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노아서버의 소식을 전하는 아키에이지 2기 기자단 소녀비입니다.

지난달 기획기사 2편이 발행됬었죠.
여러가지 이유로 연재를 잠시 미루었었는데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오늘부터 1월까지 다룰 내용은 제작컨텐츠의 가장 베이스인 생산라인에 포함되는 농사, 채집, 벌채, 축산, 채광부분에 관하여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번파트는 농사에 관한 모든것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농사에 관한 기초 상식

농사란 단어는 농사와 채집 모두를 포괄하여 쓰이기도 하는데요. 여기서 다룰 내용은 말 그대로 인게임에서의 "농사"분야 컨텐츠에 관한 내용입니다.

농사를 짓는 요령은 관련 퀘스트를 수행하여 얻은 밀짚모자허수아비나 호박허수아비를 설치하고, 씨앗을 구입하여 생산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허수아비가 없더라도, 필드 빈 땅에서도 생산이 가능하지만, 서리의 위험에 노출됩니다.

농사, 채집과 관련한 모든 작물(산호류, 나무열매제외)은 1.5*1.5의 크기를 가집니다.
모든 작물은 npc를 통해 씨앗을 구입할 수 있으며, 야생(필드)에 야생으로 서식하는 작물을 수확 할 수 있습니다.

각 지역별로 생성되는 품목이 다르며, 황금평원은 곡물류(기장, 귀리등) 그위오위드(고구마), 노래의 땅(쌀, 호밀)등 야생에 군락으로 형성되어 서식하기에 각 지역별 작물을 기억해 두시면 조금 더 편하게 수확 하실 수 있습니다.

농사는 연료나 사료를 만드는 재료인 짚단을 얻을 수 있는 곡물류와 채소류로 나눠집니다.

• 곡물류(짚단획득)

쌀, 보리, 밀, 기장, 호밀, 귀리, 조등

• 채소류

당근, 양파, 감자, 고구마, 딸기, 토마토, 옥수수, 마늘, 호박, 고추, 땅콩, 콩, 오이등

기본적으로 체크해야 할 사항은 첨부된 표를 보시면 자세한 내용을 살펴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npc에게서 구입 할 수 있는 작물을 대상으로 작물 상점 구입가,소모노동력, 성장시간, 기후대등을 하나로 볼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묶음의 경우는 묶음씨앗을 제작할때 소모되는 노동력을 제외한 수확시에 소모되는 노동력만 계산하였습니다)

2. 농작물의 쓰임새

그렇다면 농산물은 어디어디에 쓰이는지 알아봐야 하겠죠?

아래 표는 각 작물이 어디에 소비되는지를 정리한 표입니다.

표를 확인해보시면 주요 사용처는 요리와 무역품 제작에 주로 사용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끔 농사를 시작하려는 분들이 이런 질문을 자주 하십니다.

"농사지으면 돈 버나요?"
"농사 머 심어야해요?"

위 표를 보시면 사용처를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으니, 농사를 새로 시작하실때 작물 선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3. 흔들리는 농사 컨텐츠

다른 게임과 달리 도핑이나 회복과 관련한 물약류및 요리가 아키에이지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기때문에 일부 품목 생산에 편중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채집 또한 농사와 크게 다를바가 없지만, 비교적 사용처가 많은 채집이 농사보다 활동 영역이 넓다고 생각이 됩니다.

농사인구의 급격한 하락의 이유를 꼽자면

• 첫째, 다른 제작 컨텐츠에 비해 오랜시간 투자와 현실적 피로감이 심하다.
• 둘째, 과도한 주먹밥판매와 더불어 무분별한 각 제작별 장인(숙련도) 양성으로 인한 인플레 현상을 가속화 시켰다.
• 세째, 매크로 사용을 통한 오토 농사로 인해 유저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생성되었다.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비교적 생산활동이 편한 묶음농사의 경우는 노동력소모에 비해 수익을 낼수가 없기에 전문 농사꾼들은 기피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똑같은 노동력을 소모해서 서로 다른 수익을 창출하기에, 전문 농사꾼들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든 심뽑농사를 선호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여러 요인들로 인해 전문 농사꾼들이 기타 제작으로 전환하거나, 아키를 빠져나가는 인원이 급속도로 늘어남에 따라 농작물의 가격은 상승하고, 인플레이션 현상에 가속을 가져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러한 여러 요인으로 인한 그 중 가장 베이스가 되고 있는 농사, 채집분야가 흔들리기 시작했으며,아키에이지 경제구조가 무너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에아나드 업데이트 후, 쌓여만 가는 불필요 수식어 제작템들의 소모처 리뉴얼과 무역시스템의 전반적인 개편 그리고 무료서비스의 변화로 불러올 오토농사 유입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이대로 아키에이지 경제구조는 무너질거라고 생각됩니다.

1월15일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무료화에도 변화가 찾아옵니다.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골드가치가 하락하면서 오토 농사꾼들이 사라지는 듯 보였으나, 다시금 오토 농사꾼들이 복귀하지는 않을까 조심스런 걱정을 해봅니다.

일반유저들은 직접 장시간 게임을 들여다보며 농사활동을 하는 데 반해 오토농사꾼들은 매크로 하나로 모든걸 해결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오토농사꾼들이 사라진 이유가 골드가치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 계정을 넣으면서 대량생산을 할 필요성이 없어졌기 때문인데, 무료도 접속중에 노동력이 찬다면 상황은 바뀔거라 생각합니다.

마치며...

저는 오베때부터 농사를 시작해서, 농사를 짓기 위해 귀농한 몇몇 유저중에 한사람입니다.
대부분은 사람이 많은 서버를 찾아 도시로 떠나지만, 저의 경우는 본서버 오픈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도시서버를 등지고 에노아로 귀농하여 정착을 하였는데요.

농사를 지으면서 작물 선택을 잘못하여 손해를 많이 보거나, 식생관련 정보를 바로 알지 못해 실패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저만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에노아서버 작물 생산에 한 부분을 담당할 만큼 대농유저가 되었습니다.

농사와 채집은 다른 생활 컨텐츠와는 달리 현실적인 피로감이 심하며, 연구할 부분이 많아 사실 노하우를 선뜻 알려드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농사활동과 관련한 기본적인 것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다음 기사에는 이러한 상식적인 내용보다는 농사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정리해드릴께요.
실질적이라면? 무엇일까요? 기대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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