라






어느 시대에도 영원한 국가는 없다. 흥망성쇠는 모든 이들의 운명이다. 그러나 로마 제국이 사라져도 로마가 남긴 문명은 남는다. 리셋국이 일궈낸 찬란한 문명의 과실들은 국가가 사라진 뒤에도 여전히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레이드법, 국가 관리, 원정대 관리, 떼쟁 전술, 소수쟁 전략, 직업과 기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 공성전에 대한 전략과 정보, 국가규칙, 공대구성, 아이템과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 특유의 플레이 콘텐츠, 국가정보원의 정보력, 리셋국 특유의 철학과 문화 등.. 이제 그 문명은 고대 이프나人들이 그랬듯 고대 리셋인들을 통해 남고 전해질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은 잊혀진다. 아키인들은 아키를 '10년 갈 게임'이라 불렀고, 리셋이 존속한 기간은 불대륙부터 잡아 2~3년이었으니. 이제는 기억과 추억과 전설로만 남아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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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릭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다. 4섭 16성을 통일하면 받을 수 있다는 히든 퀘스트 화면. )






연대기






작성자는 갓프로사(로엔그람). reset 연대기는 키프로사에서의, Reset 연대기는 루키우스, 에안나에서의 역사다.






불타는 원대륙 & reset 연대기








Project Reset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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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와 진실 : 리셋은 어떤 나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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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국은 장대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국가이다. '유저가 만드는 세상'이라는 아키에이지의 모토를 가장 잘 실현한 나라이며 일찍이 어느 국가도 세우지 못했던 기록을 세우는 대제국이다. 또한 국가 특유의 '兵信力'과 '즐겜정신'이라는 고도의 정신문화를 갖춘 문명국이다. (駐: 兵信力이란 병사간 신뢰를 통해 생기는 힘, 즉 병신력. 비속어가 아니므로 주의.)






그러나 그 치열한 역사 속에서 리셋국에 참패한 세력이 한둘이 아니었던 탓에, 시기와 질투 그리고 열등감에 찌든 몇몇 악성유저들과 적국이었다가 망해서 앙심만 남은 패잔병 세력들이 리셋에 대한 부정적인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들의 대표적인 주장은 리셋이 '야만국가이며 도덕성 없는 국가이고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국가'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들은 대부분이 악의적인 의도를 갖고 퍼트린 것이라 편협한 견해와 일방적인 비난에 불과하다.




우선 내부적으로 리셋은 미국과 비슷하다. 연령서열제(나이에 따른 서열화, 우대제도)를 채택하지 않고 있고, 경어가 아닌 반말을 언어예절로 삼는다. 그리고 욕설과 패드립, 섹드립 등 표현의 자유도 타국에 비해 널리 인정된다. 할렘가 흑인문화처럼 특유의 거칠고 투박한 정서도 강하다. 그리고 이것은 어디까지나 문화적 차이에 불과하다. 주로 연령서열제를 시행하는 국가들이 이것을 비난하며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전혀 문제될 게 없다. 오히려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런 류의 비난을 하는 국가들이 스스로 대단한 도덕적 우월감을 가진 나라인냥 착각하고, 국가원들에게도 그렇다고 선전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문화상대주의조차 망각한 우매한 수준의 국가일뿐 리셋보다 조금도 도덕적 우위에 있지 않다. 오히려 세금징수 등에 관해 타국민의 노동권마저 걱정하는 것이 리셋국의 진짜 모습이다.






이것은 '리셋이 일베충 국가'라는 비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한 개인이 어떤 사상을 가질 권리에 대하여 국가가 나서서 그 자유를 보호를 해주진 못할 망정, 국민들의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아무렇지 않은듯 박탈하는 하등한 전제주의국가들이 자유국가 리셋에게 감히 뭐라한다는 건 그야말로 우스운 일이다. 반면 일베를 하면서도 하지 않는 척 숨어있는 적국들이 더 많다. 자기들만의 사상이 건전한 사상이며 그에 반대되는 사상은 무조건 나쁜 사상이니 배척해야한다는 태도(속칭 우덜식 민주주의)를 지닌 국가는 그저 교조주의 국가, 이슬람식 원리주의 국가에 지나지 않는다. 최소한 리셋은 겉으로 도덕군자인척 하는 적대국들과는 다르다. 오히려 솔직하게 자국의 모습을 인정하고 즐겜정신을 구현할줄 아는 나라야 말로 정상적인 국가가 아닌가.




