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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대다수 유저분들이 아키를 접하게된 주된 동기가 자유도에 대한 환상이엿을껍니다.
엑셀도 자유도 드립치며 유저들에게 강한 어필을 하였죠..

아키의 흥행실패는 유저들이 자유도를 줄여나간다는데 있는거 같습니다.

자유도가 아무리 높아도 결국 케릭을 조작하는 유저들은 과거게임의 페턴에 길들여져서
어떻게 보면 혁신적인 컨텐츠를 받아드릴 준비가 덜된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논리에 행동하는 합리주의에 의거 진정한 자유도는 유저들이 원하는게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와우에서 전입한 유저들은 아키에서도 인던과 pvp 컨텐츠를 기본베이스로 두고 +알파를 원하는 패턴이
아니였나요?
익숙한 분야는 경험했던 게임과 비교하지 않고 아키에서 비중만큼만 생각하고 관심분야 다른곳으로 확장
하기란 쉽지않았을겁니다.
개발자는 차별화된 업데이트를 나름 착실하게 내놓았따고 합니다. 하지만 기존에 길들여진 pve pvp매니아층은
해당 분야 업데이트 부족한데에 인내심이 바닥나서 떠난 분들이 많은거구요. 그들이 아키만의 차별화덴 컨텐츠 모든걸
충분히 소비하고 떠났을까요?? 그건 아니라 봅니다.

더이상 자유도에 대한 환상은 버렸으면 합니다.
그리고 노동력으로 제한하고 그걸 돈벌이하고 있으면서
지금까지 만들어온 것들이 자유도라고 미화하지맙시다.
내가 볼땐 그냥 컨텐츠 다양화일 뿐입니다.

무역 채칩 농사 내용은 다양해도
경제적인 논리도 꿀빠는곳에 사람이 몰리는거 당연한겁니다.
개발자가 온마을 젖소도배에 거부감을 느끼고 패치한건 촌극이라 생각합니다.
무역도 다니는길 또가고 또가고...
서대경우 그많은 내륙무역코스에 비교도 안되게 특출나게 좋은 코스 딱 하나뿐입니다.

개발자들이 자유도를 만들어도 유저들이 경제논리로 자유도를 축소해나갑니다.
그리고 대게 타협하지 않습니다. 축소해놓은 세상에 질리면 떠납니다.

자유도라는 거창한 모토에 컨텐츠의 분산화가 특정관심분야 업데이트 부족현상으로
유저들을 분산 시켜버린 결과아닌가요

사회공헌시스템이라는걸로 자유도향상을 논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 것 또한
유저간의 투자능력과 합리주의에 의거한 또하나의 명예시스템일 뿐입니다.

엑셀은 자유도 추구라는 거창한 모토는 버리고
컨텐츠가 다양한 아기자기한 아케이지라고 솔직하게 표현하길 바랍니다.

  • 뚜쉬뚜쉬 @오키드나 | 50레벨 | 기적술사 | 엘프
    미용실 좀 일찍 나오고 염색도 일찍 나오고 주택만 좀 자유롭게 지을 수 있었어도 자유도 없다는 소린 안들었을듯...
    2013-07-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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