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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Hsb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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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륙전쟁 이후에, 소규모 분쟁이 시도 때도 없이 계속하여 일어났다.
이렇게 계속되는 사람들의 소모전과 별개로, 세상 또한 자신만의 체스 말들을
조용히, 그리고 조심스레 하나 둘 꺼내기 시작하였다...


7화 : 새로운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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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 축제일이 지나고, 2차 대전이 지난 이후로, 원대륙 내에 코산낙지
인원이나, CK와 동대륙의 인원들이 몰려다니면서 서로 적대 대륙의 유저들을
공격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였다. 물론, CKz에 속해있던 나는 동대륙인들에겐
공격당하지 않았지만, 반대로 코산낙지에게 공격받는 입장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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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과는 반대로 최초의 초월자인 “바사라”와 “꺼져”에 이어서, 수많은 직업의
초월자들이 탄생하였다. 프레이와 아더, 새달, 엘객 그리고 이네네 등...
한정적이지만 초월자들을 목표로 했던 사람들이 자신의 노력 끝에 결실을 보았고,
그들은 세상에 나가서 보통 사람이 상상하지도 못하는 엄청난 힘을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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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련의 나날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상당히 지체되어있었다.
이렇게 조용히 지내던 와중에 멀린은 자신의 형제이자,
백기사 초월자인 자율방범대의 “아더”를 섭외하여 CKz에 데려왔다.
아더는 금세 작은 원정대였던 CKz에 적응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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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날들이 무색하게, 사람들 사이에서 크라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크라켄은 바다의 여신인 다후타가 봉인당하면서 풀어 놓은 바다의 괴수로,
엄청난 크기와 그 흉포한 성격은 바다사람들 사이에선 공포의 존재로써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크라켄을 보았다는 사람과, 습격당한 배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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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모험가들이 크라켄을 퇴치하기 위하여 수많은 배들을 이끌고 바다로 나섰다.
그러나* 50척이 넘던 대규모 함대는 언제나 1~2대*만 돌아오곤 했다.
생존자 모두들 크라켄에 관해서는 고개만 가로 저을 뿐, 더 이상의 말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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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식 외에도, 본격적으로 원대륙의 개발에 대한 소식도 들려왔다.
영지가 “정화의 아키움”에 의해서 어느 정도 정화되었다고 생각되자, 본격적으로
사람들의 건축허가가 떨어졌고, 텅 비어있던 원대륙에 수많은 집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CK 또한 섬에 있던 자신들의 주거지를 원대륙으로 이동하면서, CK 빌리지를 형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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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곡에서 수련을 하던 와중에, 깜고가 놀러왔다.
깜고는 맨날 놀러와서 이상한 짓을 하다가 가버리는 프레이와 달리,
언제나 재미난걸 가져오는 친구라, 이번엔 뭘 가져왔을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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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나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깜고는 자신의 등에 날틀과 비슷한 무언가를
주섬주섬 차더니, 내 바로 앞에서 도약을 가뿐하게 한 후, 날아가기 시작했다.
그것은...날틀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빠르고, 너무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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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고는 착륙한 후에, 금세 그 모습을 보고 온 사람들에게 질문세례를 받았다.
그는 씩 웃더니, 자신의 등 뒤에 번쩍이는 날틀의 모습을 모두에게 보여주면서 설명하였다.
설명인즉, 이번에 새로 나온 신상품 날틀인 “이지여신의 날틀”이라는 것이었다.
보통 날틀보다 빠르고, 멋진 초록색의 도색이 되어있고, 나무가 아닌 금속몸체를 지닌
날틀이라는 것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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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는 그 가격에 대해 물어봤고, 물어본 이후로 그냥 다시 묵묵하게
수련이나 하기로 했다. 무려 벼락나무 10개에 아키움 통나무라니...
나에겐 너무나도 머나먼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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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고가 가고 난 이후에, 얻은 전리품을 팔기 위해 마리아노플에 들렀다가,
새로운 이야기를 하나 더 들을 수 있었다.
바로 해적선장 랑그레이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소문에 의하면 다후타가 쓰러진 랑그레이를
마법을 걸어 더욱 강해지게 만들었지만, 코산낙지의 인원들의 파상공격에 쓰러졌고,
그녀의 전리품들 사이에서 “화염전차”라는 공성무기의 소환 주문서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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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화염전차”는 종래의 전차들과 달리, 화염탄을 발사하면서, 땅에 불을 붙였고,
적들을 태워서 섬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하였다.
이러한 자세한 내용은 원대륙에서 전차 많기로 소문난 “깜고”로부터 들을 수 있었다.
뭐...어떻게 이런 자세한 내용까지 얻을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다지 깊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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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전차에 대한 이야기가 퍼져나가기 시작한 후, 자유도와 원대륙에서 매번 전쟁이 일어났고,
지루한 수련 대신에, 오히려 전쟁에 참가하는 게 나아보이기도 하였다.
그러던 와중에 원대륙에서 제 3차 동서대전이라고 불릴만한 전쟁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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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차 동서대전은 동대륙이 작정하고 나선 전투라고 볼 수 있었다.
동대륙은 르네상스, 쇼크웨이브, CK 외 동대륙의 대다수 원정대들을 포섭,
그리고 서대륙에 CKz와 일부 BJ 반대세력과 함께 서대륙과 BJ세력 요격에 나섰다.
초기에는 “깜고”와 “섹계” 등의 “부대찌개” 원정대의 전차 지원으로 서대륙을 점차
구석으로 몰아세우는 형세가 구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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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동대륙은 누이여신상 부근에서 미리 포진해놓은 전차로 포격을
가했고, 이에 막대한 타격을 입은 동대륙이 살짝 빠진 사이에 언덕위의 동대륙 전차를
공격하면서 파괴하게 되면서 전쟁의 승기를 점차 서대륙이 잡아간다.
동대륙에서 다수의 인원이 이탈하면서 모두 전면적으로 퇴각하게 되었고,
전쟁은 서대륙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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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전쟁들이 발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다 구석에서 해적섬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왔다.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는 해적섬을 탐방하러 갔다.
당시에는 별 특별한 것 없다고 생각한 해적섬에서, 나는 한 가지 가능성을 발견하고
아직 초월자에 못 도달한 “멀린”과 함께 해적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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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섬에 들어간 지 3일째 되던 날, 우리는 초월자가 되었다.
모든 수련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세상으로 나가던 순간이었다.