부 록






외전(外傳) : 패잔병에 대한 기록






키프로사 서버에서 리셋에 패한 이슈바라국 잔당들은 일부 흡수되었으나 리셋이 루키우스로 떠나자 그냥 키프로사 서버에 머물렀다. 루키우스 서버 루키국은 국왕 로즈메일이 계정을 팔고 게임을 접으면서 일부가 리셋에 흡수되며 멸망했다. 뉴페이스국의 국왕 두부방패해밀은 뉴페국이 멸망대기에 들어서자 '공성진지는 개인 거래가 되지 않는다'는 희대의 망언을 남기고 진 서버로 몽진을 간다.(물론 공성진지가 개인 거래가 안된다는 건 새빨간 거짓말이다.) 이후 {신세계연합}이란 국가을 세우고 초심자해밀이란 이름으로 닉을 변경한다. 이때 해밀 밑에 있던 아너린이 해밀의 실체를 깨닫고 G E N E국에 들어가 인벤 등지에서 해밀을 엄청 깠다. 에안나 서버 E A N N A국과 동방예의지국은 선술했듯 자국민들을 배신하며 피카츄국으로 국가합방을 시도했다가 폭망. 에국의 국왕 거북이는 다리부상 등을 이유로 게임을 접었고 동방국의 수장 화려한비상은 루키우스 서버로 몽진을 가 기억하리날로 닉변을 한 뒤 {L I N E}국을 세웠다. 첫 영지인 서녘마리는 공성을 통해 얻어낸 것이 아니라 {진 혼}국의 맹주인 Requiem 원정대에게 정치질을 시전, 영지대여라는 희대의 거래로 얻은 것이었다. 이 거래에는 피카츄국(아직 L I N E국 선포 전이었다) 이주민들을 용병으로 쓴다는 조건도 함께 있었다. 그러나 에안나 서버 패잔병이 루키우스에 간다고 실력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기에, 기억하리날(화려한비상)과 Requiem의 동맹작전이 무색하게 공성전 결과는 폭망. 애초에 패잔병을 용병이라고 쓴 진혼국이 바보였던 것 같다. 결국 L I N E국은 공성전이 패치되자 공성무능력자임이 드러나 진혼국 밑으로 들어가게 되었으나 분탕질로 성 2개를 고스란히 먹튀하는 기록을 세운다. 루키에서 털린 굴욕을 갚으려고 부들부들하던 노모시(W A Nomercy)종자들. 이들은 진 섭에서 신세계국을 통수치고 리턴국으로 들어갔다가 쪽망하자 조용히 에안나로 도망친다. 노모시 종자들은 도망가는 와중에도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리셋이 오면 국가쟁 위주가 되서.. 우리는 소수쟁에 특화인데.."라는 식의 소똥 같은 변명만 늘어놓았다. 국가쟁이 싫으면 국가는 왜 쳐 기어들어가는 건지, 신국 배반하고 리턴국 간 것에 대해서는 왜 아무말도 없는지 여러 가지로 웃기는 애들이다. 더 재미난 것은 패잔병 신분으로 에안나로 기어들어간 것들이 골목대장 놀이하면서 안면몰수한다는 것이다. 역시 개버릇 남 못주는 듯.. 리턴국의 다른 국민들은 안탈론 섭으로 피난하여 그럭저럭 먹고 살게 된다. 서버 상황이 패잔병들한테 유리하게 잘 풀렸다고 한다. 란테와 붉소 일족은 에안나 서버로 도망갔다. 이렇게 리턴국은 각기 다른 섭으로 갈기갈기 찢기며 공중분해된다. 신국의 해밀아재는 화려한 사열식을 받으며 현게로 떠났다. 그에게 미운 정 고운 정 많이 든 리셋인들이 그의 사열식에 함께 했다.






