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세이더023153 @아스트라 | 50레벨 | 격투의 초심자 | 누이안
  • 크루세이더 @오키드나 | 50레벨 | 백기사 | 누이안
    가끔은 생각나는 그때 그 시절,
    게임 극초반때부터 가입했던 그 곳.

    “그래, 이곳이다!”  라고 생각하며
    내 아키라이프 전체를 함께하겠다고 결심했던 그곳.

    만랩 달성후 얼마 뒤,
    내 모든 꿈과 희망과 함께 무너져내린 그곳.

    처음으로 간부진에 올라가본 그곳.

    이미 붕괴된 모래성, 다시 쌓아올리기 위해
    온라인게임 역사상 가장 필사적으로 노력했던 그곳.

    그리고 결국 사라진,
    그러나 내안에 존재하는 그 곳.


    그곳은 과연 무엇이었기에,
    사라진 지금도 내 마음속에 존재하는 것일까?

    그냥 단지 게임일 뿐인데도 말이다. 허허허-..
    2013-07-23 02:34
  • 크루세이더 @오키드나 | 50레벨 | 백기사 | 누이안
    언젠가 한번쯤은 꿈꿔왔던,
    내가 직접 원정대를 만들어보고싶다는 은연중의 꿈,
    그 꿈이 비로소 7.13일에 이루어지게 되었다.

    바로 내가 만든 최초의 원정대,
    ‘튜턴기사단’ 이 새롭게 창설된 것이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사정으로 아키에 서서히 흥미를 잃어가다
    이제는 거의 접속을 하지 않는,
    사실상 게임을 접어버리는 상태까지 가게 됬을 그때,
    절친이 아키에이지를 시작하게 된 것을 시작으로
    다시 아키에이지에 돌아올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절친이 같이 하자는데 거절할 이유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하게된 아키에이지,
    하지만 곧 문제점에 봉착하게 되었는데,
    바로 원정대 문제였다.

    보통은 내가 없을때 혼자 사냥하고 퀘를 진행하는 친구였는데
    우연히 클라스 원정대 사람과 접하게 되어서
    그 길드에 가입을 하게 되었다.

    반면, 당시의 나는 이노베이션 원정대 소속이었는데,
    클라스 원정대와는 적대관계 상태였던 것이다.
    2013-07-15 02:20
    • 크루세이더 @오키드나 | 50레벨 | 백기사 | 누이안
      여러가지 고민끝에 결국 나도 친구도 소속된 원정대에서 탈퇴후
      독자적으로 새로운 원정대를 만들어서 플레이하기로 했다.

      그렇게 만든 원정대가 바로 튜턴기사단..!

      지금은 비록 적은 인원수의 소수 원정대지만,
      절친과 함께 운영하는 것이라면
      즐겁게 운영을 할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2013-07-15 02:24
    • 크루세이더 @오키드나 | 50레벨 | 백기사 | 누이안
      그리고 최근들어 아키에이지를 플레이하는 맛이 난다고 할까..

      뭔가 속박된 것에서부터 해방된 느낌이 들곤 한다.

      이전에는 항상 원정대의 눈치가 보여서
      게임할 맛이 전혀 나질 않고
      오히려 갑갑한 마음이 자주 들곤 했었지만,
      절친과 같이 이것 저것을 해보며 게임을 하니
      아키의 묘미와 재미를 다시 느낄수 있게 된거 같다.

      앞으로 절친과 원정대를 꾸려나가는 길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사뭇 궁금해지곤 한다 ㅎ
      2013-07-15 02:29
  • 크루세이더 @오키드나 | 50레벨 | 백기사 | 누이안
    오베 끝나고 한창 북적북적일때
    황평, 지옥늪지대 공대 50풀로 채워서
    동대랑 필드쟁 전면전 벌일때가 그립다..