시즌 1 -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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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 : 해적임시본부를 만든다.

??? : 전부 초월자라....진짜 만들꺼야?

??? : 모두를 쓰러뜨린 자가 선장이 된다라....말은 멋지네...내가 이기면 무조건 미쿠미쿠해적단이다.

??? : 경기 결과에 승복할 수 없어 이건 말도안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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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들은 이제부터 해적연합이다.

-"시즌 2 : 해적연합"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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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오글거리는걸 참고 이번 시즌 막화를 올립니다.

본격적으로 만렙을 찍고나면서의 이야기.

동/서연합 + 해적연합 Vs BJ연합의 이야기.

쓸 예정입니다...

모자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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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설명


- 바사라님과 꺼져님 : 4차 클베 당시 최초 만렙.
마법의 바사라님, 근접의 꺼져님은 똑같은 날에 만렙을 찍으면서,
만렙을 향한 레이스의 종지부를 찍음.
후에 바사라님에 이어서 러스칸, 전효성 등을 비롯 수많은 사람들이 만렙 달성


- 원대륙의 개발 : 본격적으로 원대륙에 집을 지을 수 있게 되었다.
아키움 통나무의 대량 생산화가 가능하게 되었으나.....나중에 공성전 때 참극을 불러일으킨다.


- CK 빌리지 : CK는 3차 클베부터해서 모여서 CK빌리지를 구성하면서 주거지를 살아왔다.
당시 3차부터 이어온 CK 빌리지 섬을 버리고, 원대륙으로 이주하였다.


- 이지여신의 날틀 : 깜고가 최초로 제작한 신규 날틀.
당시에는 지금처럼 무적효과가 아닌, 그냥 상속자의 날개 효과에 모양이라고 생각하면 됨.


- 화염전차 : 후에 이루어진 전리품 패치로, "강해진" 랑그레이가 드랍하게 된 아이템.
불바닥을 까는걸로 유명했다.


- 제 3차 동서대전 : 자유도에서 시작된 랑그레이를 둘러싼 전투가 원대륙까지 이어진 경우.
처음에는 동대륙이 유리한 전차 위치를 선점하면서 서대륙을 압박하나,
살짝 밀린 사이에, 서대륙의 유격조가 전차를 공격하면서,
역전된 경우. 결국 시간 상 동대륙이 퇴각하면서 서대륙이 승리를 가져갔다.


- 해적섬의 "가능성" : 당시 해적섬은 해적세력도 없고, 그냥 해적들만 돌아다니는 섬이였다.
경비병도 지금처럼 많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 해적섬 내부에 있었던 춤추고 놀던 해적들이 아이템은 안줘도 경험치를
체력에 비해서 상당히 많이 줬기에, 광역사냥으로 방해없이 빠른 렙업이 가능했다.
나와 멀린의 렙업이 끝난 직후에 패치되었다.


