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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글(연재) 아키에이지 동대륙 여행기 (4)
2016-02-14 00:57 조회 11391 프라이머리 @노아르타 38레벨 장송곡 연주자 하리하란명-작게임 아키에이지 여행기를 연재중이다.
아키에이지 동대륙 여행기
아키에이지 동대륙 여행기 (1)
아키에이지 동대륙 여행기 (2)
아키에이지 동대륙 여행기 (3)
아키에이지 동대륙 여행기 (4)
아키에이지 동대륙 여행기 (5)
오늘은 무역특집이다.
같이 게임하는 친구 한 명이 무역을 되게 좋아해서 도와주게 되었다.
일단 무역의 꽃인 선박을 제작해보도록 하자.
해양 게임을 좋아해서 어지간한 바다/선박 게임은 거의 찾아해봤다.
일본의 유명 항해 게임 시리즈나,
프랑스의 동영상 잘 만드는 회사가 만든 게임도 해봤다.
하튼 범선을 좋아했던 우리들은 당연히 신의 게임에서도 배를 건조하게 된다.
일단 도크를 설치하였다. 백여 골드나 해서 불쌍한 내친구는 가진 돈을 탈탈 털어야 했다...
나무 자재를 묶어서 중노동을 해야 한다. 건조하기 위해 필요한 공정은 많았으나 다같이 해서 그런지 오래 걸리진 않았다.
부장판사님이 재판봉을 내려치듯이 엄격 근엄 진지하게 땅땅땅 망치를 내려쳐주도록 한다. 땅땅땅!
골격이 좀 완성된 모습. 아무리봐도 나무같은 걸 좀 더 붙여야 할 거 같은데도 필요한 목재 재료는 다 썼다.
나머지 부분들을 옷감과 철재로만 해결한다니 실로 놀라운 기술력이다.
철재도 이제 옮겨주고
땅땅땅
완 - 성
역시 조선 산업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의 게임 답게 간단한 망치질로도 이런 우수한 범선을 짤 수 있다.
진수식을 하는 모습이다.
역시 한국의 조선기술은 세계 제이이일!
펄-럭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범선을 소환한 모습이다.
이런 모습의 배일 줄 알았는데, 특이하게도 삼각돛을 가진 횡범선이었다. 가로돛 배들은 전부 전투용 배라고 한다. 눈물 ;ㅅ;
오스테라 무역선 같은 경우 돛대 상단부에 개프 톱 세일이 달려있는 '스쿠너'라는 삼각돛 범선의 일종이라 볼 수 있다.
이런 전문 지식을 신학기 새내기 배움터나 MT, 소개팅같은곳에서 여자들과 대화할 때 사용하면 감동과 놀라움의 표정으로
너도나도 핸드폰 번호를 주려고 할 것이니 꼭 기억해두도록 한다.
무역선에서 한 컷!
늘 생각하지만 게임이든 현실이든 남는 건 사진 뿐이다.
배를 다 만든 뒤에, 퀘스트 거상의 꿈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퀘스트는 두어 번 등짐무역을 시키는데, 등짐 메고 하루종일 다른 도시로 걸어가며
이동할 걸 생각하니 끔찍해서 안하려 했지만... 친구가 마침 50레벨을 달성하여 차를 얻었기에 진행했다.
옆에 탈 것을 타고 있는 유저는 마침 우리와 진행하려는 퀘스트가 같아서 같이 하기로 했다.
유저분이 소속된 길드 이름이 길고 독특해서 인상적이었다.
출-발!
엄청난 속도에 렉이 걸려서 자주 내려졌다.
본네트 위에 서서 이동하는건 전에도 말했듯이 도로교통법 위반이므로 따라하지 말자.
타고 가던 중에 등짐 메고 혼자 걸어가시던 유저분을 만나 급히 타라고 했다.
등짐만 봐도 이 사람이 무슨 퀘스트를 하고 있었는지 짐작이 갔다.
시골에 가서 여행하다보면 트럭 타고계신 아저씨가 창문을 내리고 "학생들 어디까지 가?" 라며 태워다주던 마음이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다.