삼국지위지동이전(三國志魏志東夷傳; 송나라 이후엔 '위서동이전'이라고도 표기했다.)에는 기술의 중심대상 이외에 주변의 정황도 함께 적어두어 이해를 풍부하게 하였다. 그러니 중설지한서남만전(重設志韓書南蠻傳; 重設은 리셋의 훈독)라 할 수 있는 기록을 남겨둔다. 패잔병은 아니지만 기록해둘만한 일족이 있으니 일명 모링가族들. 이들은 모링가神의 계시를 받아 모링가敎를 창시한 로우잭과 샤타곤을 중심으로 뭉친 일족이다. 특유의 모링가 문화를 가졌다는 것 외엔 특별할 것이 없으나 그들의 여정은 여타 초록이들과는 다르다. 대다수의 초록이들은 리셋이 오면 전란을 피해 다른 섭으로 옮겨가는 것이 보통인 반면, 모링가 일족은 리셋이 가는 서버(루키 → 에안나 → 진)와 같은 동선을 유지했다. 물론 모링가족이 리셋을 따라다닌 것이 아니고, 리셋이 흥섭, 도시섭을 선호하다보니 결과적으로 동선이 일치하게 된 것 같다. 그렇다 쳐도, 대다수의 초록이들이 농업, 상업 하기에 좋은 촌섭을 선호하는 반면 모링가족은 도시섭, 그것도 리셋의 계엄이 이뤄지는 섭으로 이동했다는 점은 보통의 케이스와는 다른 것 같다. 샤타곤은 한때 루키 Reset국에 몸담기도 했으나 국가규칙위반으로 국밴을 당한 바 있다.






초록이들의 성향도 서버마다 차이가 있는데, 진섭의 초록이들은 다른 섭 초록이들과는 다르게 전투농민의 기질이 상대적으로 강했다. 반면 루키우스의 경우 무료 이전으로 넘어온 초록이들이 많아서 였는지 가장 농민스러운 경향을 보였다. 에안나는 국가 없는 서버라는 전통 탓인지 초록이와 국가의 경계가 다소 모호한 측면이 많았다.






팍스 리셋티카 (Pax Resetica)






본래 Pax는 라틴어로 평화를 말하는데 보통 한 제국이나 국가의 이름이 수식어로 쓰여 '한 국제 세력이 이룩한 장기간의 평화'라는 의미로 쓰인다. 팍스 리셋티카는 직역하면 '리셋의 평화'로 리셋이 주도하는 세계 질서를 뜻한다. 어떤 서버든 한 세력이 4성 통일을 하면 팍스의 경향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반해 팍스 리셋티카는 일반적인 흐름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첫째로 보통의 국가들은 4성 통일을 달성하면 그 서버에서 눌러 앉아 단꿀을 빠는데 집중한다. 레이드 수익과 심연의 결정 등을 독식하며 경제적 부를 축적하고 "우왕ㅋ 우리가 여기 왕인듯ㅋ 우리 졸라 짱쎔ㅋㅋ"이라는 식의 자부심에 배부른 돼지가 되는 것에 만족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팍스를 그렇게 실현한다. 반면 리셋국은 4성 통일이 되면 다음 목표를 선정하고 새로운 상대, 새로운 모험을 찾아떠난다. 꿀단지에 빠지지 않고 날렵한 근육국가를 유지하며 국가를 재정비하고 이동하는 것이다. 때문에 팍스 리셋티카는 여느 팍스들과는 다르게 절대 평화스럽지 않고 오히려 역동적인 형태를 띤다.






둘째로 대다수의 팍스들은 한 서버에 국한되는데 반해 팍스 리셋티카는 서버간 이동을 통해 여러 서버에 걸쳐 진행된다는 점이 다르다.






셋째로 여느 팍스들과 다르게 팍스 리셋티카는 4성 통일을 의미하지 않는다. 리셋은 키프와 루키 이후 4성 통일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즐쟁에 방점을 두기 시작했다. 때문에 4성 통일이 되지 않았다고 해서 팍스 리셋티카가 구현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리셋국민들이 '우와 꿀잼ㅋ'이라 느끼면 그것이 곧 팍스 리셋티카의 시작점으로 본다.




넷째로 리셋의 팍스는 한국 아키에이지에 많은 족적을 남겼다는 점에서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고 마는 여타의 팍스들과 구분된다. 이 족적들은 리셋이 개발하거나 발견한 플레이 방식들이 XL에 의해 무차별 저격패치를 맞으며 곳곳에 생겨났다. 작은 것들은 다 적을 수 없을 정도로 많고, 큰 것만 몇 개 기록하자면 심연의 습격 요일과 룰의 변경, 1.8 패치 때의 공성난이도 극상향과 2.0에서의 원정대 인원 제한, 4성 동시 공성전으로의 일정 변경, 2.5 패치의 붉은 용 리젠시간 변경, 황평 진지 보호제도 도입, 그외 각 지역 전쟁/평화시간의 변경 등. 여러 서버를 잘근잘근 씹어버리고 독점에 가까운 리셋 특유의 플레이가 나타나자 이에 대응하여 이뤄진 패치들이다. 각종 국가세력에 대한 불리한 패치들도 리셋에 대한 핸디캡 성격을 부인하기 어렵다. 결국 한국 아키에이지는 패치를 거듭하면서 리셋국의 등장 전과 후로 시대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버렸다. 이제 그 흔적은 클라이언트에 고스란히 남아 전 세계 아키에이지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리셋라이제이션(RESET-lization)