옛날글 모음 - 키프로사 서대륙의 길고도 짧은 역사 (완결)

- 키프로사 서대륙의 길고도 짧은 역사 - (초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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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프로사 서대륙의 길고도 짧은 역사 - (중기/서대흑백내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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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프로사 서대륙의 길고도 짧은 역사 - (중기/서대부흥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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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프로사 서대륙의 길고도 짧은 역사 - (말기/원대륙공성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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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모음 - 4번째 세상 연대기 : 모든 것의 시작점

- 4번째 세상 연대기 : 모든 것의 시작점 - 1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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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번째 세상 연대기 : 모든 것의 시작점 - 2화 십자별 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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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번째 세상 연대기 : 모든 것의 시작점 - 3화 수련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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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번째 세상 연대기 : 모든 것의 시작점 - 4화 전쟁의 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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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번째 세상 연대기 : 모든 것의 시작점 - 5화 전나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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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번째 세상 연대기 : 모든 것의 시작점 - 6화 제 2차 대륙전쟁

http://archeage.xlgames.com/community/openboards/289371

댓글 19
  • 카시야스 @키프로사 | 50레벨 | 마술사 | 누이안
    1빠
    2013-10-04 21:57
  • 북맨 @키프로사 | 50레벨 | 작가 | 누이안 카시야스 @키프로사
    2013-10-04 21:58
  • 데스티니 @오키드나 | 50레벨 | 자객 | 하리하란
    2빠 해적연합....흐...그때 물량믿고 해적섬쳐들어같다가 탈탈털린게기억나네....후...어케모은 연합인데
    2013-10-04 22:21
  • 북맨 @키프로사 | 50레벨 | 작가 | 누이안 데스티니 @오키드나
    50레벨만 90명.
    2013-10-04 22:25
  • 날개 @타양 | 19레벨 | 포식자 | 하리하란
    2013-10-04 22:29
  • 데스티니 @오키드나 | 50레벨 | 자객 | 하리하란 북맨 @키프로사
    그때 아다홀이 2공대쯤됫는데 쳐들어갓는데 초반미는듯싶더니 갚자기 순식간에 밀려버리고 부활지에서 전차포격에 농락당하다가 아키홀릭뒤에서기습해서 좀밀고 또농락당하다가 bj연합이도와줘서밈....그때해적연합 반공대도않되지않았나 ㅠㅠ 흐으 무서운연합이엿정말...
    2013-10-04 22:51
  • 스트라이더 @키프로사 | 50레벨 | 명예기사 | 누이안
    아키 망겜! 검사로 갑시다!
    2013-10-04 23:50
  • 카르실린 @진 | 50레벨 | 그림자 유랑가 | 하리하란
    왜 이글이 화글 안가지???
    2013-10-05 16:33
  • 깜지 @아란제브 | 50레벨 | 강령술사 | 누이안
    우와
    2013-10-05 19:18
  • 북맨 @키프로사 | 50레벨 | 작가 | 누이안 카르실린 @진
    아키가 망해서요
    2013-10-05 20:16
  • 깜고 @키프로사 | 3레벨 | 죽음의 초심자 | 누이안
    네 땅크몰던 깜고 + 최초 이지여신날틀 제작자 깜고 가 접니다 ^^a 게시물내 설명 빠른수정부탁드림 헤헤
    2013-10-06 19:55
  • 북맨 @키프로사 | 50레벨 | 작가 | 누이안 깜고 @키프로사
    헐 프레이아니였냐
    2013-10-06 21:12
  • 북맨 @키프로사 | 50레벨 | 작가 | 누이안 깜고 @키프로사
    일단 수정했다 ㅇㅇ
    2013-10-06 21:15
  • 탁재훈 @키프로사 | 50레벨 | 유령 용사 | 하리하란
    북맨아저씨 작품은 언제나 재밋썽 다음편 보고싶음 팬임 싸인해주세염
    2013-10-07 00:32
  • 노찌롱 @키프로사 | 50레벨 | 장송곡 연주자 | 엘프
    다음편 !!
    2013-10-07 00:33
  • 유새윤 @키프로사 | 2레벨 | 죽음의 초심자 | 누이안
    어서 !!
    2013-10-07 00:33
  • 북맨 @키프로사 | 50레벨 | 작가 | 누이안 탁재훈 @키프로사
    요즘 시험준비로 바빠서..
    2013-10-07 09:40
  • 힐러콩 @키프로사 | 50레벨 | 유령 용사 | 누이안
    컥 재밋엉 다음편없나?
    2013-10-13 20:39
  • 북맨 @키프로사 | 50레벨 | 신비의 연주자 | 누이안 힐러콩 @키프로사
    좀 나중에 올릴래
    2013-10-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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