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게임 아키에이지 여행기를 연재중이다.

아키에이지 동대륙 여행기

아키에이지 동대륙 여행기 (1)
아키에이지 동대륙 여행기 (2)
아키에이지 동대륙 여행기 (3)
아키에이지 동대륙 여행기 (4)
아키에이지 동대륙 여행기 (5)

201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새해.... 음력설을 맞이하여 외식도 할 겸 레스토랑에 갔다.

고급 레스토랑에.

근데 음식이 안나와서 포기했다...

답은 [아키에이지] 다.

게임을 할 당시엔 토요일이어서, 저녁에 열린다는 낚시대회에 참가하러 신기루 섬에 입장한 모습이다.

근데 가끔 버그가 있는지 이렇게 땅 아래로 갇힌다. 우리 갓겜 미쳐~

이미 그 곳엔 난다긴다하는 강태공들이 벌써 도착해있었다.

낚시 자체는 간단하다, 물고기가 움직이는 대로 나도 맞춰 스킬을 써주면 되는 것.

처음 할때는 복잡하고 어렵지만 개념을 알게되면 상당히 쉽고 재밌다.

어쩌다 보니 좀 큰 물고기도 잡게 되었다.

사람 몸만한 물고기도 낚는 노인과 바다를 구현해놨다.

크.... 이래도 갓겜이 아닙니까?

등수도 매겨준다. 신기루 낚시 대회에서 1등을 한 유저에겐 2000골드의 상금과 골-든 트로피가 있다고 한다.

아키에이지에서의 2000골드는 BHC 맛초킹 한마리 시키고 3000원이 남는 가치이다.

실로 어마어마한 금액인 것이다...

무슨 낚시 토큰같은 것도 주는데, 그걸 모으면 소정의 아이템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저번에 잡지 못했던 필드보스 '필리리'도 함께 잡기로 한다.

게임을 하다가 자주만나게 되어 친해진 한 분과 지나가던 퀘스트 유저 한 분을 초대해서 5인팟으로 잡게 되었다.

이젠 거뜬히 잡는다.

예전엔 잡지 못해서 고전했던 몬스터를 이제는 쉽게 잡는다는 걸 깨닫게 되는 것도 RPG의 묘미인 거 같다.

다시 퀘스트 진행.

우리는 노래의 땅 막바지에 와서 무슨 신사같은곳에 도착했다.

우리의 젖소 3인방 룩잘알들은 각자 취향에 맞는 의상을 골라 입기 시작했다.

가운데 빨간망토 친구는 의상은 근엄한 중갑인데 비해 타는 게 젖소라서 너무 안어울린다고 불평이다.

맨 윗층에서 만난 서큐버스.

엄청난 미모에 혹해 맞는 줄도 모르고 스샷을 찍어댔다.

죽어서도 유혹정신을 잊지 않는 서큐버스.

역시 아키에이지할땐 함박웃음이 떠나지가 않는다!

노래의땅을 넘어 드디어 '고대의 숲'에 도착하게 되었다.

꼭 엘프가 나올 것만 같은 조용한 숲이다.

숲 가운데에 위치한 호수는 정말로 비경이다.

판타지 소설이나 애니메이션에 한번 쯤 등장하는 이런 사진 같은 느낌? 노래의 땅도 좋지만 이 곳도 참 매력적이다.

지나가다 보게 된 주거지역의 푯말.

죽창...죽창이..필요하다...

농담이구요, 오래오래 예쁜 사랑 하세요. 하하..

낮시간의 호숫가에서 스샷 한 장!

현실이나 게임이나 남는 건 사진 뿐인 것이다.

계속 연재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