리셋라이제이션은 reset과 civilization의 합성어로 리셋에 의한 문명화 즉, '리셋을 욕하면서도 한편으론 리셋이 하는 것을 그대로 배우고 모방하는 것'을 의미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거의 흠모 수준으로 배끼거나 자기도 모르게 리셋화되는 경우도 있다. 일베문화, 디씨문화가 싫다는 이유로 리셋국을 노골적으로 배척하고 싫어하던 국가들이 리셋을 따라할 때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안면몰수하기 때문에, 이는 싸이코패스가 의심될만큼 특이한 현상이다. 레이드 트라이법에서부터 공성 전략, 물리엔진 응용, 국가관리, 도덕률의 변화에 이르기 까지 대상도 무척 다양하다. 나중엔 레비아탄 트라이법과 공대구성법, 오더방법까지 전부 따라하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리셋이 우수한 전략, 좋은 기술들을 다수 보유했다는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이는 오랜 앜창생활로 잔뼈가 굵은 오더자들과 리셋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쑨원, 대고모 미그미그, 건조대 아티스트 잉잉이긔 등 개성 있는 천재들의 힘이 컸다. 이들이 발굴한 전략과 플레이는 XL GAMES에서도 저격패치를 몇 번씩 할만큼 강력해서, 과연 적국들이 탐낼만 했다. 다만 적국들이 리셋에게 정식으로 기술이전을 받은 것은 한 건도 없고 전부 훔쳐보듯 야매로 배운 것들뿐이라 이들이 구현하는 기술은 대부분 불완전한 것들이 많다. 죽어라 리셋국 욕할 때는 언제고 그 리셋이 하는 거는 몰래몰래 따라하기에 뭐가 그리 바쁘신지 심히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의식적으로 전략이나 기술을 배우는 것 이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리셋화되는 경우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루키우스 서버에서 서식했던 Requiem 원정대. 이들은 이전까지 선비정신을 기반으로 막피를 하지 않는다는 규율을 가지고 있었으나 '리셋에 대항하려면 어쩔수 없다'는 해괴한 논리를 들어 그 원칙을 깨고 우호기간 중 리셋을 막피하거나 리셋과 친한 초록이들을 막피했다. 또 외창을 털거나 외창에서 욕설을 하는 것도 거의 자제하던 원정대였으나 리셋에 대항한다는 명분으로 그 규정을 사문화 시키고 자신들이 가졌던 원칙을 하나둘 리셋화시켜나갔다. 물론 여전히 마음 속으론 리셋을 배척하기 때문에 본인들은 '아냐! 난 절대 리셋이 아니야!'라며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에안나 서버의 Obsidian 원정대 역시 비슷한 케이스. '나는 일베츙들과는 다르다!'라고 장담하던 화려한비상이 연챗에서 '네다홍'을 쓰게 된건 말할 것도 없고 묵언수행을 하며 외창을 자제하던 적국 수장들이 줄줄이 리셋의 정신문화를 계승했다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이쯤되면 존스홉킨스대학에 연구자료로 보내야할 것 같다. 로마를 부인하던 변방의 오랑캐들이 결국엔 로마 문물을 받아들인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면 설명가능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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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 리셋은 서버 망섭화의 원흉일까 ? 정말 ?






연챗에 잊을만 하면 떠오르는 떡밥이 있는데, 바로 '리셋은 서버를 촌섭, 망섭으로 만드는 나쁜 놈들이다 !'라는 주장이다. 처음엔 리셋에게 무역과 징조를 계엄당하다 빡친 초록이들이 만들어낸 풍문이었는데, 이후 리셋한테 대가리 깨지고 원한을 품게 된 패잔병들이 옳다구나 가세하면서 생명연장 하는 떡밥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근거 없는 개소리다. 우선 서버 망섭화란 개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그들의 주장은 리셋의 계엄 때문에 초록이들이 다른 섭으로 가니, 서버가 망한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피난민들이 이주해간 서버는 흥섭이 되므로 리셋은 서버 망섭화가 아니라 서버 흥섭화의 주역이 된다. 즉 서버 망섭화 이론은 종합적인 사실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을 빼고 부정적인 측면만 부각시켜 리셋까기에만 혈안된 이론이라 애초부터 논리성이 없다. 더욱이 국가가 망하면 더욱 열심히 싸울 생각은 안하고 어디 촌섭이나 기어들어가 어떻게 하면 더 오래 갑질하고 더 많이 꿀빨까 궁리하는 패전국, 패잔병들 작태에 대해선 함구하는 극심한 편파성을 보인다.






