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입대 전에 같이 한 게임들이 뭔가 하나같이 나사가 빠져있어서.. 같이 무슨게임을 할까 고민중에 아키에이지를 시작했다.

난 원래 아키에이지에 조금 했던 게 있었지만, 친구들은 외모가 좀 더 예쁜 진영을 고르고 싶다 하여서 다른 진영에 함께 새로 키우기로 했다.

아이디는 프라이머리로 지었다.

이 게임엔 독특하게도 내가 만든 텍스쳐를 인게임에 덧씌울 수 있는데, 나중에 여유가 되면

위의 저 모자를 따로 만들어서 캐릭터에 씌울 생각으로 저렇게 지었다.

400억 들인 게임도 이런 잡다한 게 되는데 요즘 나온 700억짜리는 무슨 게임과 비교해도 연전연패인 거 같다.

눈에 띄는 오브젝트들은 전부 조졌다.

이 게임은 나무를 베거나 광물을 채광할 때 노동력이라는 개념을 소비한다.

갓겜답게 이런 건 짜게 준다.

하지만 난 복귀유저라 존나 흘러 넘쳤기 때문에 충분히 쓸 수 있었다.

다함께 탈것을 타고 퀘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이것저것 잡다한 컨텐츠들을 모아놓고 전시하는 맵인 '신기루 섬'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 곳에서 파는 똥 싸는 기능이 있는 젖소가 맘에 든다고 해서 다같이 타고 다니기로 했다.

닉네임은 가렸지만, 다른 유저가 나한테 급히 뛰어오는 모습이다.

이게 무슨 일이었냐면,

지나가다 집 옆에 나무들이 울창하게 있길래 전부 베어봤다.

초보 코스프레하고 슬쩍 도망갈라다가 딱걸림

근데 진짜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날틀' 이라는 글라이더를 무료로 준다. 이렇게 편대비행하면서 주변 경치도 구경 가능.

근데 이거 날다가 중간에 기능이 다 하는지 착지도 다 안했는데 허공에서 떨어져버린다.

죽을 뻔 함

RPG 게임류의 참맛은 캐시샵에 들어가서 룩덕질을 하는 것

어마어마한 가격에 깜짝놀라서 뒤로가기를 누른 나였다..8ㅅ8

그래도 아쉬우니 가진 돈을 탈탈 털어서 옷 한 벌 사입고, 근처 동굴에서 사진 한 장!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인데 아키에이지는 맵을 참 잘만들어논 거 같다.

퀘스트 하던 중 바닷가에 도착해서 겜창인생 히키코모리인 나는 못해본

"야- 바다다-!" 를 해보기로 한다.

어째 뛰어들긴 했는데 그 상황이 너무 웃겨서 사진은 못 찍었다 미안..

하튼 이러면서 재밌게 겜중임 계속 연재하겠음

아키에이지 동대륙 여행기

아키에이지 동대륙 여행기 (1)
아키에이지 동대륙 여행기 (2)
아키에이지 동대륙 여행기 (3)
아키에이지 동대륙 여행기 (4)
아키에이지 동대륙 여행기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