    특히 황금평원 전쟁때, 공대장 잡고 지휘하면서
    전방 해질넠마을에 선발대 세워놓고
    교전하는 척하면서 뒤로 빠지게한 뒤에
    후방 남쪽 다리 쪽에서 가로로 일렬대열 맞춰놓고 대기타다가
    주도권 잡은줄 알고 달려오는 동대와 격돌직전
    “3.2.1 기마돌격!!” 을 외치면서 모두 동시에 돌진하고
    단번에 뚫고 들어가서 격파시켰던 그때 그 시절..

    그때가 정말 스릴있던 시절이었는데,
    이제는 전부 다 옛날이야기가 되버렸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렇게 할수 있었던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때는 뭔가 열정과 패기가 있어서 였을까?

    연합챗 외침챗으로 공대 인원 모아서
    필드쟁만 2판 3판씩 뛰고다니곤 했었지만,
    지금은 아이템 맞추느라 농사나 짓고 접종하는
    존재감 없는 사람이 되었구나.
    2013-06-21 11:46
  • 크루세이더 @오키드나 | 50레벨 | 백기사 | 누이안
    이전에 우연찮게 공성측 방송과 수성측 방송이
    동시에 방영되고 있길래 하나씩 들어가봐서 살펴봤는데,
    둘다 엇비슷하긴 했지만, 우레(수성)쪽 유저들이
    좀 더 지휘관 오더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봤다.

    “~팟 #시 위치로 이동!” 이라는 말 떨어진지 얼마 안되서
    해당 파티 유저분들이 재빨리 이동하며 적의 공격을 막았고,
    특히 종료 얼마 안된 상황에서
    지휘 잡은 우레의 “3.2.1 날틀!!” 오더 떨어지자 마자
    거의 대부분의 유저분들이 동시에 날틀타고 상륙,
    그리고 광역 스킬로 적진 돌파후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개인적으로 참 인상 깊었다.
    2013-04-02 22:43
    • 크루세이더 @오키드나 | 50레벨 | 백기사 | 누이안
      공격측도 지휘관 오더에 맞춰서 성벽 파괴 공격과
      전차 배치등 잘 따라주었지만,
      수성측 지휘가 더 적극적이었고
      그러한 적극적인 지휘에 모든 유저들이 일사분란하게 잘 따라준 덕분에
      공성전이 우레(수성)측의 승리로 끝난 것이 아닐까 싶다.

      지휘관 오더와 유저들의 반응 태도의 중요성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공성전 방송이었다.
      2013-04-02 22:43
  • 크루세이더 @오키드나 | 50레벨 | 백기사 | 누이안

    하아, 언제까지 무역만 하고 있어야 하지..

    옛날에는 그래도 열정과 꿈이 있어서
    등짐 털려도 끝없이 무역하곤 했는데,
    지금은 시들어가는 꽃처럼 무역할 힘도 나질 않는다..

    무역품 실어서 목적지까지 멍때려야 하는 것도 싫고,
    가다가 약탈자 만나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도 싫고,
    결국 만나서 다털리고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도 싫어진다.

    스트레스 풀려고 쟁이나 가려고 하니
    분쟁 터지는 곳도 잘 없네

    끈기로 버텨왔지만
    이제는 녹슨 강철처럼
    열정도 조금씩 무뎌져 가는 것 같다..


    2013-03-08 19:15
    • 크루세이더 @오키드나 | 50레벨 | 백기사 | 누이안
      뭔가 설레이고 흥미진진한 그런게 있어야하는데,
      게임 들어오면 불안하고 노동하는 느낌,
      그러다 털리면 밀려오는 절망감..

      아닌 날도 많긴 하지만,
      가끔은 내가 왜이러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아키 권태기인가.. 휴
      2013-03-08 19:29
  • 마벨러스님이 크루세이더님을 팔로우 합니다.
    2013-02-21 05:46
  • 크루세이더 @오키드나 | 50레벨 | 백기사 | 누이안
    2.20일, 황금같은 휴무날.

    어김없이 아키에이지를 켰고 돈을 모으기위해 무역했다.

    무역하고, 무역하고, 또 무역하다가
    늦은 밤이 되었다.

