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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발견들이 대륙 곳곳에서 들려왔다.
특히나 자유도에서 발생한 기묘한 천둥번개와 안개의 정체 또한 밝혀졌는데,
그것은 여해적선장 랑그레이가 일으키는 이상한 마법의 한 종류로 밝혀졌다.
해적선장이 보물을 지니고 있다는 소문에, 많은 원정대가 주목하였다.

그리고 이 일 이후로 본격적으로 각 원정대의 갈등이 심화되기 시작하였다....

4화 전쟁의 전조

아무래도 나 또한 1차 전쟁 당시의 이야기를 참여를 하지 않았기에 들은 바가 별로 없다.
고로 이번 이야기는 여러 문헌의 자료를 참고해서 이야기를 작성하였다.
어차피 그 당시의 나는 원대륙에서 생활하다시피 했기에, 별로 중요한 내용은 없다.

때는 당시 원대륙에 괴물들이 출현했다는 소식과 함께, 자유도의 괴소문을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원정대의 모험가들이 자유도로 향하였다.
거기서 그들은 천둥번개와 함께 강림하는 어느 한 사악한 존재에 대해서 알게되는데,
그 존재의 이름은 바로 여해적선장 랑그레이였다.
그뿐만 아니라, 그들은 다른 섬에 있는 다른 해적들로부터 랑그레이의 보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듣게된다.
그들은 돌아와서 이 정보를 발표하면서, 많은 원정대의 이목이 랑그레이에게 집중된다.

불양이 이끄는 동대륙의 원정대인 "뿌리두꺼운나무"는 이 해적선장을 처치하기 위하여,
자유도로 이동하여 원정대원들과 함께 순조롭게 랑그레이를 상대해나가고 있었다.
아무래도 랑그레이 또한 여러 마법과 해골 선원들로 상대했지만서도, 다수의 인원을 막기엔 역부족으로 보였다.

그러나 마침 서대륙에서 출발하여 도착한 러너의 "코산낙지" 원정대는 이 광경을 보게 되고,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서 "뿌리두꺼운나무"가 랑그레이를 상대하는 틈을 타서 공격하게 된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당황한 "뿌리두꺼운나무"는 전멸해버리고, 북쪽의 누이 여신상 앞으로 후퇴를 한다.

다시한번 뿌리두꺼운나무는 북쪽 누이여신상에서 나와, 인원을 정비하여 중앙 밀림 지역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코산낙지와 다시 전투에 돌입하지만, 코산낙지에 조금씩 밀리기 시작한다.
뿌리두꺼운나무의 전멸이 예상되는 와중에, 갑자기 뒷편에서 동대륙인들이 증원되기 시작되었다.
풍월량의 "풍기문란" 원정대와, 드라카의 "쇼크웨이브"가 전쟁 소식을 듣고 참전하였던 것이다.
이로 인해 코산낙지는 다시한번 해안가로 밀리게 된다.

해안까지 전선이 내려가자, 뿌리두꺼운나무의 불양은 이를 계기로 해상전에 돌입하기로 한다.
코산낙지는 배를 수중에서 공격하려 하나, 아무래도 숫적으로 여전히 불리하기 때문에, 계속 밀리게 된다.
그러던 와중에, 러너측에 스페이드와 취급주의, 그리고 토끼원정대의 합류소식이 들려온다.
전쟁은 점차 끝없이 밀리는 일진일퇴의 상황으로 이어간다.

그러던 와중에 중간에 동대륙의 "우레"라는 자가 자신의 원정대원을 이끌고
동대륙측 내에서 전투가 한창인 와중에 배신을 하고 자신의 편을 공격하는 사태를 발생시킨다.
이는 동대륙측에 가뜩이나 서대의 지원으로 인해 뒤집어진 숫적인 열세에 더욱 더 힘든 상황에 내몰게 된다.

결국 동대륙의 불양은 인원을 제대로 추수리지 못하고 다시한번 소수의 병력으로
자유도 내에서 상륙전을 벌이지만, 결국 인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체 패배하고 만다...
이로써, 동/서 1차 대전의 승리는 서대륙이 가져가게 된다.

물론, 그 당시에는 아무도 느끼지 못하였다.
우레의 난, 그리고 러너의 세력이 커가는 것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지 않은 체,
게시판은 러너의 승전보로 가득하였다. 그저 모두가 서대륙의 승리를 축하했다.
물론 이때까지는 문제가 없어보였다....

여하튼 이 사건으로 인하여, 풍월량과 불양은 지휘 미숙의 책임을 느끼고,
원정대장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고, 이로 인해 풍기문란 원정대는 뿔뿔히 흩어지게 된다.
풍기문란 원정대는 초기 역사의 뒤안길로 조용히 사라지게 되었다.

얼마 후, 랑그레이는 코산낙지에 의해 처치되나,
그에 대한 사실이나 보물에 대한 정보는 철저히 비밀에 붙여지게 된다.

그동안 나는 이러한 사실도 모른 체 원대륙에서 미친 사람 마냥 괴물퇴치에 힘썼다.
수련의 성과는 미비하였지만, 조금씩 초월자에 경지에 다가가고 있다는 느낌은 확실히 있었다.
특히나 절벽 밑의 틈에서 수련을 하였기에 사람들이 오지 않는 점이 수련을 편하게 해주었다.

