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키하자고 꼬셔서 컴퓨터까지 새로 바꾼 숑숑언니와
내가 아키하자고 꼬셔서 린투도 접고 아키하는 리본님언니와
무역가는길

사회생활하면서 알게된 7명의 친한 지인들이있다
우린 본명이 촌스럽다는 이유로 팸이름을 촌년팸이라고 지었다

여자만 7명있다보니깐
모이면 밥먹고 수다떠는것밖에 할게없었다
모임 3년차 접어들면서 커피숍도 지겨워
게임방을갔다

단체로 우르르 앉아서 아키에이지를 했다

여자들 7명이 원피스로 차려입고 단체로 겜방에 나란히 앉아서
게임하는 모습이 참 이뻤다
그것도 주말저녁에..

결국 3명만 남고 나머지는 흥미를 잃고 그만뒀는데
그 3명이서 무역가는 뒷모습이다

요즘 우리셋의 대화는 "우리집으로온나 밥먹고 겜방가자"이다..

생일이다
한살 더 먹었다
늘어난 나이만큼 살도 늘어났다는걸 알았다
다음생일까지는 살찌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했지만
간절곶레스토랑가서 내 얼굴만한 스테이크먹고
생일상도 받고 247가서 예거에 샴폐인에 맥주5병에
안주 두접시에 국밥까지 싹 먹었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기로했다

저 진짜 공주병아니예요
하지만 죄다 내 사진 ㅋㅋㅋㅋㅋ

보름거주지에있는 우리집
저 공주병아니예요..

보름거주지에서
내가 한건 아니지만 내가 한것마냥 스샷을 찍었다
재밌게 즐기면서 취미로 하면 그뿐인 게임에
페가수스 원정대는 나랑 참 잘맞다
페가수스 킹왕짱 !!! 스릉한다

블랙펄좀 지원해달라 달구지라도...

쌈꾼오빠가 원정대창에 네이버에 올려져있는
내 비키니 사진을 판매한다고한다
아무도 안사가겠지만 더이상 악덕판매를 하지 못하게
내 스스로 일지에 공개한다

사실 아무도 산다는 반응이 없길래 혼자 원정대에 삐쳤다
난 소심함을 겸비한 에이비형이니깐

어제 숑숑언니가 보름거주지의 우리집으로
적님을 모셔왔다며 혹시 적님이 놀러오더라도
놀라지 말라고 말했다

숑숑언니의 인맥에 또 한번더 놀라는 순간이었다
숑숑언니가 내 텃밭에 라벤더 심어도 안훔쳐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