    모든 무역은 성공적으로 끝나고
    10골 이상의 돈이 모였다.

    그리고 12.40분쯤,
    긴 모래톱이 평화상태가 되었고
    그것이 사건의 발단이 되었다..


    컴터를 끄고 내방으로 와서 생각에 잠겼다.

    “지금은 한밤중이고,
    때마침 모래톱은 2시간동안 평화상태,
    그리고 인벤토리에는
    오늘 하루 전체를 완전히 바쳐서 모은
    귀한 골드가 있었다.

    지금 같은 좋은 타이밍에 모든 재산을 털어서
    모래톱에 가서 팔면?

    지금의 2배가 넘는 많은 양의 골드를
    얻을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 나는
    하루종일 고생한 피곤한 몸을 이끌고
    피시방으로 달려갔고,
    가서 1시간 결제를 했다.

    이때만해도 문제같은 건 없을줄 알았다.
    2013-02-21 02:53
    • 크루세이더 @오키드나 | 50레벨 | 백기사 | 누이안
      내 지정석이라 생각하는 자리에
      앉아서 게임을 시작했는데,
      게임 소리가 나질 않았다.

      스피커에 문제가 있었던 듯 했다.

      그래도 상관 없었다,
      나는 무역만 성공하면 됬기에.


      로그인 해서 게임에 접속했는데
      캐릭 위에 이름과 체력바가 안보였다.

      알고보니 이 컴터 자체가 이상했었다.

      그래도 상관없었다,
      무역에 성공해서 얻게될 수익을 생각했기에.

      내가 가진 모든 돈을 전부 다 털어서
      솔즈리드 딸기잼 7개를 만들었고,
      모두 무역품에 실은 뒤에 출발했다.

      초승달 바다 근처와
      십자별 평원 아래만 잘 지나면 아무 문제 없었고
      해적에게 걸릴 일도 없었다.

      지금까지 많은 무역을 다녀봣지만,
      그 곳이외에 다른 곳에서는
      한번도 약탈을 당해본 적이 없었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그것은 최악의 착각이었을 뿐이었다.
      2013-02-21 03:02
    • 크루세이더 @오키드나 | 50레벨 | 백기사 | 누이안
      개인적으로 가장 최고로 안전하다고 자신했던
      두왕관 항구 아래쪽 바다,
      이제는 아무 문제없이 황금혀항구에 도착해서
      무역품을 판매할수 있을거라 확신하고
      완전히 마음을 놓으며 앞으로 나아갔다.

      예정대로라면 이대로 긴 모래톱에 진입하고,
      무역품을 모두 팔아 큰 수익을 얻은 뒤
      뿌듯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가
      기분 좋은 꿈나라로 들어가야 했다.

      분명 그렇게 될거라고 확신했다.

      그런데 왜?
      어째서?
      최고로 안전하다고 자신했던 장소에,
      최고로 많은 수익을 가져다줄 무역선 앞에,
      최고로 절망적인 적대륙 범선이
      ‘갑자기’ 등장해버리는 거지??

      도대체 왜?
      하필이면 지금,
      목적지가 바로 코앞인데 왜..??
      2013-02-21 03:23
    • 크루세이더 @오키드나 | 50레벨 | 백기사 | 누이안
      5명이 넘는 적대륙 인원과 범선뒤에 있는 쾌속정.

      반드시 빼앗길수밖에 없는 최악의 상황.

      도망치고 어쩌고 할 방법이 아예 없었다,
      100% 완전히 약탈 당할수밖에 없는 상황.

      칼에 맞아 죽을때도,
      적 포탄에 내 배가 완전히 파괴될때도,
      바다속에 가라앉으며 멀어져가는 전재산을 볼때도
      나는 생각했다.


      대체 왜? 어째서?
      그 많은 시간중에.
      그 많은 장소중에,
      그 많은 사람중에
      하필이면 왜 지금 여기서, 적대륙에게 걸린거지?

      왜 내가 거지가 되어야하지?
      대체 ? 왜..???


