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이 아키에이지의 독특한 장점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유저입니다.

그런데 이제 게임이 상용화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무역이 너무 골드 위주로 흘러가는 것 같아 뭔가 씁쓸합니다.

무역이라는 컨텐츠가 아키에이지에서 독특한 차별점이라 정의할 수 있다면, 델피나드의 별을 얻을 수 있다는 점 또한 다른 게임과 차별 되는 점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니 상당히 안타깝더군요.

현재 델피나드의 별은 활용처가 너무도 적습니다.

기껏해야 주괴 만들거나 그나마 집 도면 때문에 찾던 분들도 빈 땅이 사라져가니 집 도면 거래도 뜸해져 소수만이 델피나드의 별을 찾고 있는 실정입니다.

XL에서 델피나드의 별을 활용할 수 있는 컨텐츠를 늘려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역을 하면 골드보다는 델피나드의 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에 더 가치를 느낄 수 있어야 차별화 된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잠수정의 거대한 꼬리라든가 각종 꾸밈 옷들이 주먹밥 말고 델피나드의 별을 많이 모아서 사는 것이었다면 회사의 매출적인 부분에서는 장담할 수 없지만 게임성의 부분에 있어서는 더 향상된 아키에이지가 되었을 거라 예상을 해봅니다.

눈으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요소, 각종 확대된 기능들을 죄다 주먹밥으로 발라버리니 델피나드의 별은 정녕 가구나 사고 주괴나 만들어라고 추가한 설정 뿐인 귀한 아이템처럼 느껴집니다.

이번 룩변 가루도 주먹밥으로 바꾸더군요. 너무 주먹밥만 편애하지 말고, XL은 적당히 게임 내에 자신들만의 특색있는 컨텐츠 활용 방안을 빠르게 강구해 주세요.

델피나드의 별, 과연 절대적인 가치가 부여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