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노아 소식을 전하는 아키에이지 2기 기자단 소녀비입니다.

싱그런 봄이 성큼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봄맞이 하시느라 분주하시죠? 저도 그렇답니다.

그런데, 에노아도 봄맞이를 시작한걸까요?
지금 에노아는 코르크의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1. 사건 개요.

지난 목요일 새벽, 끝이 없는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그위, 가랑돌, 솔즈까지 무역루트 일부가 코르크 밭으로 덮이는 사건이 발생하였는데요.

몇 달전 자유도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주 공격지역은 솔즈<>가랑돌로 이어지는 샛길과, 솔즈 특산대 앞, 가랑돌<>릴리엇으로 이어지는 샛길, 가랑돌 공사현장 주거지역, 그위오위드 숲 특산대 지역, 그위오위드 무역상인으로 통하는 호숫가마을 근처 주거지역등... 주 무역 루트를 차단하여, 공격의 대상이 된 당사자들이 무역을 할 수 없도록 방해하겠다는 의도로 보여집니다.

개인분쟁이지요, 그런데 이 분쟁에 서대주민들이 피해를 보고있습니다. 먼길을 돌아 가야하며, 나무가 박힌걸 모르고 왔다가, 끼어서 힘든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2. 사건의 발단.

사건 내용은 이렇습니다.

"내몸이마지막재산" 이분이 가랑돌 공사현장 부근에 코르크나무테러를 하였습니다.
현재 그곳은 이전 "카멜롯의전설" 국가소속이었던 분들이 살고 있는 곳인데요. 지금은 국가세력에서 나와서 조용히 사냥을 즐기고 있는 유저들이지요.

이에 해당유저인 "제오원소"님과 "신사동"님께서 보복테러를 시작합니다.
"내몸이마지막재산"님이 속한 해동왕국의 국민들이 살고 있는 곳에 똑같이 코르크 나무로 테러를 합니다.

이로 인해, 양측은 서로의 주거지역과 무역루트 곳곳에 보복테러를 하게 되면서 에오아 서대가 코르크 밭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목요일 새벽, 그위오니아 특산제작대 근처에 "사유런"님이 살고 게시는 곳과, 그위오니아 무역상인으로 통하는 호숫가 마을 주거지역 일명 "망고타운" 무역루트쪽에 나무테러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위에 언급한 정쟁의 당사자들이 서로가 먼저 시작했다며, 보복테러를 하게되면서 사건이 점점 커지게 되었습니다.

3. 시작은 누구?

위 내용을 잠깐 보시면, 서로가 먼저 시작했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왜 시작했을까요?

이미 그 이전에도 그위 무역루트 중간에 가공대로 테러를 한번 가한 유저이기도 한데요.
누군가의 부캐일거라 추측은 하고 있지만 정확히 누구인지, 그리고 무슨 이유로 이런 묻지마꼬장을 벌이는지는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때역시 신고를 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개인분쟁에 참여 할수없다는 매크로 답변만 받았습니다.

십자의 주거지역에 "제오원소"님의 가족이신 분의 부캐 호박이 있는 관계로, 그 부캐캐릭명과 유사한 "달라이라마" 그래서 일부 유저들이 혹시 하는 의심을 사고 있던 찰나, 이같은 사건이 발생한것이지요.

4. 운영진의 안일한 대처.

이 사건의 경우, 뒤의 상황들은 물론 오해로 빚어진 마찰이지만 보복테러가 맞습니다.
때문에 운영진의 개입은 힘들다고 보여집니다.

아래 사진은 이 사건의 당사자인 "신사동"님께서 부캐로 신고한 내용이며, 그와 관련한 운영진의 답변 내용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분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운영진의 매크로 답변만 찍어 보내는 안일한 대처보다, 정확한 데이터 확보와 분석으로 적극적인 대처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늘 제가 부르짓는 말이지만, 유저들은 큰걸 바라지 않습니다.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돈이겠지만, 그 돈만큼의 즐거움을 바랍니다.
게임을 하는 유저들에겐 다른 취미거리가 아닌 게임에서 즐거움을 찾고, 스트레스를 푸는 창구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것이 다른이들에게 피해가 된다면 그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현실에서도 우리가 지켜야 할 규범이란것이 있습니다. 왜 만들었을까요?
자유를 누림에 있어 그 자유가 다른이에게 피해가 되지 않기 위해서 일련의 약속을 정해 통제를 합니다.

길거리에 침을 뱉거나 쓰레기를 버리거나, 노상방뇨를 하거나, 담배를 피거나 등등... 당사자는 자유의 의지대로 하는 것이지만, 그것이 행인들에게 불편함과 불쾌감을 주기에 법규로 제한을 하고 있지요?

게임이니깐, "내 돈내고 내가 하고싶은대로 게임한다는데 왜?"라고 생각하신다면, 이것은 이율배반적인 행동이란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번 운영진께 부탁드립니다. 유저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대규모업데이트? 네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앞서, 게임내 불편한 요소들, 게임몰입에 방해가 된느 요소들을 빠르게 해결해줌으로서, 유저들의 불만을 잠재우는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눈가리고 아웅식의 "화전 노동력 10"으로 업데이트하면 유저들이 노동력이 아까워서 안할거라는 생각자체가 운영진의 안일한 운영임을 알아야 합니다.

시스템을 다 뒤엎더라도, 그것이 꼭 필요한 것이라면 고쳐주어야 하며, 그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대처라도 적극적으로 나서주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저 반복적인 매크로 답변만 보내는 운영진의 태도부터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