      투자한 시간과 노력,
      그리고 지불한 1000원이 무의미하게 되는 순간,
      나는 도박이란
      세상에서 가장 멍청하고 쓸모없는 짓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고,
      정신을 차려보니 거지가 된 내가 있었다..


      지금 시각은 새벽 3.30분 넘은 시간,
      배고프고 허망해서 잠을 잘수가 없다.

      너무 허무하다, 허무하다...
      2013-02-21 03:37
    • 냐곰 @히라마칸드 | 42레벨 | 조율사 | 엘프
      배고프고 허망해서 잠을 잘수가 없다에 빵터짐 ㅋ킴 글 너무 재밌어요
      2013-02-26 11:28
  • 냐응님이 크루세이더님을 팔로우 합니다.
    2013-02-14 05:11
  • 크루세이더 @오키드나 | 50레벨 | 백기사 | 누이안
    요즘은 무역선을 만들기 위해 무역을 하며
    델피나드의 별을 얻는데에 집중하고 있다.

    무역선만 있다면
    무역선에 많은 짐을 실어놓고 이동해서
    많은 양의 무역품을 팔아 큰 수익을 얻을수 있기 때문이었다.

    (물론, 해적에게 걸려서 털리지 않는다면
    이라는 조건이 붙는 일종의 ‘도박’ 이지만 말이다ㅇㅇ)


    솔즈리드 딸기쨈 하나 등짐매고
    긴 모래톱까지 퀘속정 타고 가서 판매했다가
    델피별 2개씩 얻고 다시 솔즈리드로 귀환했다가
    똑같은 형식으로 델피별 2개씩 획득,
    배타고 가만히 가기만 하는거라
    생각보다 꽤 지루한 감이 있었다.

    가는 도중에 해적들도 만나서 등짐 빼앗기는 일도
    발생하곤 했다.

    특히 초승달왕좌 항구 근처 해변에서 자주 당했다,
    긴 모래톱 항구에서 은신쓰고 대기하는 동대 유저한데도
    무역짐 빼앗기기도 했고 말이다ㅡㅡ..

    지루하기도 하고, 약탈당할때 그만하고 싶기도 했지만,
    일단 나의 1차 목표는 무역선 제작이니
    계속해서 무역을 했다
    2013-02-14 01:13
    • 크루세이더 @오키드나 | 50레벨 | 백기사 | 누이안
      하루종일 무역할 생각으로
      몇번째인지 모를 무역품 판매를 끝낸 뒤,
      다시 솔즈리드 반도에 도착해서 딸기쨈을 제작하고
      그 아래 백월만 서쪽해변에 내려왔을때 펼쳐저있던 풍경.

      수많은 천왕제국 원정대 소속 무역선들과
      기타 원정대 무역선들이 있었다.

      보아하니 자유도 무역을 가려하는 거 같던데,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대부분의 서대륙 원정대들이
      다함께 자유도로 무역갈 예정이라고 했다.

      그 소식을 듣고 우리 기사단원 몇몇분들이
      모여서 무역 공대를 만들고 자유도 무역을 갔고,
      그 중에 나도 포함되어 있었다ㅋ

      근데 도착한거 까진 좋은데
      어째 바다 외침창에서 동대관련 소식들이 들려왔다.

      적대륙 유저들이 몰려왔다는 소식이엇다.
      2013-02-14 01:26
    • 크루세이더 @오키드나 | 50레벨 | 백기사 | 누이안
      자유도에 동대륙 연합, 서대륙 연합이 모두 모여서
      세계대전급 전쟁을 벌이고 있었고,
      날아다니는 포탄과 화살세례, 마법폭격 속에서
      무역짐을 지고 있는 내가 있었다.

      우리 무역선은 전쟁 때문에 자유도로 진입하지 못한 체,
      계속 주위 바다를 돌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잠시뒤 어떤 귓말이 나에게 전해져왔다.