이는 '리셋 때문에 게임을 접는 사람이 발생했으니 리셋이 망키에이지의 주범이다'라는 변종 개소리도 마찬가지다. 한 유저가 게임을 접을지 말지 여부는 전적으로 그 사람의 의사에 달려있는 것이지 리셋이 무슨 염력 스킬의 대가도 아니고 그들을 어떻게 할 순 없다. 더 재미난 게임이 생겼거나, 서버 이전을 가거나, 다른 국가세력에 의한 현게포탈, 그외 개개인의 사정들 등은 언급도 하지 않은 채, 그저 리셋에게만 덤터기를 씌우고 싶어하는 선동에 놀아나지 말자. 한 유저의 플레이 스타일과 내용은 다양할 수 있으며 리셋에 의해 그것이 변경될 수는 있어도 게임 자체를 접게 할 순 없다. 큰 영향을 줬다하더라도 그 숫자가 과연 망키에이지를 만들만한 숫자란 말인가? 정말일까? 실제로 리셋에 의한 망키에이지 설을 주장하는 이들은 조그마한 통계치 하나 제대로 제시하지 않고 있다. 더불어 아키에이지는 신규종족 떡밥을 OBT 때부터 풀었으나 2년이 넘게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다. 2년이 넘게 원대륙 영지는 4개가 전부다. 희대의 망패치 에아나드 1.0, 이벤트 재탕, 반복되는 없데이트는 말할 것도 없다. 즉 아키에이지 한국서버의 유저가 줄어드는 것은 다양한 요인들, 그것도 리셋이외의 요소들에 의해 발생한 결과지 리셋이 무슨 대단한 국가라고 망키에이지를 만들 수 있단 말인가. 그야말로 근거 없는 낭설이며 리셋에게 이기고 싶다는 욕망이 지나쳐 생겨난 억지주장이라 할 수 있다.










이것 저것 영상 모음






에안나 - 2014년 10월30일






https://www.youtube.com/watch?v=TcQljvVUflI






에안나 - 2014년 12월5일




https://www.youtube.com/watch?v=L0ii8Zd-Q3s








에안나 - 2014년 12월7일






https://www.youtube.com/watch?v=J4UW6OWIMZI








에안나 - 2014년 12월11일






https://www.youtube.com/watch?v=8n4Dyv5QsD4






에안나 - 2015년 1월 28일






https://www.youtube.com/watch?v=hKh36OoHAXQ






진 - 2015년 4월 5일






https://www.youtube.com/watch?v=RBb6j4K7po8






노아르타 2.0 업데이트 홍보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ea_78S-P2fk






본디 사관(史官)들의 사명이란, 현세의 일을 고스란히 기록하여 후대에 그 이야기를 남기는 것이다. 일국의 실록(實錄)이 그러하듯 이 기록들은 세초를 거쳐 기억할만한 것들을 기록하기에, 여기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다. 우선 이 기록은 사관들이 접근가능한 정보선에서 작성되기에 다소 불완전할 수 있다. 또한 각 플레이어들이 듣고 경험하는 것이 다르고, 긍정적/부정적 입장도 미묘하게 다를것이기에, 역사관에 따라 여러 기록이 존재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다만 역사는 승자에 의해 기록되는 법, 이것을 이 항목의 기본토대로 삼는다. 더불어 리셋국의 국가 안보를 위해 비공개된 정보는 기록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그리고 정식 적대국가가 아닌, 국가 내부에서 배신, 분탕질을 일으킨 유저에 대해서는 구체적 캐릭터명과 사건 세부사항을 서술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이것은 그치들의 네임드화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그들의 이름은 숙청완장의 수첩 속에 고이 잘 기록되어 있으니 굳이 위키에 까지 적을 필요는 없다. 그리고 적대세력들의 위키 테러로 문서가 자주 훼손된다는 점도 여기에 기록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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