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천문학 No.1 - 우리는 누구? 여기는 어디? 보러가기

들어가며...

아키에이지의 밤하늘은 다른 게임과 다르게 매우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송재경 대표는 인벤과의 인트뷰에서 "밤하늘에는 별자리가 있어야 한다거나 이처럼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와는 상관없지만 '로망'과 관련이 있는 것들"이라고 말했던 것처럼 아키에이지의 밤하늘은 송재경 대표의 게임철학이 담겨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얼마전 별자리 관련 기사를 읽고, 문뜩 천문학 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과연 이 게임이라는곳에서 천문학을 대입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고
이렇게 직접 실험에 나서기 시작했다.

너무나 짧은 밤

아키에이지에서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짧다 게임시간으로 약 3-4시간(실제 30분) 정도
그것도 명확하게 별을 식별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1-2시간(실제 10-20분)내외이다. 상대적으로 현실의
밤하늘을 볼 수 있는 시간에 비해 매우 짧은 시간이기에 스크린샷에 의존을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천문대의 건축

사실 천문대라 하기에는 조금 조잡하지만
현재 동대륙 초원의 띠 지역에 하늘을 관찰하기 위해 건축물을 만들어 두었다.

그림1. 동대륙 초원의 띠 천문대 위치

상자를 하나하나 올려가며...

막상 천문대를 건축하다보니 예상했던것보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우선, 주벼에 산이나 언덕으로 인해
지평선을 볼 수 있는 지역이 없고 경사가 있어 상자를 올리기에는 부적합했다.

그러다 초원의 띠 지역에 평평한 주거지역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마치 불도저로 밀어놓은듯한 땅... 비록 지평선은 보이지 않지만 100% 만족하는곳을 찾지못했기에
이곳에 천문대를 만들기로 했다.

그림2. 천문대의 건축

그림3. 완성된 (조잡한)천문대

주간의 하늘

키프로사(태양)의 관찰

현실에 있어 모든 생명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있는 태양은 밝은 빛을 내며 어둠을 밝혀준다.
아키에이지에서도 태양과 비슷한 역활을 하는 것이 있다. 아키에이지 천문학에서는 이를 키프로사라 부른다.
현재 어둠을 밝혀주는 광원이외에는 어떤 역활을 하는지 연구되거나 알려진바가 없다.

키프로사(태양)의 이동

키프로사(태양)은 매 시간 약 15도씩 이동한다.

그림3. 키프로사(태양)의 이동 [눈금 1개당 약15도]

현실의 태양은 일몰과 일출이라는것이 있다. 그러나 아키에이지 속 키프로사(태양)은 사실 일몰이나 일출이 없다.
밤이 가장깊어지는 오전0시에도 북쪽하늘에서 작게나마 키프로사를 관측할 수 있다.

그림4. 밤하늘에서의 키프로사(태양) [촬영시간 오후9시40분 ~ 오전2시]

야간의 하늘

아란제비아

아란제비아의 관찰

아란제비아는 남동쪽 하늘(약 115도)에서 오후 9시 30분부터 관측이 가능하다
이후 아란제비아는 움직이지않고 같은위치에서 해가 밝아지는 오전2시까지 관측할 수 있다.

그림5. 나타나는 아란제비아

진

진(달)의 관찰

진은 아란제비아가 나타난뒤 40분 후 오후10시 15분에 아란제비아의 우측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약 13도씩 이동하다 아란제비아와 마찬가지로 오전2시 남서쪽 하늘에서 사라진다.
키프로사의 빛이 약해진 저녁시간때에는 진(달)이 밝게 빛나게 된다.

아키에이지 연대기 상속자들 중에 늦은밤 달이 빛나는 장면이 있다. 아란제비아의 경우 빛이 없기때문에 '상속자'들에서의 달은 지금의 진을 이야기 하는것 같다. (상속자 왜 오프라인으로 사면 쿠폰 안주냐)

그림6. 진의 이동

그림7. 진의 이동 장면

별자리

아키에이지의 별자리는 이동하지 않는다 항상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위치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밤하늘 파노라마 뷰어(기술지원 : 물도깨비@오키드나)

▶▶밤하늘 파노라마 뷰어 보러가기◀◀

차회 예고

우리 은하계

각 행성/항성의 움직임 및 변화를 통해 풀어나가는 우리 은하 이야기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_^

언젠간 2천년전 그때처럼 델피나드 도서관에서 아라케스 천문학 학파가 만들어지는 날까지...

http://bgmstore.net/view/Mtm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