      “님, 저 등짐 하나 있는데 이거 가지실거면
      섬 1시방향 해변으로 오세여”

      지금같은 상황에 무역선이 직접 그 곳으로 갈수는
      없는 노릇이었고,
      실제로도 등짐하나 때문에 불바다같은 곳으로
      가까이 가려는 사람은 없었기에
      결국 나 혼자 헤엄쳐서 가기로 했다.

      가면서 마주치게 되는 온갓 폭격들과 해상전투,
      스릴있게 바다속을 헤엄치며 침투하듯이 진입하다가
      결국 적에게 들켜서 죽고 1시쪽 누이여신상에서 부활,
      오히려 더 빨리 들어갈수 있어서 좋았다고나 할까ㅋ
      2013-02-14 01:38
    • 크루세이더 @오키드나 | 50레벨 | 백기사 | 누이안
      등짐을 건내받고 쾌속정을 소환해서 타고
      바다로 이동했을때 들리는 소식.

      “우리 무역선 털렸습니다”

      헐, 내 딸기쨈이 그 속에 들어있는데! ㅠ

      무역짐 보관함에 넣어놯던 내 솔즈리드 딸기잼은
      그 이후로 영원히 찾지 못하게 됫다ㅜ

      하는수 없이 우연히 받게된 무역품이라도 팔기위해
      배를 운전하다가 적대륙에게 등짐 빼앗길뻔한 일을 여러번 겪고 있었을때
      기사단 챗으로 들리는 소식.

      “공대 섬 3시지역으로 모입니다”

      그래! 비로 저거다! 라고 생각하며
      기회를 포착힌 나는 온 힘을 다해 섬 3시지역으로 진입을 시도했고,
      결국 성공했다ㅋㅅㅋ

      기사단 사람들 사이에 끼어서 섬 중앙 거래상인에게 접근한뒤,
      무역품을 판매한다, 리는 계획이었다.

      이건 무슨 라이언 일병 구하기도 아니고
      수많은 폭격세례속에서 등짐 하나 팔겠다고
      이 고생을 하는 내가 참 웃겼다ㅋ

      영화찍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
      2013-02-14 01:48
    • 크루세이더 @오키드나 | 50레벨 | 백기사 | 누이안
      아무튼 오마하 상륙작전 같은 상황속에서
      전장의 포화속을 뚫고 지나며 거래상인에게 도착!

      재빨리 델피별 상인에게 무역품을 판매하는데 성공!

      미션 성공이었다ㅋㅋㅋ

      델피별 4개정도 얻었나,
      그정도면 딸기쨈 만들어서 긴 모래톱까지
      2번 가서 판매해야 되는 양이니,
      이정도면 그런데로 적잖은 수익을 올린 셈이었다ㅋ

      델피별을 얻고 얼마뒤,
      동대륙의 후퇴로 자유도 전쟁은 서대륙의 승리로
      끝이 났고,
      그 이후에도 2번정도 자유도 무역을 더했다.

      그리고 가지고 있는 30개 조금 넘는 델피별의 숫자.

      무역선 도면의 가격이 델피별 50개니까,
      조금만 더 모으면 무역선 도면을 구입할수 있다.

      힘내자!
      2013-02-14 01:56
    • 크루세이더 @오키드나 | 50레벨 | 백기사 | 누이안 2013-02-14 02:04
    • 크루세이더 @오키드나 | 50레벨 | 백기사 | 누이안
      p.s) 이 모든 이야기는 2/13일의 일들이다.
      2013-02-14 02:05
    • 냐응 @멜리사라 | 43레벨 | 조율사 | 엘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왜 이거보고 빵 터졌지 무슨 소설 본 것 같은...
      ㅋㅋㅋ재밌네요 리얼하게 묘사하신 듯 +_+ 웃고갑니다
      2013-02-14 05:09
    • 슈퍼마리오 @올로 | 50레벨 | 주술도적 | 페레
      저는 무역선은 이제 됬고 무역선으로 달구지 뽑을 돈을 모으고 있답니다 ㅎ
      2013-02-14 07:53
  • 크루세이더 @오키드나 | 45레벨 | 백기사 | 누이안
    2/6일 밤 10시 조금 넘은 시각부터 새벽 2시까지
    피시방에서 아키에이지를 플레이했다.