거상의 꿈 연속퀘스트는 처음에 등짐을 메고 땅 위를 걸어다녀서 무역을 하지만, 마지막 퀘스트는 반대편 대륙으로 바닷가를 건너 물건을 수송해야하는 퀘스트였다.
마침 만들어둔 배가 있어서 꺼내서 타려하는 모습이다.
근데 같이 가던 일행분이 이 배로 가는게 더 빠르다길래 이걸로 탔다.
과연 부스터건 같은 게 달려있는지 계속 급발진을 하며 갔다.
어느 새 항구까지 도착.
퀘스트를 완료한 뒤에 우리는 다시 동대륙으로 돌아왔다.
고대의 숲으로 돌아와서 퀘진행 겸 주거지역 구경중에 발견한 그림.
귀엽긴 한데 왠지 엿 먹은 기분이다.
퀘스트 진행 도중 자동차로 무역을 하고싶다던 친구의 부탁에 따라 무역을 왔는데...
무역하는 법을 동영상으로 찾아봤는지 별안간 절벽을 타고 올라가겠다고 해서 왔더니 과연 누군가 나무를 심어서 길을 막아놨다.
멀리 빙 돌아서 가면 되겠지만 왠지 저 나무는 나를 도발하는 것 같았다.
'ㅋㅋ 도전해보시든가~' 라고 말하는 거 같아서 저 나무를 뚫고 가기로 했다.
나무를 베기 위해 가까이 가기만 하면 미끄러져 내려왔다.
벌목 자체가 안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등짐 위에 자동차를 얹어 그 위에 서서 나무를 자르기로 했다.
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씩 희망이 보인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더니 결국 다 뚫었다.
이걸 운영자가 보고있었다면 우리의 노오력에 감탄하여 성과의 별 하나쯤 줬을 것이다...
사실 이 절벽을 올라가는 과정이 나무베는 시간보다 더 걸렸다.
근데 도대체 이런 스포츠카같은걸로 왜 절벽이 타지는걸까?
세계 제이이일인 한국의 기술력을 제대로 반영한 완벽고증 신의 게임인 거 같다.
결국 올라간 모습. 우린 감격의 환호성을 질렀따.
이대로 다시 또 매사냥 고원 절벽에서 고대의숲으로 떨어지는데, 하필 떨어진 위치가 절벽 사이라서 이도저도 못하고 소환물 탈출을 한 모습이다.
결국 도착하여 등짐을 판매하는 모습.
원래 얼마 안 걸리는 무역이라는데 왠지 한나절은 이거에 쓴 거 같다...
계속 연재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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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
@노아르타
55레벨
마법사
페레
저 쌍뻐큐 그림이랑 옆에 보이는 원숭이 의자의 배치... 틀림 없습니다. 캔디님 집입니다!2016-02-1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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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
@노아르타
38레벨
장송곡 연주자
하리하란
블랑
@노아르타
ㄷㄷ 매의눈이신가..2016-02-1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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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
@노아르타
55레벨
마법사
페레
프라이머리
@노아르타
오늘 그 집에 갔다왔거든요. 본인이랑요. 창고건물 근처에 서성이던 유저가 있었다는데 혹시 프라이머리님인가요? ㅎㅎ2016-02-14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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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
@노아르타
55레벨
그림자 검
엘프
오오 잘봤습니다.2016-02-14 17:59
저도 글을 적을때가 되었는데 이글 보고 자극받네요.
하하하 오늘 저녁이나 내일중에 써야겟군여 -
Datesion
@노아르타
55레벨
그림자 유랑가
하리하란
슬슬 이니 지나가시면서 낮밤징을 보시겟냄 ㅋㅅㅋ2016-02-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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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
@노아르타
55레벨
사제
하리하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땅구ㅣ여워2016-02-1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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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밤이
@누이
55레벨
악사
누이안
ㅋㄷㅋㄷㄷㅋ2+2도 엿머겅ㅋㅋ2016-02-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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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점
@노아르타
24레벨
첩자
하리하란
ㅋㅋㅋㅋㅋ짱귀엽네여2016-02-2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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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나
@누이
55레벨
흑마법사
엘프
ㅋㅋㅋ펄럭에서 터졋다 ...왜지...?? ㅋㅋㅋ2016-03-17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