가끔은 잠시 식료품을 사기 위하여 초승달 왕좌로 이동을 하기도 했다.
거기서 마을 주민들에게 가끔 소식을 전해받거나 새로운 정보를 위해 게시판을 확인하곤 했는데,
동대륙의 "리퍼"라는 자가 장인 광부의 자리에 최초로 올랐다는 내용을 들었다.
소문에는 그 자의 곡괭이질이 그리 빠르다곤 하는데, 사실 별로 관심은 없어서 빠르게 원대륙에 돌아왔다.
후에 들은 내용이지만, 동대륙엔 "새참"이라는걸 먹으면서 부족한 힘을 채우곤 그랬다는 소식이 들렸다.

물론 가끔은 이렇게 식료품을 사러갈때쯤이면, 위쪽에서 수련하는 "피아니시모"에게 요리를 대접하거나,
자신의 직업의 극을 이룰려는 사람들이 괴물을 퇴치하는 모습을 구경하러 가기도 했다.
바사라와 그의 흑마법사 일행 또한 괴물들을 한번에 모아서 퇴치하는 모습은 정말 부럽기도 하였다.
물론 실제로 보고 싶었던 초월자에 가까운 투사인 지옥의종소리를 만나지 못한게 내심 아쉽기도 했다.

가끔은 자율방범대이자 백기사였던 "아더"의 도움을 받아서 원대륙 내 동대륙인과 거래를 하기도 하였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매번 신세졌던 것이 조금 미안하기도 하다.

이렇게 조용히 수련에 신경쓰고 있을 때면, 한창 대륙전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효과음 또는 플레임시커 원정대장의 기네스 도전하기에 참가 하고 싶었는데,
시간 여건이 안되서 아무래도 포기하게 되었다.
후에 이들은 범선 망루에 가장 많은 사람 올리기, 그리고 나룻배에 가장 많은 사람 타기로
기네스북에 여러 기록들을 올리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
이런저런 일들로 각 대륙이 바쁜 와중에 12월,
전나무 아가씨가 와서 선물을 준다는걸로 유명한 전나무 축제가 시작되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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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동서전쟁이야기 마무리 지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입벤, 게임조선 등의 기사로부터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특히나 디스이즈게임과 그때 있던 사람들로부터 정보를 많이 얻었네요.
혹시 틀린점 있으면 많은 지적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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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설명

- 우레 : 극초기에 동대륙 내에서 활동하나, 1차 동/서 전쟁 당시 갑자기 서대륙편으로 돌아섬.
전쟁 중에 동대륙연합을 막피해서 방해함.
후에 멘탈우레로 캐릭터를 생성하여 서대륙에서 BJ연합에 가담한다.

- 풍기문란 : 이후 풍월량이 흥미를 잃었는지, 패배의 충격인지 접고 길드도 자연히 해체

- 뿌리두꺼운나무 : 원정대장 교체 후, 꾸준히 서대륙과의 초기 쟁에 앞장섬.
후에 여러 원정대로 분화함. 많은 인재들을 보유했었다.

- 초월자 : 50만렙, 당시에는 전쟁을 할 경우에도 거의 20~30레벨대의 인원이 대부분,
만렙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만렙의 존재감은 전쟁 내에서는 거의 여포, 장비, 관우급이였다.

- 피아니시모 : 절벽위에서 사냥하던 사람, 동대륙인이지만 원대륙에서 닥사하는 사람끼린 거의
건들지 않았다. 어차피 보던사람 맨날 보기 때문에 쳤다가는 50렙은 ㅂㅂ..

- 지옥의종소리 : 그 당시 투사 제일 먼저 만렙 달성, 후에는 최강의 3대 투사로 이름을 날림.
후에 더욱더 자세히 설명. 당시에는 심트롤 원정대에 속해 있었다.

- 아더 : 현 키프로사 CK의 길마 및 파워레인져 마법포스 레드.
전 자율방범대 백기사 만렙 1위 아더.
당시에 원대륙에서 동대륙과 서대륙 간의 거래를 가능하게 해주는 일시적인 동맹을 찍어서,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 자율방범대 : 4차 당시에 매너를 지향하던 원정대, 정의 원칙에 따라 일을 수행하고,
전쟁을 치루거나 하였다. 상당히 매너있던 원정대로 기억하나, 나중에 조용히 사라진다.

- 효과음 : UCC영상 제작자, 아키 돌아다니면서 춤추는 춤 영상이나,
기네스 기록 세우기 같은 이벤트를 많이 기획하였다.
1인 원정대인 풍류기사단의 원정대장.

- 전나무축제 : 크리스마스의 아키버젼.
다음화에서 자세히 설명.

옛날글 모음 - 키프로사 서대륙의 길고도 짧은 역사 (완결)

- 키프로사 서대륙의 길고도 짧은 역사 - (초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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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프로사 서대륙의 길고도 짧은 역사 - (중기/서대흑백내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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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프로사 서대륙의 길고도 짧은 역사 - (말기/원대륙공성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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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모음 - 4번째 세상 연대기 : 모든 것의 시작점

- 4번째 세상 연대기 : 모든 것의 시작점 - 1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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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번째 세상 연대기 : 모든 것의 시작점 - 3화 수련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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