    최근의 나는 정액제를 끊었기에 렙업이나 기타 생활컨텐츠는
    집에서 즐기는 편이고,
    전쟁만큼은 랙이 걸린다는 이유로 피시방에 가서 하는 편.

    오늘도 피시방에서 필드 전쟁을 치뤘는데
    총 3번정도의 전쟁을 한것 같았다.


    첫번째 전투는 황금평원 전쟁,
    공대 일원으로 참가해서 30분정도 남은 전쟁을 진행했다.

    하지만 별로 특별한 것도 없는
    지극히 개인플레이 공대였고,
    무엇보다 ‘지휘관이 지휘를 거의 안하는 편이었다’

    처음에는 징표를 찍기도 햇지만,
    나중에 가니 지휘도 없이 혼자 돌아다녔다.

    지휘 전술을 배우길 윈했던 나로써는
    실망스러운 지휘관이었고,
    실제로 배운 것도 없었다ㅡㅡ
    2013-02-06 16:31
    • 크루세이더 @오키드나 | 45레벨 | 백기사 | 누이안
      두번째 전쟁은 뼈의 땅 이었지만
      아무래도 동대륙 하슬라에서 포탈타고 이동해야하는
      불편한 지역이다보니 사람이 별로 없었고,
      실제로 전쟁이라고 할만한 전투도 없었다.

      가끔 보이는 적대륙 유저 1,2명 잡는정도?


      3번째 전투는 지옥 늪지대 전쟁이었는데,
      전투중 도주하는 공대원 들이 많다는 이유로
      실망스럽다는 말을 남기며 공대를 자진 해체시켜버렸다.

      내가 일부로 공대원 힘들게 모은후
      통합했는데도 말이다ㅡㅡ..

      부족하지만 내가 공대를 재결성해서
      지휘관 자리에 오른뒤 전투를 진행했다.
      2013-02-06 16:31
    • 크루세이더 @오키드나 | 45레벨 | 백기사 | 누이안
      지옥 늪지대 전투을 통해 얻은 교훈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먼저는 고랩유저가 많아야한다는 것,
      가능한 뭉쳐서 움직여야 한다는 점,
      정찰그룹을 따로 만들어놓고 적의 위치와 움직임을
      잘 파악할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개인적으로 탈것은 최소 2마리정도 확보하고
      지휘관될 사람의 레밸도 좀 높아야 한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내가 지휘관 했을때 자주 죽는 바람에
      지휘를 제대로 하기가 어려웠고,
      탈것도 말이 죽으니 이동속도가 느리므로 불편했다.

      고랩유저가 많아야 하는 이유는
      전장에서 전투를 벌일 때, 쉽게 밀리 않기 위해서이다.
      (실제로 전투중, 병력의 질이 떨어지는 우리로써는
      전투시작보다는 도주하는 횟수가 더 많았다.
      상대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숫자가 많았던 것도아니고 말이다..ㅡㅡ;;)

      명예점수를 아깝게 생각하는 유저들은
      상황이 부족하다싶으면 재빨리 도주했고,
      그걸보는 다른 유저들도 도주하다보니
      전투를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패퇴만 계속 했다.
      2013-02-06 17:00
    • 크루세이더 @오키드나 | 45레벨 | 백기사 | 누이안
      정찰병의 중요성을 내심 깨달은것 같기도 하다.

      적이 어디서 올지 모르니 대비할수도 없었고
      습격해왔을때 당황하다가 후퇴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렇기에 먼저 정찰대를 조직해서
      적의 움직임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찰대는 눈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2013-02-06 17:02
    • 원셀프 @오키드나 | 38레벨 | 백마법사 | 엘프
      정찰대가 중요한 역할 담당이지 ㅇㅅㅇ
      2013-02-10 00:15
    • 냐응 @멜리사라 | 43레벨 | 조율사 | 엘프
      님 글 재밌다 +_+
      2013-02-14 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