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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사 서대륙의 길고도 짧은 역사 - [ 서대부흥편 ]

- 길고도 짧은 전쟁은 끝이 났다.
전쟁의 끝은 언제나 상처만이 남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미 사라진 것들, 복수심에 사로잡히지 아니하고 다시한번 먼저 손을 내 밀 수 있다면,
그때야말로 비로소 적, 아군 구분없는 진정한 승리가 이루어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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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전 종식 이후, 비상계엄군+CK의 한 축을 담당했던 판테왕은 자신의 대업을 이뤘다고 한 후,
그는 조용히 다시 그가 속해있던 세상으로 돌아갔다. 다사다난했던 그의 인생사는 지금도
많이 회자된다. 초기부터 속해있던 그는 한순간에 떠났지만, 그가 심어놓은 희망과 빛의 씨앗은
크게 자라나게 되어, 서대륙을 윤택하게 하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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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봄멜과 그의 날틀제국의 꿈은 멀어졌지만, 디씨인들은 나눠져서 자신들의 살길을 찾아나갔다.
몇몇은 CK, 비상계엄군으로 이적을 하였지만, 그외의 디씨인들은 특유의 결집력과 친화력으로
"치킨런" 신생 원정대 그리고 다시 한번 무디스의 주위로 집결한 "에디슨"으로 나누어지게 된다.
그들은 전의 역사와는 다르게, 다시한번 그들 본래의 모습을 찾아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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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K와 비상계엄군 또한, 날틀 원정대에 대한 모든 적의를 거두고, 다시한번 처음부터
그들과의 관계를 시작한다. 물론, 몇몇 일부 세력간 초기 마찰은 있었지만,
다시금 예전의 일과 전쟁에 대해서는 뒤로 두고서는, 그들은 조심스레 같이 행동하기에 나선다.
대륙의 수도라고 할 수 있는 마리아노플 광장에는 다시금 사람으로 북적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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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로소, 서대륙은 평화와 부흥의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힘과 경험은 올바른 적을 향해서 사용될 수 있게 되었고, 상업은 발달하고, 분쟁 방지에
각 원정대들은 서로 간의 대화를 통해 서로를 돕고, 세상을 위해 자신들의 힘을 나눠주기 시작하였다.
낚시, 무역 그리고 새로운 모험의 발견은 다시금 서대륙의 활기를 불어넣기에 충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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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당시 등장했던 "미그미그"를 선두로 언어의 숙련자들의 등장한 것 또한, 대륙 전쟁의 전환기가 되었다.
많은 서대륙인들이 동대륙의 언어를 습득하여, 대화를 시도하거나, 거래를 시도하는 등
문화교류의 장이 벌어졌다.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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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노플에서 "너구리"라는 자와 "죽이자"라는 자의 입다툼으로 인해 명예의 결투가 일어나게 된다.
"죽이자"는 자신만만했으나, "너구리"에게 어이없게 패배하고 만다.
사람들은 "죽이자"를 가르켜서, "포식왕"이라고 부르면서, 자신을 과신하지 않도록 "포식왕"이라는
칭호를 주의의 표식으로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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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틀 원정대"와 함께 "CK"와 "비상계엄군"을 적대하던 세력 중 "DK"만이 그대로 남았으나,
평화로운 시대에 이러한 분란의 소지가 있는 원정대는 크게 이목을 끌지 못하였고,
오히려 내부 고발 등과 같은 문제로 많이 힘들어지게 된다.
그리고 퍼스트 클래스의 경우, Stella로 이름을 바꿔서 활동하여 조용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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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켄의 경우, 비상계엄군, CK 그리고 보호자 길드에서 주기적인 수확을 하게 된다.
가끔 동대륙의 방해전략도 있었지만, 그럴때마다 훌륭하게 막아내고 특유의 노련함으로 잡아낸다.
크라켄의 다리는 생각외로 사람들에게 그 독특한 모양 때문에 인기를 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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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네상스와 고스트 원정대는 쇄신의 필요성을 느끼고,
두 원정대의 합병을 추진한다. 이로써 탄생한 새로운 원정대인 "아르마다"는
엄청난 동접률과, 참여율을 앞세워서 "정예" 원정대와 함께 동대륙과의 큰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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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옥늪, 황금평원 등의 다양한 전투에서 아르마다와 정예, CK와 비상계엄군 그리고 치킨런과 에디슨 원정대 외에
다양한 원정대들이 참여하여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내기 시작한다.
해상과 대지의 다양한 마물과 현상수배범 모르페우스, 랑그레이를 잡는데 많은 자들이 참여하게 되고,
그에 따른 보상 나눔 제도가 확고하게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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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부흥기 와중에, 서대륙인들의 귀에 공성전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동대륙으로부터 성을 빼앗아 올 수 있는 기회가 드디어 찾아온 것이다.
각 원정대는 이 소식을 접하고,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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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너무 적어서 일부분 더 구체적으로 추가해서 적었습니다.

틀린점이나 부족한 점 덧글에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편은 "동/서대 공성전 편"을 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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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프로사 서대륙의 길고도 짧은 역사 - (초기편)

http://archeage.xlgames.com/community/openboards/189876?page=2&uuidCharacterName=&tagSet=%ED%99%94%EC%A0%9C%EC%9D%98%EA%B8%80&sortType=NEW&tagOffset=0&myArticle=false


- 키프로사 서대륙의 길고도 짧은 역사 - (중기/서대흑백내전 편)

http://archeage.xlgames.com/community/openboards/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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