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23시 58분경. 아키에이지 커뮤니티 인벤에 분노에찬 글이 한개가 올라온다.

서대륙 진동몽상 원정대의 모 유저가 부계정을 만들어 퍼스트클래스 원정대로 잠입한 후

장기간동안 머무르면서 유저들과 친분을 쌓으면서 유저들의 마음을 산 뒤

적절한 시기를 타서 한 원대원의 집 창고에있는 아이템, 골드, 등짐을 먹고 튀었다는 얘기였다.

소식을 접한 제작진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제작진중 퍼스트 클래스의 원정대와 친분이 있는 사람을 KAKAO TALK상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 KAKAO TALK 내용 -

퍼클의 원대원분과 인터뷰한결과

진동몽상에서 넘어온 XX유저는 여성유저들과 친목관계를 유지하다가

한 원정대원의 집이 잠시 원정대 공개로 바뀌는 사이에 몰래 들어가 모든 재산을 들고 날랐다는 것이다.

해당 피해유저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현게를 탔다는 소식.

계획적인 범행인가? 우발적인 범행인가?

사건사고 1,2부에서 다뤘던 먹물의 먹튀사건에서는 군대가기 직전 우발적인 범행으로

치킨자금을 충당하기위해 먹튀를 자행했다면

이번 사건은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노리고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해온 작전이거나,

아니면 달콤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범행을 저질렀거나 두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퍼스트 클래스에 5시 방향으로 이렇게 들어가면 초가집이 하나 나오지, 문을 따고 들어가면 금고에 돈이 있을거야.
그리고 밖으로 나와서 30M쯤 걸어가면 등짐들이 있을거야.

그런데? 자백은 어떻게 받아낸 것일까?

분명 발뺌을 했다고 했는데, 어떻게 자백을 받아낸 것일까.

궁금한 제작진은 마리아노플로 목격자들을 만나기위해 달려갔다.

운이 좋게도 마리아노플에서 목격자를 만날 수 있었다.

진동몽상의 수장 박차차도 XX가 자기네 첩자라는 것을 인정했다고 한다.

현재 퍼스트 클래스 내부에서는 엄청난 충격으로 인해 공황상태며,

사건이 빨리 수습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듯했다.

제작진은 먹튀의 당사자인 XX를 찾아보았으나, 접속이 종료된 상태여서 인터뷰를 하지 못하였다.

그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중이다.

피해자와 피의자. 모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친분을 이용한 사기가 계속되서 발생되고 있습니다. 유저여러분 함부로 집을 원정대 공개하거나, 아이템을 빌려주시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